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만전 산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무언가 생각했습니다.
지금 나이보다 어렸을 땐, 아버지를 따라 자주 산에 오르기도 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그땐 그냥 무작정 산에 오르기만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산하면 무작정 오르고 오르기만 하여 정상에 도착한다 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얼만전, 산에 오르면서 느낀것인데..
산이란 무작정 오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구나..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며 정상에 오르는구나.
문득, 주제넘지만 주위에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 인생 또는 삶이
바로 산오르기와 같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사람들이 저마다 꿈꾸고 있는 정상에 오르기 위해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면서 오르막 내리막 길을 걸어 결국에 어느 한 지점에 도달하는..
산을 타다 도중에 내려오는 사람있듯,
노력하지 않아 실패하는 삶, 자신의 삶을 버리는 사람들이 있고.
힘들어도 꿋꿋이 걷고 걸어 정상까지 도달하는 사람있듯,
열심히 노력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우리내가 살아가는 삶이란 것과 조금은 닮은듯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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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면서..
ss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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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11 08:0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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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아름다운 깨달음읍니다. 지혜란 이런 걸 의미하죠. 옛날 사람들은 이렇게 자연을 통해 스스로 배웠죠. 나이가 들며 산을 통해 더 많은 것들을 알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