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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2월 5일 오전 10시30분, 오방놀이터에서 찾아가는 건강강좌 드디어 처음 열리게 되었어요.
찾아가는 건강강좌는,
누구나, 어디서나, 원하는 건강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도록 마포의료생협이 직접 배달하는 강좌에요.
어제 그 찬란한 시작은, 마포두레생협 육아소모임 - '맛있는 육아'에서였어요.
엄마 18명과 아이 15명, 실무담당한 두레생협 비타민, 저 2명, 돌봄선생님 2명, 강철민강사님까지
38명이 모여 오방놀이터 2층이 시끌시끌 북적북적거렸습니다.
폭설예보가 있어서 아이랑 같이 움직이기 쉽지 않을거라고 예상해서 많이 못오실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뜨거운 반응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아마 정말 듣고싶고 내게 필요한 강의라고 느끼셨기 때문일텐데요.
어제의 주제는 '모성과 자존감'이었어요.
아이 키우다 보면, 내가 모성애가 부족한가부터 해서 내가 잘 양육하고 있는 건가? 하는 질문부터...
남들과 비교하며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잖아요.
다들 그렇지만 남들 앞에서 쉽게 내 마음 꺼낼 수가 없어서 속으로 아프고 힘든 엄마들이 그만큼 많다는 거겠죠?
강사로 나서주신 강민철 선생님은 상담심리센터 운영하고 있는 마포의료생협 조합원이에요
마음힐링과 관련된 노하우를 많이 갖고 계신 분이라 그런지 강의 내내 편안하고 따뜻했어요.
어제 내용은 크게 모성은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것, 자존감의 세가지 요소(자기애, 결속감, 성취감)
그리고 엄마와 아이 모두 자존감의 스타일이 모두 다르고 그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는 것을 인정하자는 것이었어요.
마음을 한 번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나만이 아니구나 느끼는 것만으로도
서로 지지받고, 격려받고, 자신감얻을 수 있구나 하는 강의였어요.
그럼 어제의 강의 평가 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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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나 문장, 혹은 단어는 무엇인가요?
- 자존감의 세요소 (자기애, 결속감, 성취감)
- 자기애 유형 분류 : 아이들 노는 모습으로 파악하는 부분
- 루시퍼 이펙트 : 혼자만의 죄책감을 줄일 수 있었다.
- 다름을 인정하자
- 자존감 발달은 성향이 있고, 성향별로 대처 방법이 다르다.
- 자신의 육아법에 고민하지 말자. 다른 엄마의 육아법을 굳이 따라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엄마와 아이의 자존감은 각자의 스타일이 있다.
- 자존감의 스펙트럼
- 만들어지는 모성
- 괜찮다.
- 자신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
2. 교육 준비부터 진행까지 부족하거나 더 채울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사례를 더 들었으면 좋겠다.
- 아이돌봄시 장소분리가 되면 조금 더 좋을 것 같아요.(4)
- 성격에 따른 교육, 애착방법? 방향?
3. 앞으로 듣고싶은 강의는 무엇인가요?
- 놀이
- 여성 심리강좌 / 엄마 마음치유
- 집에서 할 수 있는 아이들의 응급처치 방법
- 육아와 관련된 심리 강좌
- 육아교육, 건강한 식단, 생활 등 육아관련 강의
4. 마포의료생협 건강소모임 중 참여하고 싶은 소모임이 있다면요?
- 요가, 스트레칭 모임 (11)
- 건강한 출산을 위한 모임
- 별별살롱(2)
- 뜨개질 모임(3)
5. 내가 잘하는 일? 도움을 줄 수 있는 일?
재봉틀 미싱을 다룰 줄 알아요. 아이옷이나 소품들 만들 수 있어요. (강00님)
2살된 저희 아이 돌보면서 같이 다른 아이 돌볼 수 있어요. (김00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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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가, 스트레칭 소모임 1월부터 준비해야겠어요.
-> 실생활과 관련된 강좌, 활동, 모임에 대한 욕구가 특히 엄마들에게 많은 것 같네요.
첫댓글 앗! 제 이름.. 정정부탁드려요. "강철민" > "강민철" ^^;
암튼, 어제 그 열기가 지금도 생생하네요. 모두들 어찌나 적극적으로 경청을 해주시던지, 완전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강의 평가에도 언급된 것처럼, 좀더 다양한 예시를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무난하게 진행된 듯싶구요. 다음번엔 좀더 알찬 내용으로 또 진행하고 싶네요. ^^
좀더 자세한 강의 후기는 별도로 올리도록 할께요.
저 왜 이러나요>;;;ㅋㅋㅋ
강철민은 배우 이름인데....
배우이름은 박철민 ㅋㅋ
아... 그런가요? ㅋㅋㅋ 저 아는게 헐렁하네요... ㅋㅋㅋ
정말 열공하는 모습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열심히놀고...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