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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에 희망을 - 자원봉사자모임
 
 
 
카페 게시글
우토로 공지사항 스크랩 200여 분의 서명으로 우토로 호소문 발송했습니다.
ARMA 추천 0 조회 47 07.10.25 15:3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우토로의 호소

우토로를 희망의 땅으로...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호소합니다.

 


먼저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얼마전 저희는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우토로 토지의 전체매입이 가능하도록 해 주십사하는 취지의 질의를 올린바 있습니다. 물론 잘 아시다시피 아직까지 이렇다 할 답변을 받지는 못한 상황입니다만, 그 답변을 기다리는 동안 우토로를 둘러싼 정세가 급변함을 겪게 되었습니다.

 

9.28일에 시작한 일본 서일본식산과의 토지매매협상이 날을 넘긴 9.29일 우토로 토지 절반을 5억엔에 매입하는 것으로 합의가 이루어졌고, 비록 절반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우선 우토로 주민들의 거주권이 확보될 수 있는 방향으로 문제의 실마리가 풀려 저희는 어느정도 안도의 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와중에도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바랬던 바와 같이 우토로의 전체 토지를 매입하여 우토로를 재외동포들에7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평화의 숲으로 만들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랬었습니다.

 

하지만, 10.12일 외교통상부가 정부의 30억원 지원 약속을 뒤집고 10.15일 에 있을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 우토로 토지매입 지원금을 약속자금의 절반인 15억원으로 책정하여 상정한다는 실로 어처구니 없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토로 토지 매입은 절반의 토지 매입도 불가능한 것으로만 느껴졌습니다.

우토로에 계신 주민여러분들의 낙담하시는 모습이 지나치며, 왜 조국은 우토로를 애써 외면하려 하는지 답답한 마음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더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저희의 무력함이 두려움으로 까지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지금 새로운 희망의 싹을 가슴속에 품고 있습니다. 그 희망의 싹은 통일외교통상위원회가 저희들에게 심어 주신 것입니다. 

 

10.15일 개최된 외교통상부 2008년 예산안 심의 검토보고에서 구희권 수석전문위원은 우토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30억원 일괄 지급이 타당하다는 검토의견을 밝혀 주셨으며, 여러 위원님들께서도 그에 동감하여 주셨습니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형평성과 도덕적 해이를 말씀하십니다.

타 지역 재외동포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논하기 전에 정부는 우토로 주민 여러분께 사과와 반성의 마음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광복이후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제강점시의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은 아랑곳 않고 형평성 문제를 논하다니요....

전 세계의 재외동포들은 정부가 우토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를 갈망하고 있을 것이며 ,드디어 조국이 부강하여 자신들과 같은 재외동포에게까지 도움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며 환호하며 자랑스러워 할 것입니다.

 

그리고 도덕적 해이라는 말씀에 실로 크나 큰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우토로 토지 문제의 발생은 근 20년동안 이어진 문제이고, 그동안 우토로 주민들은 정말 피나는 자구노력을 해왔습니다. 이제 더이상 물러설 길이 없자 마지막으로 조국에 도움을 요청한 것입니다. 우토로 주민들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지난 3년간.... 조국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잘 되지 않더라도 원망은 하지 않습니다.... 따뜻하게 대해준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분들의 마음을 잘 대변하는 이 말의 어느 부분에서 도덕적 해이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의 망발에 가까운 망언에 국민을 대신하여 꾸짖어 주십시오. 재외동포 정책에 소극적 태도를 견지하는 안하무인격의 외교통상부에 일침을 가해 주십시오.

 

바라고 바라옵건대, 한민족 역사의 비극의 땅 우토로가 평화를 상징하는 재외동포들의 희망의 땅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이제 우토로의 운명은 통일외교통상위원회의 손에 달려있음을 부디 기억해 주시고 국민의 소망에 부합하는 올바른 결정을 내려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하는 서명남겨 주신 분들의 글 중 일부 입니다.

 

 

'우토로분들 힘내세요!!! 그 외에도 고려족, 조선족 등등 타의로 조국을 떠나 살고있는

모든 동포분들이 좀 더 조국을 가까이 느낄 수 있고, 좀 더 행복하게 사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반야 -

   
"그들도 내형제임을 알고있지요, 우리모두의 바램과 사랑이 온전히 전달되기를 기도합니다."

