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리서스 2011. 2. 20.
새벽부터 온천욕을 하랴, 식사도 하랴, 분주한 시간들을 보내고...
일본사람들의 보이지 않을때까지 한결같이 손을 흔드는 친절한 작별인사를 길게 마치고 길을 나선다...
아소 활화산을 찾아 가는길에 파란하늘에 구름이 무척 아름답고 인상적이었다...
화산폭발후 생긴 분지위에 또다른 폭발로 우뚝 솟아올라 지금의 산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여의도 40배에 달한다는 이곳분지에 고여있는 물들을 성주가 물길을 만들어 모두빼서 지금의 분지가 생겼고
주변에 사는 인구도 10만이 넘는다고 하니 성주가 당시에는 무척 현명한 군주이지 않았나 싶다...
분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있는 전망대...
아소화산 가는길...
아소화산은 사람이 길게 누운형상을 하고있다고 한다...
이모습은 얼굴형상...
이곳은 배 부분...
이곳은 다리부분이란다...
아소화산에 도착하고...
마침 통행중지 이었다가 바로 해제되는 상황이다...
덕분에 길게 지체하지않고 바로 분화구로 올라갈수 있었다...
입구에서 분화구 까지 다니는 케이블카와 전경...
분화구 가는길...
여러곳을 거처오면서 많은 산들이 작은 분화구에서 가스를 배출하는데...
이곳의 규모가 제일크고 화산활동도 활발한곳인것 같았다...
가스에 가려 잘 보이지는 않지만 가운데 부분에 푸른물이 고여있는것이 보인다...
이화산은 300년마다 폭발을 하였는데 지금이 그 기간이 넘은 상태라 한다...
분출되는 유황가스가 바람방향에 따라 출입이 통제되고 해제가 되기도 한다...
또한 유황가스의 냄새가 아주 독해서 위험하다...
눈속에서 한컷...
구사천리라고 푸른초원이 일품인 이곳엔 눈이 내려 하얀 설경만이...
이곳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하고...
점심메뉴...
장수샘물로 일본사람들이 자랑한다는 시라카와 수원발원지...
이곳에도 일본사람들이 하나의 종교로 중요하게 모신다는 신사가 눈에들어오고...
그곳 안쪽으로 맑은 용출수가 바닥을 뚫고 솟아나고 있었다...
투명하고 아주 맑은 샘물이다...
우리는 보통 깊은 산속에나 가야 볼수있는곳인데 동네 한가운데 이렇게 보존이 잘되있었다...
우리의 무질서한 환경보존실태를 생각하면 참 안타까운 생각이든다...
구마모토市 로 가는길...
이곳에 구마모토 성이있다, 일본에서 3대성으로 불린다고한다...
구마모토성 전경...
나름대로 크던 작던 일본사람들의 건축양식을 볼수있는 기회란 생각이 들었다...
성 내부 조감도...
이곳을 지은 성주가 우리나라 백제의 성 축조기술을 들여와 지었다고 하는 옛모습의 복원 예상도...
기와를 덮은 모양은 비슷하나 그모습은 우리와는 많이 다르다...
튼튼하고 촘촘하게 만들긴 했지만 투박한 모습의 일본기와...
우리나라의 조선기와 의 모습...
보고만 있어도 그 깊고 고귀한 아름다움에 늘 가슴이 벅차오르곤 한다...
구마모토시의 모습...
오는 내내 시골풍경 모습뿐이었는데 도시모습을 갖춘 이곳에서야 현대식 건물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다음 여행지인 후쿠오카로 가는길,이틀째의 여행도 어느덧 저물어간다...
숙소인 후쿠오카힐튼 호텔과 후쿠오카 야후돔...
후쿠오카 타워...
후쿠오카 시내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