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국악 [젓대소리] 원문보기 글쓴이: 세종대왕
하이 서울! |
Hi! Seoul Dynamic Busan! |
다이나믹 부산!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는 서울연주회!
박호성 지휘, 2006. 6. 9 (금) 19:30, 국립국악원 예악당
<부산전국창작국악관현악축제> 위촉곡들 선보여 - 관현악곡, 협주곡(25현 가야금, 트럼펫)
<협연> 25현 가야금/ 김남순, 트럼펫/ 이하재
1984년 창단하여 현재까지 꾸준히 성장, 발전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우리음악을 연주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단체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수석지휘자 박호성)이 서울연주회‘하이! 서울 다이나믹 부산!’을 마련하여 오는 6월 9일 저녁 7:30,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올립니다.
2004년 6월 11일, 창단이후 처음으로 가진 서울연주회‘열정2004, 새로운 비상을 꿈꾸며’에서 창단 20주년 기념으로 위촉한 젊은 작곡가들의 참신한 곡들을 서울 시민들에게 초연하여 놀라울 정도로 발전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수준과 손색없는 연주력에 아낌없는 찬사와 갈채를 받았으며,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석지휘자 박호성의 굵고 열정이 넘치는 지휘로 마련되는 이번 두 번째 서울연주회에서는 부산광역시 주최로 매년 개최하는 <부산전국창작국악관현악축제>에서 위촉 초연된 부산의 다이나믹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소재로 한 창작곡들을 1, 2부로 나누어 선보입니다.
1부는 우리민족의 정신적 소중한 유산의 하나인 화랑도 정신을 국악관현악으로 표현해 본 관현악곡〔화랑〕을 시작으로 들려 드리고, 이어서 자기 그림자도 남기지 않고 달리는 빠른말 ‘절영’의 힘찬 소리를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의 선율과 장단으로 얹어 본 25현 가야금을 위한 국악관현악〔절영의 전설〕을 김남순(부산대 교수)의 25현 가야금 협연으로 , 그리고 바다 속 깊게 들여다 보이는 이국적 신비로움과 무한한 상상의 동화 속 거울나라를 국악관현악의 선율로 비쳐본 국악관현악〔거울나라〕가 연주됩니다.
2부는 ‘항구도시 부산, 축제 도시 부산’의 느낌과 분위기를 잘 살려 만든 곡들이 연주됩니다. 꿈과 낭만, 그리고 갈매기와 뱃고동 소리 등의 추억어린 정경을 트럼펫 협주곡으로 표현해 본〔추억〕을 이하재(유니버셜 금관앙상블 단장)의 트럼펫 협연으로 들려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연주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곡은 국악관현악〔축제의 향연〕. 이 곡은 '2005APEC부산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만든 것으로 이번 서울연주회 ‘하이 서울, 다이나믹 부산’의 성공과 매년 상설로 마련하여 서울과 부산의 문화적 교류 확대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마련되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서울연주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연주회 개요>
○ 공 연 명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서울 단독 공연<하이! 서울 다이나믹 부산!>
○ 일시 및 장소 : 2006. 6. 9 (금) 19:30,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
○ 지 휘 : 박호성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
○ 협 연 : 김남순(25현 가야금,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교수)
이하재(트럼펫, 유니버셜 금관앙상블 단장)
○ 연주곡목
【1부】
‧국악관현악〔화랑〕(작곡/ 백규진)
‧25현 가야금을 위한 국악관현악〔절영의 전설〕(작곡/ 강봉천) ※25현 가야금/ 김남순
‧국악관현악〔거울나라〕(작곡/ 이경섭)
【2부】
‧트럼펫과 국악관현악을 위한〔추억〕(작곡/ 이병욱) ※트럼펫/ 이하재
‧국악관형악〔축제의 향연〕(작곡/ 김선)
○ 입장권 : 일반 10,000원, 청소년 5,000원
○ 예매처(인터넷) :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 콜센타)
○ 공연문의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 051-607-6110) http://www.bsgugag.com
‧국립국악원 (☎ 02-580-3333) http://www.ncktpa.go.kr
|
연 주 회 배 경 |
|
|
| |
|
|
|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수석지휘자 박호성)은 1984년 5월에 창단하여, 전통의 맥을 잃지 않으면서도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우리음악을 꾸준히 선보이면서 연주력이나 규모면에서 부산을 포함한 영남권의 대표적 연주단체로서 우리나라 최정상의 국악관현악단으로 손색없을 정도로 꾸준히 성장, 발전하였다. ○ 2004년, 창단 20주년을 맞아‘20년의 감동, 그리고 열정으로 갖춘 새로운 모습으로 더 높 고 깊은 음악적 세계로의 역동적인 비상을 꿈꾸면서’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창단 20주년 을 기념하고, 또한 중앙과 지방의 문화적 격차를 줄이는 데 일익이 되고자 창단이후 처음으로 문화의 중심도시 서울에서의 연주회를 의욕적으로 마련하여 서울시민들로부터 갈채와 좋은 평을 받은 바 있다. ○ 매년 <부산창작국악관현악축제>에서 연주될 위촉곡들(서울초연)을 가지고 서울연주회를 가 질 계획이었으나, 이듬해인 2005년은 부산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2005부산APEC 정상회의’ 문화행사 준비관계로 취소하였으며, 올해 6월 9일 서울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그 두 번째 무대를 마련한다. ○ 이번 연주회에서는 수석지휘자 박호성의 지휘로 2004년과 2005년 <부산전국창작국악관현악축제> 위촉곡들을 1, 2부로 나누어 연주되는 데 2004년 서울연주회에서 소개된 관현악 ‘거울나라’(이경섭, 2004위촉곡)를 제외하고는 2005년 위촉곡인 관현악곡 ‘화랑’(백규진 작곡), ‘축제의 향연’(김선 작곡) 등 2곡과 25현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절영의 전설’(강봉천 작곡), 그리고 동서양의 새로운 시도로 만든 트럼펫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추억’(이병욱 작곡) 등 2곡의 협주곡 등이 초연된다. | ||
|
<곡목해설>
□ 국악관현악〔화랑〕 (작곡/ 백규진, 2005년 위촉곡)
신라의 삼국통일에 원동력이 된 ‘화랑’을 국악관현악으로 표현해 보았다.
