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7편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시편 47편은 45편에 이어 왕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1,2절에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고 하였습니다. 시편 45편 6,7절에 “하나님이여 규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왕은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시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왕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왕에게 부어 왕의 동료보다 뛰어나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히브리서11장 8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말씀이라는 사실을 알아보았습니다.  시편 47편 역시 왕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시입니다. 3절에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나라들을 우리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며”의 말씀은 히브리서 12장 8절에서 인용하면서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후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모습을 보이시면서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눅24:44)고 하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시편 47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에 관해 예언하고 있습니다. 5절에 “하나님께서 즐거운 함성 중에 올라가심이여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시도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한 말씀이고, 8절에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9절에 “뭇 나라와 고관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하나님의 것임이여 그는 높임을 받으시리로다”는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 성령을 보내셔서 성령을 받은 모든 사람들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이렇게 시편 47편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성령을 주시는 것까지 모두 예언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가운데 세 번에 걸쳐 죽음에서 부활하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막8:27;9:31;10:32). 그리고 그 말씀대로 죽음에서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온 제자들에게 천사가 말하기를 “너희는 무셔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마28:5,6) 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선지자와 예수님께서 예언하신 것이 성취된 것입니다(고전15:3-3,4).    둘째,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하신 후 승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약 500여명의 사람들이 보는데서 승천하셨습니다(고전15:6; 행1:9). 승천하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셔서 온 우주만물과 천하를 다스리시며(히1:0-12), 우리를 위해 간구하고 계십니다(롬8:34; 히25).     셋째, 성령을 보내시어 이방인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약속대로 오순절 날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당시 모였던 120명의 성도들이 모두 성령을 받았습니다. 이는 장차 모든 남종과 여종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겠다는 요엘 선지자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입니다(욜2:29). 오순절날 베드로가 말하기를 “너희가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모든 먼 데 사람 곧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행2:38.39)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음으로 이제 우리는 모두 믿음으로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