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현암장 21.02.21

[이경령]

오랫동안 간현 암장이 폐쇄 되어 있다가
2월17일부터 풀렸다.
지난번 잘못 정보 제공해준 간현 수련원 사장님이
이번엔 공문 내러왔다고 친절히 알려주셔서
오랫만에  간현으로~
이번 빙벽반 졸업 하자 마자 바로 산빛 가입한
신현민 회원이 토욜 판대에서 정쌤과 비박하고
일욜 바로 우리팀에 첫 등반으로 합류했고
그동안 소식없어 궁금했던 가송이도 나오고
인경형님 원재연 경옥. 영식.영식 지인까지
오늘은 화려하다!
폐쇄가 풀려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적당한 인원.
일단 나.영식.,재연이가 줄을 걸고
우리 회원들은 톱로핑으로 몸풀이.
특히 재연이는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신입 신현민과 가송이에게 집중 특별 관리를 해줘서 어찌나 고마운지!
타 팀들도 등반을 해야하니 한코스를 계속 잡고 있을수가 없어 톱로핑줄을 뺄때가 있는데
그러면 또 영식이가 계속 걸어주고
경옥.인경형님 쉬지않고 열심히 운동~ 
그러면서 영식이는 "개혁" 11b를 온싸이트 성공!
재연이는  안해본 코스 12b 중에서도
강력한 "형수2" 를 붙었는데
무브를 찾아가며  가다가 추락.
그럼에도 전혀 추락을 두려워하지않고
꿋꿋하게 또 도전! 도전!
아마도 다음번에 가게 되면 바로 끝내지않을까 싶다.
나는 아직 11대도 하기 버거운 실력에다
6킬로나 살쪄있는 퉁퉁이 인데도 불구하고
혹시나 선운산 새내기처럼 몸이 기억할까? 싶어
겁없이 깝죽대고 12b "YS" 를 붙어봤는데
첫 스타트부터 안된다ㅠ
안되는 정도가 아니라 터무니 없다ㅠ
암장에서 많이 트레이닝 해야한다는 자기반성 ㅎ

놀랍게도 우리 산빛에 천연기념물
인간 문화재가 있었다!
김가송!
세상에! 김치만두를 직접 반죽해서 만들어서 튀겨서 얼마나  맛있게 싸왔는지!
또 방울 토마토도 그냥 방울 토마토가 아니라
완전 설탕 토마토에다 키위까지 예쁘게 썰어서
예술 작품을 만들어 왔다.
신입 회원이 이렇게 정성들여 등반에 참여해주니
고맙고 미안한 마음 이루 말할수 없다.

항상 그렇듯이 각자 빵이며 간식 싸온것도 많은데
운동하느라 먹을시간도 없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틈틈히 허기만 때우고
뒤풀이는 오랫만에 짜장면집으로 갔다.
역시 5인이상 집합금지라 멀찍이 3테이블로
따로 앉아 탕수육. 잡채. 짜장. 간짜장 양껏 시키고 경옥이가 앉은 테이블끼리 계산하자는 말에
신입 최현민이 슬쩍 자기네 테이블걸 계산 해버렸고
그걸 순간 포착하신 인경형님이 남은 두테이블을
또 미리 계산 해버리셨다.
우린 배고파 허겁지겁 먹으며
이야기에 열중해 몰랐다가
계산 할려고 보니 그런일이 벌어져있어서
신현민과 인경형님께  신세를 졌다.
내돈 아까우면 남의돈 아까운줄 알아야한다고
요즘같이 어려운 시국에
그래도 산빛 산악회와 회원들을 사랑해
선뜻 지갑을 열어 계산 해주신 두분께
감사 드립니다.


신인경형님ㅡ엘리다

원재연ㅡ형수2

송경옥

송경옥ㅡ정말 날씬해! 군살 하나 없네!