첫 부분은 화랑의 기상을, 중간 부분에서는 화랑의 사랑을, 마지막 부분은 화랑의 용맹을 나타내어 본 곡이다. 우리의 전통문화중에는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들이 참으로 많은데, 그 중에서도 화랑의 정신은 현 시대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져야 할 소중한 정신적인 유산이 아닌가 생각한다.
□ 25현 가야금을 위한 국악관현악〔절영의 전설〕 (작곡/ 강봉천, 2005년 위촉곡)
※25현 가야금/ 김남순
절영(絶影)이란 조조의 애마로 자신의 그림자도 남기지 않고 달릴 정도의 빠른말을 상징하는 뜻을 담고 있음 또한, 부산 옛 영도의 지명으로 예전에는 절영과 같이 빠른 명마들을 기르던 곳이라 전하고 있다.
‘자신의 그림자를 남기지 않고 달린다...’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은 절영의 전설처럼 우리 자신도 절영처럼 달려야 한다. 나아가지 않으면 자신의 그림자를 앞세우고 무겁게 살아야만 되므로, 내 그림자를 끊는 마음이 절영이요. 그 마음이 깃든 곳이 절영의 전설이다. 절영의 숨소리는 선율이요 절영의 힘찬 발소리는 장단이다. 힘찬 절영의 소리를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에 얹어, 무겁게 사는 세인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다.
□ 국악관현악〔거울나라〕 (작곡/ 이경섭, 2004년 위촉곡)
아름다움을 그려놓 듯 상상하게 되는 예쁜 나라
내가 들여다보는 거울 속...
그 안에는 흥겨운 춤사위도 있고, 아름다운 선율도 있다.
바다 속 깊게 들여다보이는 이국적인 신비로움에
무한한 상상과 축제가 보태어 있는 그 동화 속 거울나라에서...
능청스럽게 헤매이고 싶다.
□ 트럼펫과 국악관현악을 위한〔추억〕 (작곡: 이병욱, 2005년 위촉곡) ※트럼펫/ 이하재
부산은 국제 항구도시로 늘 이별과 만남의 교차로 아쉬움과 기쁨이 공존하는 꿈과 낭만의 도시로 연상되어진다. 파도가 밀려오고 갈매기는 춤을 추고 뱃고동 소리는 그리움을 부른다. 이러한 부산의 갖가지 추엇이 서린 정경을 트럼펫 협주곡으로 표현해 보고자 한다. 트럼펫의 악기 기능상 특성을 염두에 두고 갈매기의 비행과 울음, 뱃고동의 은은함이 우리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국악관현악은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수놓을 수 있도록 Background역활을 하도록 협주곡 양식으로 구성하였다. 국제도시인 만큼 서양악기인 트럼펫과의 조화로움을 통해 부산의 정취를 멋스럽게 표현한 주제는 변형과 반복에 의한 자유로운 형식으로 전개되어 곡 전체를 구성하고 있다. 간간히 삽입되는 트럼펫의 Cadenza는 부산만의 그윽한 어감과 이별, 만남, 갈매기의 울음, 뱃고동 소리를 표현해 부산의 정취가 더욱 그윽하도록 하였다.
□ 국악관현악 축제의 향연〕 (작곡/ 김선, 2005년 위촉곡)
부산은 한국을 대표하는 항만 물류 도시이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 및 영상 도시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전시 및 컨벤션 도시로서 2005. 11에 부산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아시아와 태평양 연안 21개국 정상들이 참가하는 ‘2005 APEC 정상회의’가 성공리에 열리었다. 더불어 매년마다 열리는 다채로운 문화축제(국제영화제, 바다축제, 국제 락페스티발, 자갈치축제, 비엔날레, 해맞이 축제, 국악관현악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 작품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2005년 APEC 정상회의와 문화축제가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그 막을 화려하게 열수 있는 서곡으로 위촉하여 작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