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배려하는 예쁜 마음을 만나다.
4월12일
안산자락길 연희 숲 속 쉼터 벚꽃음악회를 찾았다.
모두가 꽃구경과 음악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김포데이케어센터에서 30명을 모시고 왔다는 봉사자를 우연히 만났는데,
그때 일행중 어떤 어르신이 위험한 곳으로 들어가려고 해서
'거기 들어가면 안되는데요' 라며 내가 황급히 저지했다.
그냥 보기에도 몸이 불편해 보이는 분들을
가운데서 양쪽 팔로 부축해서 정성스럽게
보살펴 주는 예쁜 모습이 꽃같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며 흐믓하였다.
특히,
봉사자의 웃는 얼굴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무지개합창단 공연과 앵콜을 외치는 청중들
공연후 일부 단원과 함께 사진 촬영도 했다.
'노래도 잘하시고 얼굴도 예쁘시다'하니까
'노래하면 예뻐지니까 합창단에 들어 오세요~'한다.
총무님이라는 분은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단원이 될 수 있다' 면서
'수요일 3시까지
서대문 문화원으로 오세요~'
*악단광칠 국악밴드
악단광칠 국악밴드가 공연을 시작하자 객석에서 의상도 어울리게 갖춘 관객이 악단과 함께 신명나게 춤을 춘다.
축제마다 다닌다는
동네에서 오셨다는 70세 아주머니는
'춤을 배우셨느냐' 는 물음에
'춤출 줄도 몰라요~ 좋아하다 보니까 가락이 나오면 흥이 나서 즐겨요~
어디가서든지 하고요~' 하며 웃는다.
*문덕진 서대문구청장과 함께 기념 촬영도
서대문구청장님은 좋으시겠어요^^
어떤 남자분은 '구청장님 감사합니다~'
또 다른 사람은 '구청장님 행복합니다~'
이런 말을 들으시니...
지나가며 듣는 나까지도 행복해진다.
*자락길로 오며 너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와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영희 기자
첫댓글 합창단 노래 녹음이 이상하네요. 실제로는 잘 불렀던 것 같던데...... 나도 합창단 가운데 있어서...... 다들 잘 불렀다고 하던데......소리가 아주 이상하게 녹음 되었어요.
잘하셨습니다~~~
녹음이 비교적 잘된 동영상을 올리려다
관객의 앵콜소리를 넣고 싶은 욕심에
이 동영상을 선택했습니다.
김 기자님께서 올리셨군요. 사진이 더 예쁘게 보이십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