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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 | 내용 |
1일차 | 태국(치앙마이)도착 |
오리엔테이션 | |
2일차 | 서바이벌 태국어(1회차) |
치앙마이 구 시가지 런닝맨놀이 | |
선데이 마켓에서 놀기 | |
3일차 | 서바이벌 태국어(2회차) |
무앙마이 청과물 시장에서 놀기 | |
쪽빛밴드 공연 | |
바베큐파티 | |
4일차 | 서바이벌 태국어(3회차) |
님만해민에서 놀기 | |
치앙마이 대학교에서 놀기 | |
5일차 | 벽화 그리기 |
영화보면서 놀기 | |
풍등 날리기(khom loi) | |
6일차 | 치앙마이 트레킹(1박2일) |
7일차 | 코끼리랑 놀기(코끼리자연공원) |
8일차 | 서바이벌 태국어(4회차) |
태국인 홈스테이 | |
산캄펭 토요시장에서 놀기 | |
9일차 | 서바이벌 태국어(5회차) |
태국 전통춤 추면서 놀기 | |
10일차 | 치앙마이 사파리에서 놀기 |
11일차 | 반짠에서 놀기(1) |
12일차 | 반짠에서 놀기(2) |
13일차 | 방콕으로 이동 |
14일차 | 꼬 사멧 리조트에서 놀기 |
15일차 | 꼬 사멧 리조트에서 놀기 |
16일차 | 꼬 사멧 리조트에서 놀기 |
17일차 | 방콕에서 놀기 |
18일차 | 방콕에서 놀기 |
19일차 | 한국으로 귀국 |
방학캠프는
방학캠프는 방학을 맞아 숨도 못 쉬게 짓누르던 학기 중의 학습 환경 때문에 감추어 두어야 했던 꿈과 상상을 마음껏 펼치는 자기 해방 프로그램입니다. 그러자면 제대로, 잘 놀아야 합니다. 제대로 잘 놀지 못하면 행복하지 못하고 행복을 모르면서 저 대로 된 삶을 꾸리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정말 신 나게 놀립니다. 놀다가 지쳐서 더 이상 못 놀겠다는 항의를 들을 만큼 정신없이 놀립니다. 그냥 무기력하게 놀게 하지 않습니다. 태국에 왔으면 태국 속에서 태국답게 놀아야 합니다. 아침밥 먹고 놀고 점심 먹고 놀고 저녁 먹고 놉니다. 노는 건 쉬는 것과 달라도 한참 달라요. 노닥거리지도 않습니다. 놀기 바빠 노닥거릴 틈이 없습니다. 놀려면 힘이 엄청 듭니다. 힘들면 잠시 쉬고 충전되면 다시 놉니다. 그냥 피스캠프 주변에서만 노는 것도 아닙니다. 태국이 좁다 하고 싸돌아다니면서 놉니다. 치앙마이에서 방콕을 거쳐 필리핀까지 가기도 합니다.(선택) 필리핀센터 시절에는 할 수 없었던, 피스로드 개념을 접목해서 놀리는 동안 참가자들은 놀다가 지쳐 쓰러지는 신비로운 체험도 합니다.
정밀하게 설계한 방학캠프의 세부 프로그램은 정신없이 노는 사이에 사랑, 평화, 공존, 나눔, 상상력, 야성, 꿈을 아이들의 가슴 속에 가득 넣어줍니다. 방학캠프는 그래서 자기발견의 계기를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러므로 방학캠프는
스스로 만드는 배움의 발굴장입니다. 학교 안에 가르치는 교육이 있다면 학교 밖에는 건강하고 생생한 배움이 있습니다. 배움으로 얻는 것은 지식이 아닌 지혜입니다. 방학캠프에서는 마켓에 가서 군것질하는 것조차도 참가자들끼리 노는 것이 아니라 주문부터 먹고 떠드는 모든 과정이 태국인과 여행객들 틈에 섞여서 그들과 함께 호흡해야만 하는 학습프로그램입니다. 이와 같이, 아주 사소한 일상도 놓치지 않고 프로그램에 녹여낸 것이 방학캠프입니다. 피스캠프의 스텝들은 모든 행동을 아이들과 함께하되, 해주지 않고 가르치지 않고 지켜보면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스스로 길을 찾는 기쁨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방학캠프에는 학교 밖의 보석 같은 지혜가 날 것으로 사방에 흩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방학캠프의 교실은 세상이고, 스쳐 지나가는 모든 이들은 스승입니다. 이들에게서 배우는 것은 즐거움입니다. 참가자들은 방학 캠프에서 얻은 배움의 즐거움을 귀국해서 주변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누게 될 것입니다.
