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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6월 5일 8시 반에 동천석실(洞天石室)에서...
동천석실이 무엇인지 이번 여행에서 알게 되었다.
동천석실은 1992년에 사적 368호로 지정된 윤선도유적 중 하나로 낙서재 북쪽에 있는 해발 252m 높이 구릉의 중간지점에
주자학에 신선이 산다는 선계 세상으로 부용동을 한눈에 굽어 볼 수 있으며 낙서재가 정면에서 바라보이는 산자락에 있다.
이곳은 고산 윤선도가 1,000여평의 공간에 한 칸 정자와 석문, 석담, 석천, 석폭, 석전을 조성하고 차를 마시며 시를 읆었던 곳이다.
특히 석담에는 수련을 심고 못을 둘로 나누어 물이 드나들 수있도록 인공적으로 구멍을 파고 다리를 만들어 희황교라 하였다.
지금도 석실 앞에는 도르래를 걸었다는 용두암과 차를 끓여 마신 차바위가 남아 있다.
현재의 건물은 정,측면 한 칸 규모로 1993년에 복원 한 것이다.
이제 동천석실, 낙서재, 세연정의 여행 얘기를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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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6월 5일 보길도 가는 첫 배를 타기 위해 완도에서 이른 발걸음으로 화흥포항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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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반배로 내 차도 당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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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에는 굴 양식이 주생산이라고... 천지가 뭐뭐라고 하더니 온통 바다가 양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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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에 입항하기 위해 무슨 다리를 지나가는데 아직 미완공 다리같아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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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도 동천항에 내려 첫 발 내려 놓은 기념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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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항에서 보길도로 가는 길에 어릴 때 많이 들었던 착하게 살자, 바르게 살자 지금 세상에는 식상한데 ... 이곳에는 아직도...
그만큼 보기도는 착한 마음가득한 섬나라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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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 제주에만 있는게 아니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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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도 새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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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 아름답게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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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오늘의 목적지 보길도에 건너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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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연정, 낙서재, 동천석실의 이정표를 따라 자동으로 핸들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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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도 문학관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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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연정에 갔으나 너무 이른 시간이라 문을 열지 않아 먼저 동천석실을 찾았다.
내 뒤 산 중턱에 바위 위에 두 채의 작은 정자가 동천석실이다.
이곳에서 약간의 산행도 가미되는데~
먼저 동천석실이 뭔지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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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라 산속에는 새소리도 나지 않고 고요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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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정도 오르니 암자인지 정자인지... 저 건물이 동천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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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희황교인지?
희황교는 돌거북이 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는데 돌계단으로 올라가는 통로라고 하는데..
참고로
희황(羲皇)은 중국의 황제 복희씨를 말하는 것으로 동천석실을 천자가 사는 곳으로 비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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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담
석담은 부정형 연지로 암석을 파서 인공으로 만든 것으로 석천과 석담사이에 구멍을 뚫어 물이 통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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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위에 앉아 박선도가 되어다가...
동천석실 바로 앞에 패인 바위로 고산선생이 차를 끓이던 장소라고 전하는데
차상다리를 고정 할 수 있도록 몇 개의 구멍을 파 놓았다.
이곳에 올라서 청별항, 격자봉, 곡수당, 낙서재, 낭음계를 보면서 詩想을 떠 올리고
茶道를 즐겼다고 한다.
근데 나는 홈을 찾아 보았는데 없고 팠다고 하는데 자연으로 패인 곳으로 보이는
나는 왜 부정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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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석실에 앉아 그 옛날 고산윤서도선생께서도 저 자세로 낙서재, 곡수당을 내려다 보며
하루 하루를 보냈으리라... 고승이 수행한는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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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암
용두암의 용두는 도르레의 방언으로 동천석실앞에 있는 두 개의 바위로 두 바위 사이의 홈에 도르레 같은 시설을 설치하여
통속에 넣은 음식을 줄에 매달아 낙서재지역으로부터 손쉽게 날라다 먹었다고 하는데
도대체가 이해 안간다. 여기서 낙서재까지 직선으로 830m인데 곡선을 감안하면 1km가 되는데
그 길이의 밧줄의 무게는 얼마며 이떻게 끌어 올렸을까? 소 열 두마리로?
그렇다면 그렇다고 믿을것이지... 몬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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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올까?
누구를 못 들어오게 하게 했을까?
그렇다고 못들어 갈 것도 없고 들어 갈 것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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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석실에서 침실로 내려가다 동천석실을 올려다본다.. 잘있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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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물이 침실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지냈을까?
한평도 안되어 보이고 불을 지필 수있는 시설도 없는데 신선이 아니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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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석실 침실에서 건너다 본 격자봉 산 자락에 서석재.. 이곳에서 900여m 거리가 된다.
이제 곡수당으로 서석재로 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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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수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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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재 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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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연정에서..
보길도 얘기를 한 꺼번에 얘기를 해 보려고 했는데 사진이 넘 많아 세분해서 올리려 한다.
첫댓글 박선도선생! 유배지를 떠나 빨리 한양으로 올라 오시라요.. 불광동에서 삼계탕 먹게ㅎㅎ
ㅎㅎ 서울 올라왔당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