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8일부터~10월 31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 폐쇄

[이윤수]

2018년 7월 18일부터~10월 31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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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3~5 호기의 노후에 따른 교체작업을 시민안전을 최우선하여 해당 통로를 완전 폐쇄하고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

공사기간 동안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2 호선 ↔ 4 호선 간 환승을 제외한 5 호선 ↔ 2, 4 호선 환승이 불가능해진다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구간 에스컬레이터

공사개요 (5 호선 ↔ 2,4 호선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2, 4, 5 호선이 지나는 주요환승역으로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 84,986 명 , 평일기준 5 호선 ↔ 2, 4 호선 합산 환승인원만 156,395 명에 이른다 . (2 호선 ↔ 4 호선 환승 제외 )

5 호선은 승강장이 지하 5 층에 있어 높은 심도로 인한 이동의 어려움이 있다 . 출퇴근 시간의 환승인원이 평시 대비 최대 3 배까지 급증하여 승하차 보다 환승 비중이 높은 역이다 . 또한 역사 구조상 공사 필요구간인 5 호선 환승통로와 4 호선 대합실 연결지점에서 3 개 호선의 환승 승객의 동선이 겹쳐 정체가 발생하기도 한다 .

이러한 특성 탓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내에서 시설 공사를 진행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 지난해 3 월 5 호선 환승구간 내 지하 4 층과 지하 5 층 승강장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 신설 공사를 착수한 적이 있으나 극심한 환승혼잡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민원으로 취소한 바가 있기도 했다 .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공사 , 시민안전을 위해 폐쇄는 꼭 필요

이번 교체공사에 들어가는 5 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 환승통로의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1996 년 12 월 설치된 것으로 최근 몇 년 사이 고장이 빈발하였고 급속한 노후화로 부품 교체 등의 부분 정비로는 한계에 달하게 되었다 . 특히 많은 수의 환승인원으로 인한 기기 성능저하는 물론 운영기간만도 21 년을 넘겨 시민안전을 위해 공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

공사는 공사구간과 관련하여 사전 검토를 통해 완전 폐쇄할 것이냐 , 또는 부분 폐쇄할 것이냐에 대한 내부 논의과정을 거쳤다 .

방법에 따라 예상 가능한 여러 문제점들이 제기 되었다 . 무엇보다도 우회로 인한 승객들의 불편이 가장 크게 예상되었으나 이전 부분폐쇄 경험을 참고로 할 때 승객 폭주시 안전사고 발생우려 문제가 가장 크게 제기되어 결국 완전 폐쇄로 가닥을 잡게 되었다 .

 

이에 따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내 5 호선 ↔ 2,4 호선 간 환승은 7 월 18 일부터 10 월 31 일까지 해당기간 동안 일체 불가능해진다 .

공사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언론보도 , 활용 가능한 내부매체를 통해 환승통로 폐쇄사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우회 노선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또한 공사 기간 동안 해당 개소 내 안내요원을 배치하여 승객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

무엇보다도 일괄 공사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기 단축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내 5 호선 ↔ 2,4 호선 환승 불능시 이용 대안

이번 완전 폐쇄에도 불구하고 해당구간이 시내 중심부로 주변 환승역의 환승이용객 분산 수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매우 다행이라 할 수 있다 .

우선 강조할 것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내 기존 2 호선 ↔ 4 호선 간의 환승은 정상적으로 이용가능하다는 점이다 .

또 5 호선과 2 호선의 환승은 최인접 역인 을지로 4 가역이나 구간에 따라 왕십리역 , 충정로역 등을 이용하면 전혀 무리가 없다 .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점은 5 호선과 4 호선 간의 환승인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내 2, 4 호선 환승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하여 을지로 4 가역에서 2 호선을 이용하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내 2, 4 호선 환승을 이용하거나 종로 3 가역에서 3 호선을 이용하여 충무로역 등 인접 역을 활용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다 .

 

노후시설에 대한 교체 연이을 듯 ,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협조부탁

서울교통공사는 시민의 안전과 편리한 지하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후시설물에 대한 개보수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 이에 따라 시민들의 이용 불편도 다소 발생할 수가 있다 . 시설물 개보수로 인한 우회 , 공사 차단막으로 인한 불편과 소음이 결코 좋을 리는 없다 .

이러한 과정은 시민의 안전과 앞으로 수십 년 간의 편리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과정임에 대한 인식 공유가 필요하다 .

개통 40 년을 훌쩍 넘긴 서울지하철 ,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 , 환경관리로 세계적인 수준으로 손꼽힌다 . 불편한 가림막 너머에는 시민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실 새로운 시설물이 생겨나고 있다 .

서울지하철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 시민들의 협조와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다 .

◎ 개요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내 5 호선 ↔ 2, 4 호선 간 환승 통로 완전 폐쇄 (2 호선 ↔ 4 호선 환승가능 )

◎ 사유 : 에스컬레이터 (3~5 호기 ) 노후화로 인한 전량 교체

◎ 기간 : 2018 년 7 월 18 일 ~ 10 월 31 일 ( 예정 )

◎ 환승 불능 시 우회 방법

- 5 호선 ↔ 2 호선 환승 시 ( 왕십리역 , 을지로 4 가역 , 충정로역

환승 이용 가능 )

- 5 호선 ↔ 4 호선 환승 시 (2 호선 또는 3 호선 경유 )

(1) 5 호선 → 4 호선 환승

· 을지로 4 가 2 호선 환승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4 호선 환승

· 종로 3 가역 3 호선 환승 → 충무로역 4 호선 환승

(2) 4 호선 → 5 호선 환승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2 호선 환승 → 을지로 4 가 , 왕십리역 5 호선 환승

· 충무로역 3 호선 환승 → 종로 3 가역 5 호선 환승

· 삼각지역 6 호선 환승 → 청구역 5 호선 환승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내 5 호선과 타 호선의 환승만 불가하며 기존 2, 4 호선 간의 환승은 가능합니다 .

※ 5 호선에서 4 호선 환승 시 종로 3 가역과 동대문역간 1 호선을 경유하는 방법도 있으나 두 역 모두 환승 이동거리가 길어 비효율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