자, 이제 웃으며 떠날 시간입니다. 피쓰!
프로그램 1 : 피스캠프랑 놀기
진짜 놀이를 처음 만나는 시간입니다. 방학캠프의 가장 중요하며 유일한 테마, ‘놀기’를 제대로 하려면 준비가 필요합니다. 물론 그 준비 자체도 놀이지요. 논답시고 빈둥대거나 오락, 미디어 등 한국에서 하는 것처럼 허접하게 놀지 않습니다. ‘피스캠프랑 놀기’는 참가자들이 소비와 도피밖에 없는 ‘가짜 놀이’에서 벗어나 ‘진짜 즐거운 놀이’를 찾아내는 것을 도와줍니다. 놀면서 솟아나는 에너지는 두려움과 갑갑함을 날려 버릴 수 있는 창조력입니다.
오리엔테이션 / 서바이벌 외국어
피스캠프에서 잘 노는 방법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오리엔테이션이라고 시시한 자기소개 시간 같은 것은 없습니다. 놀자고 모였으니 노는 방법을 공유하는 겁니다. 방학캠프 참가자들에게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놀기 노하우가 있다면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고 함께 즐길 수 있겠지요?
피스캠프에서 잘 놀기 위해선 기초 태국어와 영어를 익혀야 합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외국어를 배우는데 책상과 선생님은 필요 없습니다. 태국에서 오래 생활한 또래 친구들로부터 외국어를 놀이처럼 습득하고 세상에 뛰어들 준비를 합니다.
싼캄펭 토요시장 미션
태국의 일상을 엿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직접 뛰어드는 시간입니다. 서바이벌 태국어 시간에 배운 태국어를 진짜 태국인에게 써먹습니다. 숫자도 말도 글도 아직은 서투르지만 손짓 발짓으로 물건 사오기 미션을 수행합니다. 전 세계인이 즐기는 태국음식인 팟타이부터 쏨땀까지, 여러 가지 음식 사오기 미션을 수행하고, 참가자들 모두가 즐겁게 나눠 먹습니다.
쪽빛밴드 공연 / 바비큐 파티
피스캠프의 쪽빛캠프 참가자들이 방학캠프 참가자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주변 이웃들을 초대하여 함께하는, 쪽빛캠프 참가자들이 기획한 신 나는 파티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수학도, 과학도 모두 잊어버리고 그저 음악에 몸을 맡깁니다. 누구나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습니다.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참가자는 실력을 보여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겠죠? 공연을 마친 후에는 널직한 피스캠프 앞마당에서 모두 함께 바비큐 파티를 즐깁니다.
벽화 그리기
피스캠프에서의 추억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기억력이 나빠도 괜찮아요. 모든 추억을 벽에 새기면 되니까요. 피스캠프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담벼락에 벽화로 남기는 시간입니다. 넓은 담벼락에는 꿈과 추억이 그려지게 되고, 이 벽화는 피스캠프와 함께 영원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프로그램 2 : 치앙마이랑 놀기
피스캠프랑 논 참가자들은 이제 에너지가 차오르고 있습니다. 제대로 놀기 위한 방해물인 두려움과 갑갑함은 이미 쓰레기통에 폐기처분 했습니다. 그럼 집에서만 놀 수는 없겠죠? 이제 바깥으로 나가 치앙마이 구석구석을 누비며 놀 차례입니다.
치앙마이 올드타운 미션
원래 ‘런닝맨’은 피스캠프가 원조입니다. 지도 한 장 들고 란나 왕조의 수도, 태국 북부문화의 중심지, 치앙마이 올드타운으로 여행을 떠나 ‘런닝맨’보다 재미있고 신 나는 미션을 수행합니다. 태국의 대중교통인 썽테우도 타보고, 불교의 나라 태국의 사원은 어떤 모습인지 구경해봅니다. 각종 미션을 수행한 후 상품은, 비밀!
선데이 마켓에서 놀기
태국 북부 재래시장의 최고라 할 정도로 다양한 물건과 노점이 있는 선데이 마켓은 참가자들이 가족들,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고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길거리 연주를 하는 사람들, 각양각색의 소수민족 기념품들은 참가자들이 눈이 휘둥그레 질 정도의 재미를 줍니다.