- 깜지 -


"우토로 주민 홧팅입니다...나라에서 돌보지도 못한 동포들....

또 다시 조국을 원망하며 살지 않게 나라에서 지원되었음 합니다.

또 다시 동포를 버리는 일이 없길 바라면서...."

- 한종희 -


"우토로를 구해 주지 못한 다면 이 나라 정부는 국민을 두 번 죽이는 꼴이 될 겁니다.

강제 징용으로 끌려갈 때 힘이 없어 구해 주지 못했다면 나라가 있고 정부가 있는 지금이야말로

그 사람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하는 건 아닌지.... 화이팅입니다."

- transej -


"어두움 곳에 갖혀 있어도 희망을 안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나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 있고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고, 나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 대빵 -


"2002년 월드컵 4강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무관심했으나, 이기니까 응원을 따라했지요.
프리미어리그에 뛰는 한국선수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런데..이게 애국일까요? 우토로분들 소말리아 피랍된 분들도 월드컵과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자랑스러울까요?

우토로 동포분들과 우리와 국적도 같고 같은 땅에서도 사는 소말리아 피랍사태를

해결해야 하는게 바른 애국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요?

애국은 하라고 해서 생기는게 아니라, 애국하고 싶도록 해야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나, 우리의 자랑 박지성선수가 아파서 모금해야 한다고 하면, 너도 나도 모금을 하지 않을까요?

바르게 애국하는 마음이 생기는 한국을 보고 싶습니다...
공무원분들... 부탁합니다...  바르게 애국하는 마음이 생기게 해주세요..."

- cocoacat -


"대한민국 국민임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으면..., 국민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정부를 만나고 싶습니다.우리말을 쓰고 한국인임을 잊지않고 살고 싶다는 이들을 우리는 보호해야합니다, 홧팅!!!"

- 해바라기 -


"형평성과 도덕적인 문제라면 당연히 정부가 나서야 합니다.

재외동포의 생존권과 일본땅에 끌려가서 억울한 삶을 산 동포를 국가가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어찌 이 나라가 도덕적으로 떳떳해 질수가 있겠습니까?  

일본사람들 조차 한국정부를 손까락질 하면서 한심하게 볼것 입니다.

자기 동포를 보호하지 못하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라고 말입니다.

제발 제대로 된 역사의식을 가지고 정책을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 목자 -


"학교에서 숙제로 짧은 스토리를 쓰라고 해서 우토로 시민들에게서 모티브를 얻은 스토리를 적었습니다.

 우토로 시민들도 대한민국 시민이고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

부모님이 꼬박꼬박 내는 세금이 한사람의 주머니속이 아닌 부디 뜻깊은 곳에 쓰이기를 바랄뿐입니다."

- 어딘가에 -


"대한민국땅에 같이 살고 있지 않을 뿐 이지 다른나라 사람은 아닙니다
우리와 같은 피를 나눈 동포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면 당연히 우리들은 도와야 합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정부의 지원등 우토로에서 고통받고 있는 우리 동포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 오한나 -


"다른 해외 동포들과의 형평성이 문제라니...ㅡ.ㅡ

우토로 일이 잘 해결되면 해외 동포들도 더욱더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든든해 하지 않을까요..

우리 정부가 힘을 좀 보여줬음 좋겠어요.."

- 잉카가고싶다 -


"국민에 대한 책임을 성실히 담당하는 정부를 보고싶습니다.

세계어디에 있어도 한국인임을 든든히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정부를 보고싶습니다.

우토로의 동포를 외면하는 것은 세계 곳곳에 있는 동포들을 모두 외면하는 것과 같습니다.

형평성을 운운하다가 아무것도 못하는 아니 하지않는 정부라고 오해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새벽소리 -


"우리가 그들을 외면하는 것은 우리의 뼈아픈 역사를 외면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우토로 문제가 계기가 되어 여타 이런 문제로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도해봅니다."

- 컹이 -


"저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은(다른나라들은) 많치만 도와주는 사람은 반드시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도움에 손길을 내미는 저들에게 정부는 따뜻한 손으로 잡아 주길 기대합니다.

일부는 해외에 살다가 한국국적을 포기하는 사례도 있습니다만,

한국에 적을 두고 있다는 일말에 자부심이라도 그들에게남겨주어야 할 것입니다. 도와줍시다 "

- 좋은날 -

 
"구희권님, 이화영님...끝까지 힘 써 주세요! 응원합니다!

