행진일지0711 경주 불국동~울산 북구 行進日誌0711慶州(キョンジュ)･仏国洞(プルグクドン)～蔚山(ウルサン)北区

[상생21]

1. 맑은 산속에서 휴식을 취한 새벽. 감포바다를 내려다보는 백여년전 건립된 작은 사찰이다.

1. 空気の澄んだ山中で休息した明け方。甘浦(カンポ)の海を見下ろす百有余年前に建立された寺刹である。

2. 사진 아래쪽 나아리에 있는 월성원전과는 직선거리 약20키로쯤 북측에 있다.

2. 写真の下側、羅兒里(ナアリ)にある月城(ウォルソン)原発の北方にして、直線距離で約20kmほどである。

3. 아담하고 소박한 절집이다.

3. こじんまりとした素朴な寺だ。

4. 나그네에게 아낌없는 배려를 베푸신 일공스님과 함께.

4. 旅人に惜しむことなく思いやりを施して下さった僧侶、イルゴンさんと一緒に。

5. 아침7시10분 출발은 스님 그리고 박마리아님과 함께 한다.

朝７時10分出発はお坊さん、そしてパク・マリアさんと一緒だ。

2023年7月11日(火)

　午前７時　仏国洞(プルグクドン)行政福祉センター～午前10時　毛火(モファ)駅　休憩

　午後４時30分　毛火駅～午後７時30分科学技術(Polytechnic)大学 23.4km　　(上図の太字の訳)

6. 오늘은 꽤 장거리다.

6. 今日は大変な長丁場。

7. 스님께 메세지를 부탁한다.

7. お坊さんにメッセージをお願いする。

8.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방류 안돼
하지마!
2023. 7. 11.
성주산인 일공 빅쿠"
“Fukushima nuclear contaminated water must not be discharged into the ocean.
Don't do it!"
2023. 7. 11. Monk Il Gong from Seongju Mountain

8. フクシマ　放射性汚染水

海洋放出は許されない

止めろ！

2023. 7. 11.
星州沙門(修行僧の意味)　イルゴン ピック(僧侶の意味)

여기서 '빅쿠'는 우리가 흔히 쓰는 한자어발음의 '비구'를 원음에 가깝게 표기한 것.

ここに出てくる”ピック“とは、わたし達のよく使う漢字語の「比丘」をサンスクリットの原音に近く表記したもの。

9. 울산을 향해 행진을 하던 도중, 길을 가던 젊은 청년(아가씨)가 엄지척을 올리길래 함께 셀피.

9. 蔚山(ウルサン)に向かって行進してゆく途中で、道行く若人(お嬢さん)が親指を立てて(グッドサインし)たので、一緒に自撮り。

10. 경주경계가 끝날 무렵 박마리아님은 대구로 떠나고, 한시간 정도 혼자서 걷는다.

10. 慶州境界が終わりになる頃、パク・マリアさんは大邱(テグ)へ発ち、１時間ほど一人で歩く。

11. 오전 목적지 울산북구 이화사거리에 마중나온 임수필님(울산 북구 구의회 (전)의원). 필자의 오랜 탈핵동지이기도 하다.

11. 午前の目的地蔚山北区梨花(イファ)交差路へ向かえに来たイム･スピルさん(蔚山北区議会前議員）、筆者の古くからの脱核同志でもある。

12. 동네의 사우나에서 휴식을 취한후, 오후 4시반 출발시에 오랜 탈핵동지인 김병갑님이 함께 걸으러 나왔다. 김동지는 필자와 함께 행진도 여러번 했다.

12. 町内のサウナで一休みした後午後４時半の出発に、古くからの脱核同志であるキム･ピョンガプさんが、一緒に歩こうと現れた。キム同志は筆者と何回も行進を共にしている。

14. 팜플렛을 펴들고 기념사진. 좌로부터 김병갑 임수필.

14. パンフレットを広げて記念写真。左からキム･ピョンガプ、イム･スピル。

15. 소나기가 간간이 쏟아지는 가운데,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힘차게 진군한다.

15. 夕立がまばらに降ってくるさ中、涼しい風を受けて元気よく進軍。

16. 경주를 지나 울산으로, 남쪽으로 내려가는 7번국도는 6차선쯤 되는 국도로서 신호등이 많다. 그 서행하는 차량들이 행진단의 현수막을 약10키로나 보았다.
백전노장들이 빗속을 뚫고 걸어가며 '팽팽'하게 당긴 현수막의 내용들을, 차창너머로 유심히 보았을 터이다.

16. 慶州を過ぎて蔚山で南に降りていく国道７号線は、６車線くらいになる国道で、信号機が多い。その約10kmにもなる区間で、徐行した車たちは行進団の横断幕を見た。

　百戦錬磨のつわものが、雨中を歩き通しながらピーンと張った横断幕の内容を、車窓越しにつくづくと見たはずだ。

17. 그런데 도착 20분을 앞두고 집중폭우가 쏟아졌다. 임수필님이 우산을 쓰고 실감나는 장면을 찍었다.

17. ところが到着まで後20分を目前にして、集中豪雨が降ってきた。イム･スピルさんが傘をさしつつ、雨を実感できる画面を撮った。

18. 도착때는 다행히 비가 약간 그쳤다. 울산의 경찰들이 마중나와서 멋진 사진을 찍어주었다.

김병갑님이 푸짐한 저녁식사를 기부하셨다.

18. 着いたときは幸い雨が小降りになった。蔚山の警察が迎えに来て、カッコいい写真を撮ってくれた。

キム･ビョンガップさんが夕食をたっぷりごちそうしてくれた。

19. 내일 울산시가지 행진 오전 오후 코스를 그린 것. 어떤 행진이 될지 궁금하다.

19. 明日の蔚山市街地での行進･午前午後のコースを描いたもの。どんな行進になるか、気になる。　　　(by 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