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人食 혼자 식사를 해결해야 할 때, 따로 상을 차리기는 귀찮고 깔깔한 입맛을 달래줄 별식이 먹고 싶다면 비빔국수만 한 게 없다. 신김치를 매콤하게 양념한 뒤 소면을 삶아 비비면 없던 입맛도 생길 것이다. 여기에 새콤달콤한 유자즙이나 유자청을 곁들인다면 혼자 하는 식사라도 수라상이 부럽지 않다.
혼자 식사할 때 입맛 살려주는 간편 메뉴 신김치 소면무침
김치 80g, 소면 110g, 돌미나리 20g, 유자즙(또는 유자청) 1큰술, 물 적당량 양념_ 고추장·깨소금·고춧가루·물엿(또는 올리고당) 1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1 김치를 잘게 다진다. 2 볼에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은 다음 ①의 김치를 넣고 잘 섞는다. 3 냄비에 물을 넣고 센 불에 올린 후 끓어오르면 소면을 넣는다. 2~3분 정도 후 한 번 끓어오르면 찬물을 조금 붓고 다시 끓어오르면 소면을 건져내 찬물에 재빨리 헹군다. 4 그릇에 삶은 소면을 담고 그 위에 ②의 양념한 김치, 유자즙, 돌미나리를 올린다.
소면 위에 고명을 유자즙 대신 유자청으로 얹을 때는 물엿이나 올리고당을 넣지 않도록 한다. 유자즙은 단맛이 약하지만 유자청은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양념이 달아질 수 있다.
二人食 따뜻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을 말아 후루룩 먹는 잔치국수는 나른한 주말 오후에 별미 메뉴로 최고가 아닐까. 특히 다시마와 멸치, 홍합으로 국물을 우려 만들면 조미료를 넣지 않고도 국물 맛이 깔끔하면서 깊어 속이 다 시원해질 것이다. 여기에 매운맛을 좋아하는 가족을 위해 낙지비빔국수를 함께 낸다면 2인 이상 가족이 밥 먹기 싫은 날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깊은 국물이 속까지 풀어주는 2인 메뉴 홍합잔치국수
홍합 300g, 소면 110g, 애호박 ⅓개, 멸치·팽이버섯 30g씩, 다시마 1장, 물 3~4컵
1 홍합은 실끈을 잡아서 깨끗이 제거하고 흐르는 찬물에 씻어 비린내를 없앤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와 멸치를 넣어 센 불에서 팔팔 끓여 국물을 낸다. 국물이 반으로 줄면 다시마와 멸치를 건져낸다. 3 팽이버섯은 밑동을 제거한 후 반으로 자르고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썬다. 4 ②의 국물을 낸 냄비에 홍합을 넣고 센 불에 올린 뒤 끓어오르면 애호박과 팽이버섯을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5 냄비에 물을 붓고 센 불에 올린 후 끓어오르면 소면을 넣고, 2분 정도 후 한 번 끓어오르면 찬물을 조금 붓고 끓인다. 다시 끓어오르면 건져 찬물에 헹군다. 6 그릇에 ⑤의 삶은 소면을 담고 ④의 국물과 홍합, 애호박, 팽이버섯을 넣는다.
홍합의 짠맛과 다시마, 멸치를 우린 국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소금으로 간을 맞출 필요가 없다. 소면은 국물을 부은 다음에 면이 불어 맛이 덜할 수 있으므로 삶을 때 약간 덜 삶아진 상태에서 꺼내 찬물에 헹군다.
多人食 따뜻한 봄날에는 손님 맞을 일도 많다. 뷔페식 차림을 할 때도 소면은 좋은 식재료가 된다. 뻔한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이외에도 쌈, 전골, 샐러드 등 무궁무진한 메뉴로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퓨전으로 특별한 요리를 선보일 때도 좋다. 급하게 맞는 손님에도 당황할 일 없는 소면 뷔페식 메뉴로 솜씨를 발휘해보자.
뻔한 소면의 색다른 변신 메뉴 소면튀김 아몬드샐러드
닭가슴살 2쪽, 소면 100g, 양상추 200g, 베이비채소 50g, 굵은 파 1대, 아몬드슬라이스 40g, 올리브유 적당량 드레싱_ 스위트칠리소스 2큰술, 간장·깨소금·다진 마늘·참기름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1 닭가슴살은 끓는 물에 데친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찢는다. 2 양상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뜯고 굵은 파는 얇게 채 썬다. 3 소면을 5cm 길이로 잘라 달군 올리브유에 노릇하게 튀긴다. 4 볼에 드레싱 재료를 모두 넣고 골고루 잘 섞는다. 5 그릇에 ②의 채소와 베이비채소, 닭가슴살, 소면을 담은 뒤 ④의 드레싱과 아몬드슬라이스를 올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