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시황이 즐겨찾던 술을 약리적인 측면에서 연구해 12가지 보약재를 주원료를 숙성, 침출시켜 빚어낸 술 ‘굿샷’
그중에서 성분 중에 한가지 작약은 예 한의서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도 기록돼 있는데, 이 문헌에 따르면 기氣를 도우는 작용이 있는 좋은 약제로 평가받고 있다.
붉은 꽃이 피는 적작약은 위장과 장관에 경련발작을 풀어주고 자궁 평활근에 수축을높여주고 순환기 계통에 작용되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려주고, 진경, 진통에 현저한 효과를 나타낸다.
작약은 이밖에 염증성 질환과 궤양 치료, 항균, 해열 작용에도 효과적이라고 보고된다.
조선시대의 의서인 향약집성방에서는 적작약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기를 내리며, 백작약은 통증을 가라앉히고 피가 뭉친 것을 풀어준다고 기록하고 있다.
작약의 약재로 쓰이는 부분은 뿌리로 시월부터 십일월에 걸쳐셔 캐낸 것을 물에 씻어 그대로 울타리에 두달쯤 걸쳐 놓아 자연건조를 시킨 후 사용한다.
약재로 쓰려고 작약을 재배하려면 꽃망울이 올라올 무렵 꽃을 따 줘야 자양분이 꽃으로 가지 않고 뿌리로 몰려 굵은 뿌리를 거둘 수 있다.
다만 동의보감에서는 산이나 들에서 저절로 자란 것을 쓰는 것이 좋고 집 근처에서 거름을 주면서 키운 것은 쓰지 않는다고 했고 꽃이 붉으면서 꽃이 겹꽃이 아닌 단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기록하고 있다.
서양에서도 약재로 쓰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리스 신화에는 페온이라는 의사가 하데스의 불치병을 작약을 써서 고쳤다는 기록이 나온다. 작약의 서양 이름 페오니아는 이 신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작약의 뿌리에는 피어니플로린(Paeoniflorin), 옥시피어니플로린(Oxypaeoniflorin), 벤조이피어니플로린(Benzoypaeoniflorin), 알비플로린(Albiflorin), 벤조산(Benzoic acid), 베타-시스테롤(β-sisterol), 타닌 등의 주요성분이 있으며 진경, 진통, 항균, 항진균작용, 지한, 이뇨작용 등의 약리작용이 있다.
적작약은 모과의 적작의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한다. 적작약의 주성분은 페오니플로닌, 자궁 흥분 시스테스테론 등이다.
적작약의 약리작용
양기를 돕고 정을 보강한다. 명문의 화가 약한데서 생긴 음위증, 유정 등에 쓴다.
뼈를 든든하게 하며 허리힘을 세게 한다. 하초의 한냉으로 허리가 시리며 아픈데 쓴다.
히스테리증에 흥분을 진정시키고 간장의 피로를 풀어주는 효력도 있으며 허기증에 좋다.
진경, 진통의 작용이 있어 위, 자궁 평활근에 근력을 약화시키고 운동을 억제시킨다.
적작약에 있는 배당체는 중추신경을 억제한다.
타박,어혈의 치료에 많이 응용되었는데, 이는 활혈(活血)시키는 작용이 강하기 때문이다.
적작약의 항암 작용은 탐식세포의 기능을 강화시켜 면역성을 높이고,
적작약의 추출물은 항암작용을 한다.
적작약은 활혈시키는 작용이 강하여 종양 주위에 울혈(鬱血)현상을 개선시키는 약으로 사용된다. 또한 방사선 치료시에 발생하는 부작용을 개선시키는데 좋고, 삼단계 치료에도 응용된다.
어혈을 제거하는데 효능이 있으므로 기미, 나비반점, 주근깨등의 색소침착에 일정한 치료효과가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무자극반점 치료제이며 화농성질환, 폐경에 좋다.
그밖에 구기자, 토사자, 복분자 등 12가지 정력에 관한 약제로 잘 숙성된 술이라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