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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학령산 약수터를 다녀오면서...
여수상희 추천 0 조회 37 10.10.27 09:3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추위에 물러나면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을 것 같아

오늘 아침에는 마음을 먹고 산행을 하였습니다.

 

학령산은 파주 지역의 허파라고 할 정도로

숲이 우거진 곳으로

학령산 산책로 길가에는 들꽃들을

많이 심어, 가꾸고 있을 정도로 파주 주민들이 아침 산책을 많이하는 곳입니다.

 

학령산 산책로에서는

애국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학령산 산책로 주변은 군 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아침 6:30분이면

늘 젊은 패기로 부르는 애국가를 들을 수 있는데

저는 오늘도 들으면서, 두 팔을 크게 흔들면서 산책을 하였습니다.

 

산책로 종착지에는 약수터가 있습니다.

 

10/23일이 상강이었는데, 길가 토끼풀엔 이슬이 아이스크림 같습니다.

한 걸음에 약수터까지 달려갔습니다.

 

맑고 찬 공기가 폐속의 이물질을 모두 제거한 듯

너무나 상쾌한 아침입니다.

 

나무 잎에 반짝이는 햇살이 나의 얼굴을 마사지 하여 주네요

조금만 부지런하면 되는 것을

몇달만에 처음 산행을 하였습니다.

 

길가 핀 야생화들은 추위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웃으면서 반겨주는 코스모스, 산국, 주목의 빨간 열매들

너무나 즐거운 아침입니다.

 

모두들 오늘도 행복하게

시작하여 봅시다,

 

허이~,

 

허이, 허이, 허이

 

 

학령산 전망대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뽀족한 것이 심각산(북한산) 봉우리 입니다.

 

 

상강(霜降),

서리가 토끼풀 잎에 내렸네요.

 

 

학령산 전망대와 달입니다.

 

 

 

 

학령산 약수터

마시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수질 검사 결과

최근에는 마시지 못합니다.

수질이 이렇게 오염되면 곤란한데 말입니다.

이제 우리들이 이 숲을 가꾸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전으로 회복시켜야만 우리들이 살 수 있습니다.

 

 

 

나무 구루터기 위의 푸른 이끼들

 

 

고마리

 

산국

 

어린 코스모스가 아침 일찍 일어나

저에게 인사합니다.

Hi, Good Morning 이라고요.

아마 이 코스모스도 고향이 미국인가 봅니다.

 

잠꾸러기 코스모스

?속의 공주인가 봅니다.

 

아파트, 주목 열매 입니다.

 

 

 

 

2010. 10. 27. 학령산 약수터를 다녀오면서 如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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