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임마누엘홈에 새로운 아이가 들어 왔습니다.
월요일(9/5) 오후에 레베카가 할말이 있다고 저희 방으로 왔습니다. 무슨 심상치 않는 일이 일어 난 듯했습니다,
아이가 말을 하려다 눈물을 주루루~ 흘립니다.
내일 자기가 시골에 가서 동생을 데려 와야 된답니다.
그래? 왜?why?
자기 아빠가 신장 이식을 했는데 소변에서 피가 나오고 이상반응이 일어나서 더 이상 아이를 돌볼수 없다고 했답니다.
(참고로 이 아이들 부모는 이혼하고 엄마는 포루트칼로 일하러 가고 아빠는 힌두교 여자와 재혼해서 살고 있음)
그래서 다음날 바로 새벽 6시 버쓰를 타고 12시간 걸려 동생을 만나 같이 다음날 수요일에 다시 홈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갈 곳이 없어서 우리가 키우기로 했습니다.
여자 아이들만 키우다가 남자아이가 오니까 재미있네요.
우리 아들들 키울떄 우리 아들들의 개구장이 모습이
생각나기도 하고....
하나님이 보내 주신 이 아이를 잘 양육하여 주의 종으로 키워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
새로운 아이를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9/10/2023
8년 전 레베카가 우리 홈에 들어 올 때의 모습과
(8살- 머리에 이가 있어서 엄마가 빡빡 밀어 버렸습니다.ㅎㅎ)
동생 탐의 2살때 모습.(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