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라에서 신상러버 나왔다고 하길래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질려버렸습니다. 비축해두었던 총알 바로 장전해서 쏴버렸습니다~
이전 사용러버 : 앞: JOOLA 맥스500, 뒤 : JOOLA 맥스 450
현재 사용러버 : 앞: JOOLA 다이나라이즈AGR, 뒤 : JOOLA 다이나라이즈ACC
리뷰에 앞서 이 리뷰글은 지역 3부정도 실력을 가진 필자가 약 2주정도 테스트를 진행한 후 쓰는글임을 밝힙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B4B395EB7AFB326)
다이나리즈 AGR 포장 뜯기전 ㅎㅎ 요놈은 포핸드로 쓰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맥스500러버도 경도가 50도이고 이녀석도 경도가 50도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FC0395EB7AFB12F)
이녀석은 백핸드로 쓰기로 했습니다. 요녀석은 경도가 47.5도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059395EB7AFB034)
부착한모습!! 붙이자마자 찍은건 아니고 약 2주정도 사용한거 찍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B8F395EB7AFAE31)
이녀석도 마찬가지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3D9395EB7AFAF2C)
보라색 스펀지가 참 이쁩니다 ㅎㅎ 뭐 스펀지색이 용품의 성능과는 상관없지만.. 뭔가 오묘하면서 영롱한게 보기좋네요
자 그럼 이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무게
기존에 사용하던 맥스500,450 조합보다 약 2g정도 줄어들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최신 러버들은 무게가 무겁게 많이 나오는 편인데 최신러버의 성능대비 가벼운 무게 너무 좋습니다 ㅎㅎ
사운드, 타구감
처음에 시타를 하며 포핸드롱을 치는데 경쾌하게 빡빡하면서 나가는 그 느낌, 정말 예술입니다. 와.. 진짜 사운드랑 타구감이 너무 좋습니다.
저는 타구감과 사운드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탁구장 에서야 칠때는 덜 느껴지지만 큰 시합장에 갔을 때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넓은 경기장때문에 내가 정확히 타구를 했는지 잘 느껴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좋은 타구감, 사운드를 가진 러버라면 큰 시합장 에서도 바로바로 내가 손, 귀로 느끼고 좋은 피드백 으로 이어질 수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다이나리즈.. 이녀석 물건입니다.
드라이브
제가 다이나리즈 러버사용 이전에 맥스 러버를 사용했던 이유는 맥스 러버의 탑시트 그립력과, 스프링 처럼 쏴주는 맛 때문 이였습니다.
좋은 그립력 덕분에 조금은 어설픈 자세에서 걸더라도 러버가 좋은 회전이 걸린 공을 러버가 만들어 주었고
또 제가 커트볼에 대해 루프드라이브를 자주 구사하는편인데 맥스 러버의 좋은 그립력으로 상대가 부담스러워 하는 공을 만들어내기 쉬웠습니다.
그런데 다이나리즈 러버 이 친구는 조금 더 강력해진 맥스러버 인거 같습니다. 기본적인 파워는 맥스러버 보다 더 강력한데 그립력이 좋아 회전을 만들어내는 능력도 발군입니다. 드라이브를 걸 때 아 내가 조금 높거나 길게 걸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갑자기 테이블끝에 뚝하고 떨어지면서 상대방이 받기 굉장히 부담스러운 공을 만들어냅니다. 공이 테이블에 꽂힌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저는 플레이 스타일이 2,3구에서 선제를 먼저 잡고 이후에 연결 드라이브로 득점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근데 약 2주간의 시타결과 이전에는 5,6번씩 드라이브를 걸어서 득점을 했다면 지금은 강력한 회전 덕분인지
2,3번 혹은 제가 그냥 선제를 잡은 공에 대해 상대방이 범실을하여 득점을 하는경우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쇼트
쇼트 역시 좋은 타구감, 사운드, 적당한 파워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좋은 구질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특히 상대방의 드라이브에 대한 푸쉬성 쇼트를 할때 성공률이 크게 올라가 만족스러웠습니다.
