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욕실공사는...
한마디로 멘붕이다.
겨울치고는 따뜻한 날씨...
문제는 실내보다 밖이 따뜻하다보니
욕실타일에 이슬맺힘 현상이 심하다.
이렇게되면
첫째 타일줄눈이 마르지 않는다...
둘째 타일에 물기가 있는 관계로 실리콘이 타일과 접착되지 않는다.
작업에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힘만 빠진다.
오래된 욕실인 것은 알겠는데...
양변기 오수관이 100mm가 아니라 65mm라 정심을 사용할 수 없다.
역시나 양변기의 물을 내리니 옆으로 줄줄샌다.
이것도 오래된 노하우로 어찌어찌 해결했다.
세면기 배수구가 따로 있지 않아서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지 않는다.
앵글밸브 위치도 높아서 세면기 설치가 좀처럼 쉽지 않다.
겨우 손을 넣어서 앙카볼트를 체결하지만 결코 쉽지 않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E2C3D56BEEB6F34)
역시 타일 줄눈은 잘 나왔다.
벽면타일과 바닥타일의 줄눈이 딱 맞아 떨어진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위쪽에 보이는 양변기 오수관이 보인다.
타일이 200mm짜리인데...
보면 조금 작아 보인다.
맞다. 65mm파이프로 되어 있다.
처음 철거할 때는 별생각이 없었는데...
재시공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9323D56BEEB6F1E)
돔천정까지도 그런대로 작업이 마무리 되었는데...
여기서 실리콘작업이 문제다.
실리콘이 타일에 발라지지 않고 밀린다.
손이 2~3번가야 마무리가 된다.
진도가 안 나간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7DD3D56BEEB7135)
변기를 어렵게어렵게 설치했다.
겉으로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같지만...
변기와 1시간가량 싸우다보니 힘이 다 빠져버린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5763D56BEEB6F07)
저 변기가 자꾸 얄미워지는 이유는 무얼까...
휴유~~
![](https://t1.daumcdn.net/cfile/cafe/2331A93D56BEEB7009)
세면기 아이트랩도 어디로 가야 하나??
기존 육가 자리로 아이트랩을 뺄려고 하니...
너무 보기 흉해진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3D13D56BEEB7012)
육가는 이쁘게 잘 나왔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CAA3D56BEEB7029)
그저 평번한 욕실이지만...
쉽지가 않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3C943D56BEEB7104)
거울과 일자 선반.
![](https://t1.daumcdn.net/cfile/cafe/242DD74156BEEB7126)
세면기 밑부부이 눈에 들어온다.
더 좋은 방법으로 해결해야 되는데...
기존에는 아이트드랩도 없고
세면기 다리 안쪽으로 그냥 물이 떨어지게 설치를 해놓았다.
세면기 다리 안쪽이 너무 지저분하고 곰팡이가 많아서
일단은 다리를 설치하지 않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6694156BEEB7229)
코너 선반 2개.
![](https://t1.daumcdn.net/cfile/cafe/273C0E4156BEEB721F)
세면기 다리없이 그냥 저렇게 두는 것이 청소하기도 편하고 관리하기도 편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4E54156BEEB7329)
샤워기 수전도 따로 라인이 나와있지 않아서
세면기 수전에 샤워기 호수가 연결되어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3564156BEEB7323)
오늘 점심은 그런대로 맛있었다.
다슬기 비빔밥인데...
정말 손님이 많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2A14156BEEB7432)
비빔밥 가운데를 보면 다슬기가 눈에 보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93F4356BEEB740C)
밥 색깔도 일반 백미와 다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1BE4356BEEB7510)
비빔밥을 먹는데 다슬기 수제비가 나온다.
근처에 있어서 아무런 생각없이 갔는데...
밥은 엄청 맛있었다.
이번 현장은 참 다양한 경험을 하였다.
생각지도 않는 문제에 당황스러웠지만...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이기에
묵묵히 걸어간다.
다들 일하다가 이런 경험 한 번쯤은 다 있잖아요. ㅎㅎㅎ
그냥 빙그레 웃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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