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백교회 고난주간 묵상기도
다섯째 날 3월 29일(금)
마음 열기 찬송가 154장 생명의 주여 면류관
말씀 읽기 고린도전서 1장 18~25절
제5언 "목마르다"
말씀 만나기
“목마르다.” 생수를 갈망하는 자들에게 영생의 물을 주시기 위해(요4:14), 나그네 된 자들을 가족으로 품으시기 위해(엡2:19) 예수님은 살이 찢기시고 피 흘리셨습니다. 십자가의 도는 어둠 속에 방황하는 자들에게 밝은 빛이요 길이 되었습니다. 길은 통해야 길입니다. 막혀 있는 길은 길이 아닙니다. “십자가의 말씀(도-개역)이 멸망할 자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사람인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라는 말씀은 이는 결코 막힌 길이 아니라는 분명한 확신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길을 통해 하느님께로 나아갈 자격을 얻었습니다. 주님께로 나가 생수를 마시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질 기회를 얻었습니다.
말씀 새기기
십자가에서 끝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은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 후 40일 동안 머무시며 제자들에게 하느님 나라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하실 때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시면 제자들은 권능을 받게 되고 예루살렘을 지나, 온 유대와 사마리아 너머 땅끝까지 가서 복음의 증인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행1:1~8). 예수님은 여러 도시와 지방 곳곳을 다니시며 천국의 복음을 전파하셨고, 모든 병과 약해진 것들을 고치셨습니다. 백성들의 목마름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처럼 십자가의 길은 우리를 하느님께로 이끄는 길이 되었듯이 또한 우리를 세상으로 인도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주님께로 나가 생수를 마셨듯이, 세상의 목마른 자들을 위해 생수를 전하는 길이 되기도 합니다. 이 사명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주어졌습니다.
마음 드리기
하느님, 셀 수 없이 많은 증인들을 곳곳에 세우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땅끝까지 증거하게 하신 일에 감사드립니다. 십자가의 길을 통해 주님이 주시는 생수를 마시게 된 은혜를 기억하며 이제 세상으로 나가 목마름에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생수를 전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기도
✽이 묵상 자료는 『가상칠언과 선교적 삶』(월드비전)를 참고했습니다.
첫댓글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성금요일 새벽, 우리를 위한 아낌 없이 주는 나무가 되셔서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나누어주셨고, 결국은 '목마름'에 힘겨워하셨던 주님을 묵상합니다. 주님의 목마름은 우리를 위한 생수가 되어 우리를 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에게 이 생수를 전하는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우리 교회가 목마른 이웃을 위해 생수를 전하는 생명의 샘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 주님 나에게 거저 주신생수를 나누는 삶이 되게하소서
주님의 십자가의 처절한 그 고통과 목마름은 감히 상상 할 수 조차 없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며,고통의 신비를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