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슬란드 항공 & 에어 아이슬란드 입니다.
추운 겨울, 나가기는 싫고
집에만 있기는 심심하다면 책 한권 집어드는 건 어떨까요?
종이책이 최고의 문화상품으로 대우받는 나라가 바로 아이슬란드
입니다.
소설가 솔비 비요른 시구르드손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슬란드는 스토리 텔링의 나라"라며 운을 뗀 뒤 “어둡고 추운
밤에 이야기를 지어내고 들려주는 것 이외에 달리 할 일이 있었겠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물과 불의 나라’로 불릴 정도로 빙하와 화산으로 뒤덮인
장엄한 자연환경 속에서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자연과 인간, 신과 인간의 관계를 생각하게 됐고, 자신이 직접 책을 쓰거나 다른 사람이 쓴 책을 읽기
좋아하는 성향이 ‘국민 기질’로 깊이 뿌리내렸다는 것입니다.
온 국민이 독서를 좋아하다보니 아이슬란드에서는 책 관련 페스티벌이
자주열립니다. 매년 봄 레이캬비크에서 열리는 ‘북마켓’ 행사는 마음에 드는 책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9월에는 ‘국제문학페스티벌’,
10월에는 전국의 모든 학교와 도서관들이 함께 개최하는 ‘독서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독서 페스티벌’은 해마다 1권의 책 또는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온 국민이 함께 읽고 토론해보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행사입니다.
최근에는 '북구 스릴러'붐을 타고 아이슬란드 출신의스릴러
작가들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1955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할도르 락스네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아이슬란드 출신 작가들도
많습니다.
* 아이슬란드 출신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할도르 락스네스'
*
아이슬란드 수도의 밤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