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초에 저는 한해동안 다음과 같은 계획으로 "이차대전 이야기 게시판"에 글을 올리겠다고 예고드린 바 있습니다. 이제 6월을 맞이해서 2014년에 절반을 넘어가는 싯점에 과연 얼마나 제 예고에 대해서 실천을 했는가,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제가 실천할 주제들이 남아있는가를 점검해보려고 합니다.
아래 파란 글씨의 글은 1월에 올렸던 예고 관련 글입니다. 거기에 추가된 붉은 색 글은 제가 오늘 추가한 코멘트이구요.
문득 앞으로 제가 "이차대전 이야기"의 글들을 앞으로 어떤 순서와 흐름으로 써나갈 것인가 미리 계획을 세워놓을 필요가 있어서 한번 정리해서 보여드립니다.
1.미니 시리즈 "밴드 오브 브러더즈"의 흐름과 함께 밟아가는 노르망디 상륙 작전부터 독일의 패망까지
그동안 북아프리카 전역과 독소전쟁을 중심으로 전해해온 이차전쟁 이야기는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시작으로 서구 연합군 특히 미군의 등장이 본격화됩니다. 독일은 소련과 영국군이라는 강력한 적들을 상대하기도 벅차던 차에 노르망디에 상륙한 미국을 포함한 서구 연합군을 상대하면서 그 패망은 가속화 됩니다.
1944년에서 1845년까지 불과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과연 무슨 일들이 벌어졌는가를 가장 잘 보여준 걸작 미니 시리즈가 바로 톰 행크스가 연출을 맡았던 "밴드 오브 브러더즈"입니다. 아무리 바쁜 분들도 유선 방송에서 한두번은 보셨음직한 명작입니다. 바로 이 스토리 라인을 따라서 서부 전선의 사건의 흐름을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가장 길었던 하루, 노르망디 상륙작전 - 완료
2) 승리 속에 치욕, 머나 먼 다리, 마켓가든 작전 - 하반기 중에 완료 예정
3) 제3제국의 패망 - 하반기 중에 완료 예정
사실 위에 제목들보다 훨씬 많은 소재로 글들을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가령 벌지 전투라든가 폴란드 봉기라든가 U보트 이야기라든가.....
2.소재별 집중 탐구
1)수투카, 악마의 급강하 폭격기 - 완료
2) 타이거 전차 - 진정한 강자 - 완료
3) 킹 타이거 - 명품 전차 하지만 뒤늦은 등장 - 하반기 중에 제작기와 함께 완료 예정
4) 루프트바페 (독일 공군)의 레전드 전투기들 - 하반기 중에 메서슈미트부터 시작 예정
3. 타미야 프라모델 역사 고증
실제 키트 속에 들어있는 데칼과 도색 정보를 가지고 그 키트의 전차는 어떤 시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전투를 했었는지 그동안의 글들과 추가 정보를 가지고 하나씩 하나씩 탐구해나가는 글입니다. 제가 갖고있는 다수의 가조립 전차 모형들의 설명서에 나온 정보에서부터 시작하여 올바른 고증을 통해서 내가 과연 무슨 물건을 만들고 있는 것인지 알아 나가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키트별로 한개씩 글을 쓰다보면 제법 많은 숫자의 글들을 쓰게 될 것 같네요.
-> 철저하게 제가 직접 제작한 제작기 기준해서 이미 타이거 1, 3호전차, 셔먼 3편 올렸고, 이어서 마틸다, 크롬웰, 킹 타이거, 헌팅 타이거, T-34, 4호전차, 판터, 타이거 1 (한번 더!) 巡으로 제작기와 함께 고증 리포트 올릴 예정 (단 순서는 제 마음대로 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이상과 같은 글들을 서둘지않고 차분하게 금년 한해 써내려가 보겠습니다. -> 서두르진 않겠지만 나태하지도 않겠습니다.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리구요!
첫댓글 어후. 책으로 엮어도 될 분량이네요.
올해 하반기 내내 읽을 거리가 풍성할 것 같습니다. 힘 내세요 ! ^^
지금껏 이야기도 흥미진진했는데, 예고된 이야기들은 제목만으로도 흥분되는데요!!! 루프트바페라니!!! 우왓!!!!
이힛!!! 킹타이거와 메서슈미트는 단어만 들어도 벌렁벌렁 하구만요~~
아... 진짜 책 분량 충분히 되는듯 한데... 게시판 잠궈버리고 정회원만 읽게 하면 또 도사님 태클들어 올듯하여 참습니다.
마켓가든 작전이 기대 되네요^^
3. 타미야 모델편이 기대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