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세 2011 추석특집 다문화휴게실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크메르의 세계 올림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경제,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모든 것이 풍요롭다"는 추석(秋夕)을 맞이하였습니다만, 우리 카페 회원님들 가내에 두루 마음의 행복이 깃드시고 하시는 일마다 더욱 심기일전하시는 기회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카페에는 중, 장년층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으니, 인생의 긴 노정 속에서 큰 명절을 맞이하는 여러 회원님들 한분 한분의 소감들도 남다르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의 한가위는 한해의 수확을 조상님들과 고향과 더불어 함께 하는 명절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추석을 맞이하여 잠시라도 휴식이 되실 수 있도록 "우리 가락"을 준비하였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즐겨듣는 명창이 김영임 선생이신데, 그녀는 한국적인 것을 상당히 대중성 있게 표현하는 능력을 가진듯 합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먼저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는 곡으로 준비했습니다. 세상이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더 부모님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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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KBS) 서산대사가 지었다는 "회심곡"(回心曲)은 부모님의 은혜를 기리는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의 내용을 우리가락으로 노래한 것이다. 때로는 황해도 지방의 서도창 양식과 대비되는 구성진 창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부모은중경>은 산스끄리뜨어 문헌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분명 중국에서 찬술된 위경(僞經: 경을 사칭한 새로운 문헌)일 것이다. 하지만 그 내용에 유교적인 '효'(孝) 사상이 들어 있어, 한중일 3국에서는 오히려 널리 보급됐던 불교 문학이기도 하다. 말하자면 "불교를 가장한 유교사상" 혹은 "유교의 영향을 받은 불교 문헌"이라 볼 수 있는데, "회심곡"은 그러한 <부모은중경>이 더욱 한국적으로 토착화된 예술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우리가 캄보디아나 태국의 예술에서 볼 수 있는 바와 마찬가지로, 농경문화권에서는 어디나 집단적인 군무와 대동놀이들이 있었습니다. 김영임 님의 <뱃노래>로 신명나는 추석의 분위기를 띄워봅니다.
올해 귀성길은 더욱더 많은 사람들과 차량이 움직인다고 하네요. 모처럼의 귀향길에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오시길 바라면서, 김영임 님의 노랫가락 몇곡 더 보내드립니다.
회원님들 모두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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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로써 카폐 가족 여러분께 인사 드립니다. 카폐 가족 여러분 모두 모두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
-허접한 황금자객-올림
노마드님 그리고 모든 회원 여러분! 행복하고 사람 정을 가득 느끼는 추석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캄보디아에서 살다보니 추석을 점점 잊어 가는 것 같지만 고국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한 시간을 기억합니다.
여러분으로 인해 추석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회심곡이 새롭게 마음속으로 다가옵니다. 울 카페 회원님들 즐거운 추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아내와 아이들이 열심히 '아빠 힘내세요'를 불러주고 있어 더욱 행복합니다.
어제 마음이 괴로워 전화드렸더니 씹으시더군요 ㅎㅎ
즐거운 한가위 되십시오
크세의 겸둥이 보아즈 올림
오.. 보아즈 님..
요즘 피로가 누적되서
하루 밤낮을 잤습니다.. ^ ^
오후에야 전화한 걸 봤는데,
귀성 중일듯 하여 답신을 생략했습니다..
명절 즐겁게 보내시길~~ ^ ^
울트라노마드님, 황금자객님, 목수님, 보아즈님, 허의철학님!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긴긴 방황의 시간을 정리하고 귀향(시엠립)하니 바로 추석이네요!
요즘 매일 스콜이라 별로 덥지도 않고, 살만합니다. 송편도 빚고.. 교민들 모여서 조상님들께
차례상도 올리고, 그런대로 한가위를 뜻있게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회원여러분 이제 한두달만 지나면 이곳은 가장 좋은 기후가 됩니다.
슬슬 준비하셔서 한번씩 다녀가시기를 권합니다!
푸짐하게 환영하겠습니다!!
해피~~~~추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