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페 "원효레져" 번개님의 글
등산장비 중 가장 중요한 첫번째 장비는 등산화 라고 본다..
특히 초보자인 경우 발목까지 목이 올라온 모양의 중등산화를 떠올리지만, 이런 등산화를 꼭 살 필요는 없다. . .
제가 권장하고 싶은 등산화는 항상 강조하지만, 릿지화를 선택하는 게 좋다..
물론 비브람 창이 나쁘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 .
하지만 우리산 지형에서는 암반지형이 많으므로 등산화 바닥창 소재가 어떠한 재질로 되어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7081454D76DEE533)
릿지화는 암반지형에서 최적의 마찰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산행에 있어 안정감을 주고, 목이 올라오는 릿지화의 경우 일반적으로 산행에 있어 발목을 감싸주기 때문에 조금 더 선호하는 경우는 있지만 모든 분들이 적용되는 것 만은 아니다…
바위를 위주로 하는 등산객이라면 ( 암벽이나, 릿지 ) 목이 긴 릿지화 를 선호하지만 워킹 위주로 하는 등산객은 목이 짧은 릿지화가 오히려 편하다…
또한 당일산행 하시는 분들께는 목이 짧은 경등산화가 좋다. . . .
입 소문에 목이긴 퓨전 릿지화 만을 고집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목이 짧은 정통 릿지화를 권장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007F43D4D76E0C81C)
그래야 발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밑창도 바위에서의 마찰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
릿지화와 일반 등산화의 가장 큰 차이는 밑창이다.
릿지화는 스텔스, 릿지엣지 , 트랑고 부틸고무창이 국내에서 특히 인정받는 창이다..
비브람 창보다는 쉽게 마모가 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금방 닳아 없어지는 창은 아니다..
일반 등산객이라면 1~2년 이상은 충분히 신을수 있다…
바닥창이 마모가 되었다면 바닥창만 교환을 하면 되며, 대략적인 비용은 3~4만원대 비용이 든다…
구입하신 매장에 의뢰 하시면 친절히 서비스 받으실수 있다..
7시간 이상 또는 며칠의 중장거리 산행을 한다면 중등산화가 꼭 필요하다.
중등산화도 살펴보면 다양한데 동계용과 사계절용 등산화가 있다.
긴 산행에서는 발의 피로를 줄여주고 한겨울에는 눈과 동상의 위험으로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해 중등산화가 필요하다…
릿지화는 바닥창이 탈력이 있지만, 중등산화는 바닥창이 딱딱해서 힘을 줘도 잘 휘어지지 않는다.
등산화는 바닥이 딱딱할수록 오래 걸었을 때 발의 피로도가 적다.
7시간 이상의 중장거리 산행을 하고자 한다면 등산화도 목이 길고 바닥이 딱딱한 등산화로 고를는게 좋다…
등산화를 신고 평지에서 발을 디딜 땐 뒤꿈치부터 구르듯이 디뎌야 하며. 걸음 걸이가 바른 사람은 밑창 전체가 닳고 속보로 걷는 사람은 뒤축이 더 빨리 단다..
등산화의 소재로 흔히 고어텍스가 많이 쓰인다.
흔히 등산객들은 고어텍스 등산화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특히 한 여름철 에는 고어텍스의 기능에만 의지해서는 않된다..
수분은 배출하고 공기는 통하지만 발에서 나는 땀을 100% 배출하는 건 사실 힘들다.
고어텍스제품은 겨울철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 땀은 빨리 배출하고 체온은 유지해줘야 하기 때문에 꼭 권장할만한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동계용은 고어텍스나 이벤트 같은 소재를 사용한 등산화를 권하고,
그외에는 일반 등산화 제품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