송경옥ㅡ독주길

신입회원 신현민

가송이 사진이 딸랑 한장ㅠ 미안해

신현민

이경령

김영식

귀요미 경옥~~♡

예종남형님

가송이의 예술작품. 옆에 김치볶음밥은 내작품ㅎ

이 사진 찾아냈네 ㅎ

[신현민]

이경령대장님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사진도 감사합니다~!

[이경령]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앞으로 많은 활약 기대할께요!
그리고 대장님 말고 누나로 불러주세요~ ㅎ

[송경옥]

지금은 대장님인데..

[이경령]

대장이란 호칭은 중요하지않아~
우리 산빛은 누나.형으로 해주는게 더 정감있고 한가족 같고 좋아~~

[송경옥]

네네..ㅋㅋ

[신현민]

네 누나 알겠습니다~!^^

[이경령]

인터넷 산악회에서 줄만 걸면 다 대장이라 대장소리가 너무 식상해ㅎㅎ
우리는 전통있는 산빛!

[송경옥]

무슨말씀인지 아는데..대장이란호칭에도 이제는 익숙해져야되지않을까요.?
ㅋㅋ

[이경령]

ㅎㅎ 마음으로만 대장~~

[송경옥]

옛썰~

[김영복(총무)]

대장누나~ ㅋㅋㅋㅋㅋ

[이경령]

대장누나~~ 귀엽녜 ㅎㅎㅎ

[신인경]

이경령 등반대장맞습니다!
올해 운동 좀 할까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글고 간현에 삼겹살과 밑반찬 바리바리 싸온것 주변여건과 날씨가 안받쳐줘서 못먹었는데 바리바리 싸갖고 온 이대장이 미안해하는모습 맘 짠 했습니다.
그 맘 저는 알것같습니다.
올1년 초심을 잃지말고 산빛을 잘 부탁드립니다.

[이경령]

바리바리 싸간건 아니구요~ 삼겹살과 기본 몇가지예요ㅎ
예전에 11.d 허니문도 끝내셨던 형님께서 다시 엣 영광을 찾으려 하시는 등반 열정! 무한 존경합니다!
저는 등반대장은 축하받을 자리도 으시대는 자리도 아닌 저를 비롯 모든 회원들이 즐겁게 재미있게 맘펀히 열심히 등반할수있는 분위기의 장을 만들기 위해서 묵묵히 봉사해야하는 머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주어진 날까지 주어진 머슴의 역활을 다하겠습니다.

.

[윤성원]

대장 누나의 인기가 +1 +1 +1 ...
하여간 많이 올라가는 중입니다 ㅎㅎ

[이경령]

ㅎ 올해의 인기상을 목표로 뛰어볼까?
나는 포장도 할줄 모르고 그저 있는 그대로의 내모습을 보여주는거밖에 몰라 ㅎㅎ

[김정호]

다들 즐겁게 등반하는 모습!!
보기좋습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5인이상 집합 금지가 풀리면 등반이 안돼도 참석할께요!
대장님~~~

[이경령]

등반대장과 회장을 역임하는 산빛을 위한  봉사를 하면서도 13중에 가장 강력한 선운산 "진달래 탈춤" 까지 끝내신 엄청난  우리 산빛의 김정호! 그대는 산빛을 위해 할만큼 하셨으니 이제 자유를 누려도됨.
팀 등반에 나와야 한다는 부담 갖지말고  열심히 재활하고 다 나으면 가끔씩 그 화려한 등반몸짓으로 우리를 설레게 해 주시오 ㅎㅎ

[김정호]

[단은정]

ㅎㅎ 후기와 댓글보니 미소가 절로 나네요~
마음만 가득하고 몸이 따라주질않네요
함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경령]

맘편히~ 생각날때 시간될때 오면 됨~~

[오태환]

이경령 대장님 ~
먼 발치에서
항상 응원합니다 ~

[이경령]

오래전 선인봉 설우길에서 한팀으로 처음 만났었지! 형님들 후배들을 통해서 잘하고 있다고 가끔 소식은 접하고있어~어디서든 즐겁게 등반하는게 정답이니 시간 될땐 언제든지 놀러와~ 나 많이 늙었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