보스커트
말할것도 없습니다. 그립력이 좋아서 그냥 툭툭 밀어줘도 강력한 하회전이 쑥쑥 들어 가줍니다.
경도만 다른 러버라 다이나리즈 AGR과 ACC 차이에 대해서는 많이 서술하지 않겠습니다.
임팩트에 자신있으시면 AGR 그렇지 않다면 ACC 사용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세줄요약
맥스 러버보다 조금 더 가볍다. 최신 러버인거 감안하면 가벼운편. 사운드, 타구감 굉장히 좋다.
잡았다가 쏴주는 느낌의 러버
적당한 반발력, 뛰어난 그립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드라이브 만들기 쉽고, 완벽히 자세를 갖추지 못하고 친 공에서도 좋은 회전을 보여준다.
모처럼 나온 훌륭한 러버.
첫댓글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혹시 사용하다
단점은 못 느껴셨나요? 장단점이 공존하는게
보통 용품이라 질문드립니다.
단점이라면 기존에쓰던 것보단 아무래도 조금 강한 러버들이기 때문에 처음에 오버미스가 나는경우도 있었습니다.몇일 사용하며 적응해 상당부분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AGR러버의 경우 50도 경도 이기 때문에 사용자에 따라 최대한의 성능을 이끌어내지 못할 수도 있을듯 합니다.
저는 다이나리즈 ACC 를 구입하여 쓰고 있습니다.
최근 써본 것이 몇개 없어서 비교군이 MX-K 밖에 없습니다만...
mxk 에 비교한다면 사운드는 확실히 다이나리즈가 경쾌했구요. 기본적인 반발력도 아주 조금 더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제일 큰 차이는 그립력이 mxk에 비해 약간 모자란 느낌이었구요~~
티바의 mxs 랑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른얘기지만 혹시 아루나 저거 반발력을 표현해주실수있나요? 대중적인 허롱이나 티모볼alc과 비교해서요, 혹시 후기있으신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허롱5와 비슷하거나 조금더 잘나가는듯하고 티모볼alc보다는 약합니다
단점은 가격이 아닐까요??? ㅎㅎㅎ
ㅎㅎ 그래도 러버 수명이 길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얼마에요?
4.5이상으로 알고 있어요 ㅎ
네이버 최저가 5만2-4천원 사이나오네요
러버의 내구성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파스탁 g-1이 내구성은 좋았었는데.. 다이나리즈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아직 오래 써보지못해서 내구성에 대해서는 확답을 못해드리겠네요.. 줄라사 러버가 대게 그랬든 수명도 꽤길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개인적 견해로는 파스닥러버는 오래쓰면 겉보기엔 멀쩡한데 내부가 닳는 느낌이더라구요..
탑시트보다 스펀지가 먼저 닳는 느낌이랄까요..?
저하고 같은 조합이네요 저도 전면AGR후면ACC입니다 완전 만족 맥스 500.450 쓰다가 넘어왔는데 확실히 최신 러버라서 그런지 스핀이나 퀼리티에서 컨트롤이 조금더 일정하게 된다고 할까? 조금더 좋아진 느낌이네요 수명은 아직까진 모르겠지만 오래가는느낌입니다 소리는 맥스500이 더 좋은듯하고요 맥스는 조금 맑은소리라면 AGR은 탁하면서 큰? 느낌적인거라 잘 표현이 안되네요 암튼 둘다 커요 만족하며 잘쓰고있는 러버입니다
네 모처럼 나온 훌륭한 러버네요~ 전 개인적으로 다이나리즈 사운드가 더 크다 생각했는데 개인차가 있군요 ㅎㅎ
역시 저하고 느낀점이 많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주변에서 하도 좋다는 얘기를 많이해서 한번 써봤는데 진짜 좋기는 하더라고요 전 일단 다른스핀이나 감각 이런건 개인차가 있으니 잘모르겠지만 고경도 최신러버인데도 무게가 거의 테너지 급이라는게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손목이 자꾸아펐는데 무게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편해졌습니다
맞아요 요즘 나오는 러버들 치고 굉장히 가벼운 무게입니다ㅎㅎ 손목에 부담이 덜어졌다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