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종교간 화합을 모색하기 위한 2019 대구‧광주 종교인 평화음악회 ‘달-빛 종교인 만남의 하모니’가 11월3일 대구 동구에 위치한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렸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 문화체육관광부, 팔공총림 동화사 등이 후원하고 대구종교인평화회의가 주관한 대구‧광주 종교인 평화음악회 ‘달-빛 종교인 만남의 하모니’에는 대구종교인평화회의 상임대표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 광주종교인평화회의 상임대표 광주 NCC회장 김광훈 목사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음악회에는 불교 동화사부르나합창단과 상정스님, 원불교 진방 3단 우크렐레연주단과 대구경북교구합창단, 천주교 로사리아성가대와 오케스트라, 개신교 어린이합창단과 하모니카앙상블 등 6대 종단의 음악인 12개 팀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팀들은 잘 알려진 만남, 향수, 마법의 성 등의 노래와 각 종단을 대표하는 종교음악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대구종교인평화회의 상임대표 효광스님과 광주종교인평화회의 상임대표 김광훈 목사는 각각 시념인 벽시계와 다기세트를 교환하며 서로의 우의를 다졌다.
대구종교인평화회의 상임대표 효광스님은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인정하며 상생의 아름다움으로 더 큰 세상의 공동선을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 이것이 오늘 음악회의 정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주종교인평화회의 상임대표 김광훈 목사도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종교인들이 종교와 지역을 넘어 영‧호남 종교인평화 음악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참으로 기쁘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