치앙마이 대학교에서 놀기
외국인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님만해민 거리와 치앙마이 대학교에서 놉니다. 예쁜 카페에 앉아서 부모님께 편지도 쓰고, 이국의 풍경을 그려보기도 합니다. 길에서 만나 는 사람들과 인터뷰를 통해 외국어 실력도 뽐내보고, 멋진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됩니다.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
동남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는 그저 철장 속의 동물들을 먼발치에서 구경하는 동물원이 아닙니다. 동물들에게 친근한 모양으로 꾸며진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동물들이 먼저 와서 친한 척을 합니다. 사자, 호랑이 같은 맹수부터, 원숭이, 코뿔소 같은 친근한 동물들까지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지요.
프로그램 3 : 나누며 놀기
이 쯤 되면 모두가 눈빛이 달라지게 됩니다. 강렬하되 따뜻한 눈빛으로 변한 참가자들은 만나는 모두와 함께 놀며 행복을 나눌 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관계를 맺는 이유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이고, 함께 만드는 행복이 진짜 행복임을 서로 나누며 즐거워하는 중에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찾은 행복을 지키기 위해 독점욕, 소유욕 대신 나누고 내어주는 것을 함께 지켜야 할 규칙으로 삼게 됩니다. 남을 짓밟고 자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독점욕과 경쟁을 버리고 나누면서 사는 연대의 세상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나누며 행복을 즐길 준비가 되었습니다.
태국 가정집 홈스테이
멀리 태국까지 왔으면 태국 속에서 직접 살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피스캠프의 홈스테이 프로그램은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홈스테이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오랫동안 피스캠프와 친분을 쌓아오던 이웃집에서 태국의 삶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입니다. 태국 가정에서 머물며 만나는 가족들은 진짜 가족이 될 겁니다. 이 이웃들과 는 방학캠프 기간 내내 만날 수 있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계속 연락하며 지낼 수 있습니다. 물론 언젠가 다시 만날 수도 있겠지요.
엘리펀트 네이쳐 파크
코끼리와 나누며, 코피 터지게 노는 시간입니다. 코끼리를 타는 것이 아니라 같이 노는 겁니다. 학대받는 코끼리들이 아닌, 코끼리도, 사람도 즐거운 엘리펀트 네이쳐 파크에서 코끼리를 씻겨주고 밥도 주고 돌봐주면서 코끼리와 교감하는 시간입니다.
‘반 짠’에서 놀기
‘반 짠’은 ‘달의 집’이라는 뜻의 태국어입니다. YMCA 활동으로 많은 국제 교류 경험을 쌓아온 피스캠프의 친구 ‘피 요’가 주변 이웃과 함께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하는 전초기지가 ‘반 짠’입니다. 피스캠프 근교에 위치해 그동안 태국인, 외국인과의 교류를 빙자해 자주 ‘놀러’ 갔습니다. 방학캠프 참가자들은 ‘반 짠’에서 태국 친구들과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친구가 됩니다.
프로그램 4 : 큰 물에서 놀기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더 큰 물에서 놀 차례입니다. ‘큰 물에서 놀기’는 치앙마이 피스캠프를 떠나, 비행기를 타고 방콕에 가고, 배를 타고 태국의 섬에도 갑니다. 심지어 필리핀까지 날 아가기도 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새 에너지가 충만해진 참가자들은 더 큰 세상을 품으며 해방의 짜릿함을 느끼게 됩니다.
방콕에서 놀기
세계 최대의 관광도시 방콕에서 난생처음, 온갖 인종들이 뒤섞여 있는 장면 속으로 들어가서 놉니다, 위험 하냐고요? 아뇨. 역대 피스로드 팀이 증명했듯, 재미만 있습니다. 아이들끼리 우루루 몰려다니면서 노는 모습은 현지인에게도 관광객에게도 경이로운 모습이 됩니다. 아마 인터뷰 많이 당할거예요. 코피 터지게 놀아야 합니다. 안 놀면 밥 안줘요.
바다에서 놀기(선택)
이제껏 치앙마이에서 실컷 논 참가자들이지만 그게 끝이 아닙니다. 배를 타야만 당도할 수 있는 태국의 유명한 섬으로 가서 밤새도록 놉니다. 낮에는 해변에서 수영하고 배를 타고 심해로 나가 스노클링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에메랄드 및 청명한 바다에서, 수많은 물고기들과 함께 헤엄을 칩니다. 밤에는 해변에 누워 쏟아지는 별을 세며 함께 노래하며 추억을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수영장이 딸린 고급 리조트에서 숙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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