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서면은 고려시대 남해안 항몽거점이었다!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 개통식 성료)

[탐방안내센터]

남해바래길2.0의 새로운 테마특별지선인 마을바래길의 두 번째 길 개통식이 오늘(11/13) 펼쳐졌습니다. ^^

서면의 삼별초 유존혁 대장군이 머물며 대몽항쟁을 펼쳤던 유적지를 부근을 지나는 길이어서 삼별초 마을바래길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은 서면사무소(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서 다시 서면사무소로 돌아오는 5.8km의 원점회귀형 길입니다. 

서면사무소를 출발한 길은 아름다운 서상숲의 아름드리 나무 사이를 걸어 서상마을 당산나무 느티나무 곁을 지납니다. 

아름다운 서면의 바다와 남해스포츠파크 일대를 내려보며 가물랑산 언저리로 고도를 높여간 길은 울창한 숲속 임도를 지납니다. 그렇게 숲속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삼별초유적지인 대장군터 갈림길에 닿습니다.

여기서 대장군터까지는 약 800m 정도로 멀지는 않지만 경사가 매우 가파릅니다. 따라서 대장군터 탐방은 선택사항으로 대장군터까지 다녀오지 않아도 코스 완보가 인정됩니다.  대장군터 갈림길을 지나자마자 만나는 것이 시화작가이자 원예심리치료의 선구자인신 김형득 씨가 운영하는 소박한 규모의 '비단풀갤러리'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비단풀갤러리를 지나면 일명 '서서대교'라는 별칭이 붙는 사방댐 윗길을 지납니다. 서서대교라는 명칭은 삼별초길이 지나는 서상마을과 서호마을의  '서'자 두 개를 가져와서 재미삼아 붙인 이름인데, 서면 지역 마을바래길에는 안성맞춤인 이름 같습니다. 남해대교나 창선대교 등이 놓이기 전에는 섬이었던 남해군 특성상 다리에 대한 주민들의 특별한 정서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서서대교를 지나 숲길을 지난 길은 다시 서상마을로 내려와서 다랭이논밭이 줄지어진 곳을 거쳐 다시 서면사무소로 돌아오며 코스가 마무리됩니다. 

남해바래길의 큰 매력 중에 하나인 각 코스별 캐릭터뱃지를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도 갖추었습니다. 

역시나 마을바래길과 더불어 해당 면소재지의 바래길을 모두 걸으면 받을 수 있는 읍면단위 완보뱃지도 남해스포츠파크를 대표이미지로 제작되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기존 완보자들이 바래길 완보뱃지의 완성을 위해 신발끈을 묶고 계시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

기존과 마찬가지로 바래길 전용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고 완보인증 받으시면 해당 면사무소나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에서 증정받으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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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부터 성대하게 거행된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 개통식의 이모저모를 몇 장의 사진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주민분들과 더불어 서울에서 오신 금수강산 길따라 걷기 팀도 개회식을 앞두고 천천히 모이기 시작합니다. 

내빈 여러분들의 식사와 축사가 이어집니다. 

역시나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 종합안내판 제막식이 펼쳐집니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제막식 천은 지난 주 것을 재활용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재사용하기 위해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

걷기 전 함설희 트레이너님의 구령에 맞춰 준비운동 중입니다. ^^

정말 귀한 비가 전날 내린 덕분에 쾌청한 가을날씨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

드디어 대규모 인원이 출발~~합니다~

아름다운 서상숲 사이의 탐방로 걷기중입니다. 

서상마을 당산나무이자 서상양조장의 상징인 노거수 느티나무가 계절을 알려주십니다. 

가물랑산 언저리를 통해 고도를 높여갑니다.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길입니다. 

가물랑산 임도가 아름답습니다. 

삼별초유적지 갈림길 인근의 파노라마 뷰입니다. 행렬이 1km 정도 길게 늘어섰습니다.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

서서대교라는 별칭이 붙은 사방댐길입니다. 이번 마을바래길 조성을 통해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형득 씨의 비단풀갤러리가 있는 곳입니다. ^^

서상마을 다랭이 논밭을 지나면 곧 서면사무소입니다. 

서상마을부녀회에서 정말 맛나는 떡국과 지짐이를 준비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금수강산 길 따라 걷기에서 먼 길을 오셔서 2박3일의 보물섬 남해 걷기여행을 즐기셨습니다... ^^

마을바래길은 앞으로 매년 1~2개의 길이 새로 개통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마을바래길이 어떻게 발전해 가는지 따듯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심재복 서면장님과 서상마을 이장님이자 바래길지킴이이신 문부경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shine]

좋은 날 멋진 행사였습니다
탐방센타 님들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김미경]

가끔씩 올라가는 곳인데 바래길이 만들어지면서 새로운 길을 걸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걷는 기쁨, 애쓰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