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네님을 캘린더 제작 문제로 운영진 사퇴 처리하였습니다.

[뚱아저씨(광진)]

팅커벨 카페 회원 여러분, 추석 명절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카페지기인 저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무거운 마음으로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7월 18일 운영자로 선임된 이후 활발하게 활동했던 봄이네님을 부득이한 사유로 운영진 자격을 박탈하고 사퇴처리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봄이네님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해서 캘린더 제작 기금을 모금하여 그 기금으로 캘린더를 제작하여 카페 홍보에도 활용하고 남은 수익금은 기금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로 제작을 한다고 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운영자들이 동의를 하여 제작 승인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달력 제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뭔가 석연치 않은 문제점이 발견되어, 그 부분에 대해 카페지기인 저와 다른 운영자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고, 그 것에 대해 봄이네님에게 명료한 해명을 원했지만 납득이 되지 않는 답변으로 그냥 방치해둘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봄이네님은 팅커벨 달력 제작을 하는데 있어, 달력 제작업체의 주문이 많이 밀려 있어 선급금으로 1,500,000원을 먼저 입금해야 제작이 가능하다고 하며 선급금을 팅커벨 구조기금에서 대여해줄 것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잠깐이라도 구조기금 용도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으므로 그렇게 하지 않고 봄이네님이 우선 지급을 하고 나중에 회원들에게 주문을 받으면 그것에서 선급금만큼 상계 처리하라고 말을 했지만 본인이 급히 돈을 사용해야 해서 없고 달력제작은 해야한다고 하기에 뚱아저씨 또한 자금이 부족한 상태였지만 팅커벨의 원만한 달력 제작 진행을 위해 개인돈으로 1,500,000원을 빌려주어 그것을 선급금으로 해서 달력 제작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2) 달력을 주문한 회원들에게 모인 기금이 1,500,000원을 넘어섰기에 봄이네님으로부터 빌려준 돈 1,500,000원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고 며칠 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봄이네님은 또 다른 운영자인 소원은님에게 1,500,000원을 빌려줄 것을 요구한 것입니다. 즉, 뚱아저씨에게 빌린 돈을 소원은님에게 빌려서 갚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은 추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3) 소원은님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돈을 빌려주지 않았고, 이 때 봄이네님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습니다. 운영자로서 팅커벨 프로젝트의 꾸준한 후원자이자 일반회원인 A님에게 같은 날 돈을 빌린 것입니다.

A님께는 팅커벨 달력의 추가 제작을 위해 3,000,000원을 빌려달라고 했지만 A님께서 여유돈이 그만큼 없으니 1,300,000원을 빌린 것입니다. 이 때 A님은 이 내용이 팅커벨 카페지기인 저와 운영자들의 협의가 진행된 사항인지 알고 빌려주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내용은 저는 물론 다른 운영자 누구와도 상의가 된 내용이 아니며, 더구나 일반회원에게 돈을 빌려 무리해서 달력을 추가 제작한다는 것은 알고 있더라도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을 것입니다.

4) 회원들의 달력 주문수량을 봤을 때 500부 이상의 추가 제작은 무리가 된다는 것을 알고 카페지기인 뚱아저씨와 소원은님, 덤이맘님등 다른 운영자들이 협의하여 봄이네님에게 500부 이상 추가 제작하지 말라는 요청을 하였고, 이에 봄이네님은 그렇게하겠다고 했는데 그 이후 달력 추가 제작을 이유로 돈을 빌렸던 회원 A님에게 돈을 돌려드리지 않고 있다가 회원 A님이 이 내용을 알고 봄이네님에게 직접 돈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여 돈을 받게 되었습니다.

5) 달력을 무리하게 500부 이상 추가 제작하려고 했던 것과 카페지기 및 다른 운영자도 알지 못했던 일반회원에게 돈을 빌렸던 점이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판단하여 현재 달력 제작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명과 연락처가 어디인지 알려달라고 운영자방에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달력제작을 위해 선급금을 지불했다고 말했던 봄이네님은 "달력 제작업체는 직접 선정하여 접촉한 것이 아니고 그동안 알던 스크린 제작업체의 사장님을 통해서 한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알 이유가 없었고 거기서 알아서 문제없이 하면 된다"는 납득이 되지 않는 이유로 설명을 했습니다.

이에 카페지기인 뚱아저씨와 다른 운영진들은 이 사안의 중대성을 간과할 수 없었으며, 자칫하면 팅커벨 카페 전체의 신뢰를 떨어뜨리며 추후 심각한 문제로 커질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6) 그동안 활발히 운영자로 활동했던 봄이네님을 일방적으로 매도할 수는 없어서 봄이네님에게 수차례 다른 운영진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운영자방에 공식적으로 설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그 이상은 더 할 말이 없다"는 말로 일축하며 더 이상의 납득이 가는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봄이네님은 운영진 사퇴를 얘기했으며, 카페지기인 뚱아저씨와 다른 운영진의 합의에 따라 더 이상의 납득이 되는 설명이 없다면 사안의 중대성상 운영진을 사퇴(제명) 처리하고, 봄이네님이 갖고 있던 달력제작비를 회수하여 카페지기인 뚱아저씨 주관하에 캘린더 제작은 차질없이 진행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7) 봄이네님은 이후 카페를 탈퇴하였고, 본인이 그동안 카페에 후원한 기금을 환불해줄 것을 요구하여 294,100원을 환불처리해주었습니다. 