외교부 장관님은 좀 더 그릇을 키우셔야겠습니다."

- 심샛별 -


"내가 가족을 돕지 않으면서 남이 내 가족을 도와주기 바랄 수는 없습니다.
우토로 주민들은 바로 내 가족, 내 민족입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조차 눈물로 호소하는 것을 언제까지 그냥 지켜만 봐야합니까.
내 가족, 민족에게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맙시다."

- 발퀴레 -


"30억원 일괄 지급을 부디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국이 여러분들을 외면하지 않을테니 우토로 주민 여러분 힘 내시기 바랍니다!!"

- 실비단안개 -

 

"30억 전달해서 우토로 문제가 이번에는 타결되었으면 합니다.
우토로 할머니 할아버지 힘을 내시고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 "

- 자선 -

"정부에서는 우토로마을분들이 마음편하게 살 수 있게 빨리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 물망초5 -

"우토로를 위해 30억을 15억으로 줄이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우습게 생각하지 마세요. 부디 우토로를 위해서 30억 지원 해주시기 바랍니다."

- 북풍 -

" 30억이 일괄 지원되어 부디, 우토로 문제가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에서 한 고등학생이."

- 심지 -


"정부에 호소합니다. 부디 30억 전액을 지원하여 주십시오.
우토로는 일본속의 대한민국 입니다.
그곳에는 우리의 국민들이 조국의 도움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 韜光陽晦 -

 

"자국민들을 보호하지 않는 것은 곧, 국권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지요!
하루 속히 그들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곧, 이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길입니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그들은 오늘도 조국의 도움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 重傳이희빈 -

 

"이국에 있는 우리 국민들이 더이상 힘들어하지 않도록 힘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푸야 -

 

"나라 살림이 하나 하나 연결이 되어 전체가 움직여야 하는데 우리나라 살림은 참으로

그것과는 거리가 멀게 움직이는것 같습니다. 행자부의 동사무소 간판바꾸는 돈

여기에 옮겨 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이렇게 말하면 아마도 자기네 돈이라도 뭐라하겠죠?

그게 자기네들 돈인가 우리 국민들 돈이지 에혀...어서 잘되었으면 좋겠는데......

제발 나라 살림 맡아 하는 분들 어느것이 선이고 어느것이 후인지 진정 모르시겠습니까?

 왜 들 정신을 못 차리나요 . 제발 제발 이젠 나라돈 아무데나 쓰지 말고 진정 필요한 곳에 써 주세요

제발...제발 엎드려서 빕니다. 살림좀 잘해주세요 나라밖에서나 안에서나 ㅠ.ㅠ"

- 아름다운지구 -

 

"서명합니다. 머나 먼 타국 땅에 강제로 끌려가 갖은 고생을 하신분들인데 이제 조국이 그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을 내밀어야하지 않겠습니까 ? 송장관님 제발 도와 주세요."

 - 美羅保 -

 

"우토로는 정말정말 살려야만 하는 곳입니다... 지금 일본인들은... 대부분 우리나라를 강제 점령했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어도... "그래서 지금에 와서 도대체 어떻다는 거냐! 그게 그렇게 한국인에게는 문제냐! 이제는 옛날 일 아니냐~" 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60대 가까이 되는 일본인 조차도... (그래서 극우들이 날뛰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토로를 예를 들어 설명해야만 합니다... 반드시...

우리의 억울했던 과거를 고스란히 간직하는 우토로를 반드시 살려놔야만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 John Lee -


"가슴아픈 역사의 한 장면 속에서 정부당국자들의 말바꾸기가 오히려 화나게 하네요.

그래도 양심과 정의가 있음을 보여주는 분들을 위해 기꺼이 서명합니다."

 - 김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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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 200여 분이 서명해 주셨습니다.

 

 

 모든 분들의 서명 내용을 담지 못해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참여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국회의 글이 올라가는 모든 게시판과 위원님들 메일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그리고 김원웅의원님 사무실에 계시는 "수니남편"님 블로그에 글 올렸습니다.

통외통위 게시판은 장애가 나서 올리지 못했습니다.

하나 남은 것은 직접 전달하는 것인데... 좀 생각 좀 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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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10.25 15:48

    첫댓글 서명 받으시는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들의 의사가 잘 전달 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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