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에도 감사하세요
참고말씀: 창50:20; 삿3:15; 욘3:1~4:11; 고후12:7
읽을말씀: 살전5:18; 욘4:10,11
주제말씀: 살전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성경은 감사하되, 구체적으로 어떻게 감사하라고 명하고 있습니까? 범사(凡事), 즉 모든 일에 감사할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 왜 이 같이 명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하)
이 말을 뒤집어보면 무슨 말이 됩니까? 하나님은 항상 감사할 수 있는 일들만을 우리에게 허락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어찌 ‘범사에 감사하라’고 우리에게 명하실 수 있단 말입니까?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물론 우리 생각에는 도무지 감사가 안 되는 일들도 더러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찬찬히 들여다보면 감사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얼마든지 감사가 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갔던 것이 그러 했고,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50:20) 사사 에훗에게 왼손잡이가 그러 했으며,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삿3:15 상)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가 그러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후12:7 하)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설령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 되고, 내 셈법으로는 도무지 계산이 안 서도 모든 일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감사할 수 있는 일들만을 허락하시는 분임을 깨닫고 믿음 안에서 범사에 감사하고 있느냔 말입니다.
* 작은 일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 하였고 재배도 아니 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 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욘4:10,11)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범사에 감사할 수 있을까요?
먼저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감사할 수 있는 일들만을 허락하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같은 확신이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왜 작은 일에도 감사해야 합니까? 큰일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감사할 수 있지만 작은 일은 훈련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누가 작은 일에도 감사할 수 있습니까? ‘작은 일에도 감사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운 사람입니다. 누군가는 그에게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사소하고 작은 일부터 감사하기 시작하라’고 말입니다.
요나서 4장은 일명 ‘박 넝쿨 교훈 장면’입니다. 당시 요나는 어떤 일에 감사하지 못하고 있었습니까? 니느웨 백성들이 회개하고 돌아온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욘3:10) 감사하기는커녕 도리어 매우 싫어 성내기까지 했습니다.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욘4:1) 어째서입니까? 민족적인 감정 때문입니다. 그동안 앗수르(니느웨)는 끊임없이 북이스라엘을 괴롭혀 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에게 무엇을 통해 감사 훈련을 시키고자 하셨습니까? 박 넝쿨입니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박 넝쿨을 예비하사 요나를 가리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 하며 그의 괴로움을 면하게 하려 하심이었더라...”(욘4:6 상) 즉 하루 동안 피었다가 시들어버린 박 넝쿨, 곧 이 작은 것을 통해 감사를 회복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네가 수고도 아니 하였고 재배도 아니 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 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욘4:10,11)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범사에 감사하라’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작고 사소한 일부터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삶의 작은 일에도 감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작은 일에 감사하는 사람이 큰일까지 감사할 수 있으며, 작은 일부터 감사하는 사람이 무슨 일이든 감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