이상이 캘린더 달력 제작과 관련되어 봄이네님을 사퇴(제명)처리하게 된 경위입니다. 활발하게 활동했던 운영자였던 봄이네님을 위와 같은 불미스러운 이유로 사퇴처리하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운영자로서 카페지기 및 다른 운영자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반회원에게 130만원이나 되는 적지 않은 돈을 빌렸고, 달력제작 진행을 해야할 업체조차 실체가 없는 상태에서 일이 진행되는 것처럼 했던 점은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은 넘어선 것입니다.

이에 카페지기인 뚱아저씨와 운영자들은 달력 제작을 주문한 회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빠른 시일내에 새로운 달력 제작업체를 선정하여 늦어도 11월 중순까지는 제작이 완료되어 배포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달력 제작 스케쥴에 대해서는 업체 선정 후 세부적인 사항을 검토하여 회원 여러분들에게 투명하게 공지하여 이를 계기로 더욱 굳건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2013년 9월 23일

팅커벨 프로젝트 카페지기 뚱아저씨

* 위 내용은 사안의 중요성상 카페지기인 뚱아저씨가 초안을 작성한 후 바로 올리지 않고 운영자방에서 다른 운영진들에게 본문 내용 검토를 통해 공유한 후 전체 공지로 올렸음을 알립니다.

[봄이미자엄마(화곡)]

흠.. 어쩌다 이런일이 흠

[천사(광명)]

.....그랬구나...하핫..그롬 저희가 드린 돈들은 지금 뚱아저씨가 갖고 계시단말씀이네요??

[뚱아저씨(광진)]

달력값은 봄이네님으로부터 덤이맘님 계좌로 넘겨받아 갖고 있습니다.

[천사(광명)]

그럼 제작건은 뚱아저씨와 덤이맘님이 맡으시는건가여?

[뚱아저씨(광진)]

달력 자금관리는 덤이맘님이 맡고, 달력 제작 진행은 뚱아저씨가 합니다.

[천사(광명)]

아 ㅎㅎ 알겟습니다 .. 일 많으실텐데 제작건까지 맡으시고 힘드시겠어요 그래두 힘내세여 두분^-^

[상이천사(송파구)]

그런일이있었구나어쩐지요즘안보이신다했네요

[김미자(울산)]

ㅠㅠ추석이 즐겁지만은않으셨겠군요 늦게글을봐서 가슴이더아려옵니다

[뚱아저씨(광진)]

좋은 제안을 하신 똘이,리타맘님이 사과할 일은 아닙니다. 좋은 제안을 받아 운영을 조금 더 투명하게 잘 하지 못한 잘못이 큽니다.

[천사(광명)]

좋은 홍보차원 에서 건의 주신건데 잘못이라뇨 다만 제작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과정이니..
그 부분을 똘이 리타맘님 잘못이라고 할수 없죠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ㅎ^-^

[쳐키(동대문구)]

음....이게....무슨 일...;;;에휴... 다들 맘 고생 하셨습니다;;

[여로(광명)]

안타까운일이 생겨서 뚱아저씨와 운영진님들, 마음 고생 하셨겠네요~~~
좋은일만 생기기를 바랍니다~~

[네로복이별이맘]

그간 바빠서 오늘 오랫만에 카페에 들어왔더니...
제 사정상 활발하게 활동은 할수 없지만 우리 카페의 취지와 진정성을 너무 신뢰했기에 이번 일은 좀 충격적이네요.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원천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할 듯 합니다.
뚱아저씨와 운영진 여러분들께서는 여러가지로 힘드시겠지만 무한 응원을 보내는 회원도 많다는 사실을 아시고 분발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hutch(수원)]

이런 일이 있었군요...
이번 일을 계기로 팅커벨카페가 한 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마미(서울)]

이게. 뭔일이래요! 안타깝네요!
봄이네님. 반동방 순정이때부터 봐온분인데. 애들사랑 진짜 많으신 분인데. 왜 그러셨을까. 뭔 피치 못할 사정이 있으신건 아니지. 걱정되네요.
뚱님 이하. 운영진분들도 마음고생 심하셨겠어요. 힘내세요.

[아메리카노(고양)]

아... 이런...
진행과정에 피치못할 사정이 생겼던걸까요? 그간의 활동에 참 많이 고마웠는데 안타까워요
명절동안 지기님, 운영자님 맘고생 많으셨겠네요
더 투명하게 진정성있는 팅커벨이 되는 계기가 됐음 해요
보름달보고 빌었는데... 달님 미워 ㅜㅜ

[뮤즈(대구)]

며칠새 그런일이 있었군요 ㅜㅜ 봄이네님 활발하게 활동하셨었는데 안타깝습니다~~

[땡이언니]

아익후.. 고생들 마니 하셨네요ㅠㅠ

[바람에전설]

에구,,,,,,,,ㅠㅠ

[이소명(성남)]

항상 돈이 문제죠. 그 돈은 욕심을 불러오고요...솔직했더라면 이렇게까진 안됐을것을.. 그래도 동물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 않으시길...

[거품하늘(광진)]

참... 여러 사람이 모이다 보니 이런일도 생기네요..... 씁쓸하네요

[보리언니]

먼가 오해가 쌓이면서 서운한맘에 말문을 닫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안타까운 일이네요..

[로또토토대박보미뽈롱(김포)]

아이고야~이런일이있었군요. 음. 그래도 미리알게되어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