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상해 한인어머니회에서는 상하이 나들이 정기 봄 행사로 진산취(金山区)펑징구전(枫泾古镇)과
농민화촌(农民画村)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에는 총 44명의 한인 주부들이 참가하여 상하이의 봄을 만끽하였다.
참가자들 중에 처음으로 진산취를 찾은 주부들은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차로 불과 한시간 거리에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수향마을과 농민화촌이 있다는 것에 놀라워 하기도 했다.
나들이 일행은 먼저 펑징구전에 들러 수향마을의 풍물을 감상하며 중국 청명절 전통음식인 청단(青团)을 맛보거나
펑징구전 특산품인 쫑즈(粽子), 죽제품 등을 구입하기도 하였다. 구전 감상을 마친 뒤에는 농민화촌으로 이동하여
최근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활짝 핀 복숭아꽃과 유채꽃이 가득한 시골마을의 봄 정취를 즐겼다. 노랑과 분홍이
어우러진 봄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산책도 하였고 현지 농민들이 직접 그린 소박하고 다채로운 그림들을
관람하고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상해한인 어머니회 김미숙 회장은 이번 봄나들이가 그간 육아와 살림에 지친 상하이 한인주부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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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주에서 살땐 못 누리던 호사를 누렸네요..차량도 무료 대여 해주시고,물도 주시고..전 누구덕(?)분에 점심까정 얻어먹고..이제 상해로 이사온지 한달되어, 맘이 좀 심란 했는데, 정말 여러가지로 어머니회에 감사드립니다.즐거웠습니다.^^
모처럼 떠난 나들이...넘 즐거웠습니다. 유채꽃과 복숭아 꽃, 그리고 농민화로 그려 진 아름다운 집 그리고 함께 떠난 좋은 사람들과의 사진 찍기...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쾌한 하루였습니다...수고하신 상해 한인 어머니회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