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라이딩 복장으로 집을 나설때 체감온도가 몇도가 좋으신가요 ?
퓨렉스는 집을 나설때 영상 15도가 제일 좋고,
한낮 기온이 25도 미만일때가 컨디션이 제일 좋아요.
물론 라이딩중 심박이 140 이상으로 심박지수 3영역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으면 15도 기온은 반팔 차림으로는 춥게 느껴지지요. ㅠ
땀흘리지 않으면 춥고, 땀흘리면 적당히 더운날씨로 가을이 그런때 입니다.
더군다나 맑은 공기는 가치를 정할 수 없는 축복이지요. ㅎ
코로나 예방접종 az 를 미루고 화이자로 2차까지 접종한 목요일 오후.
1차 접종 이틀후 라이딩도 문제 없었고
이 좋은날 라이딩을 할 수 없는 복권당첨 확률의 부작용을 무서워하다니....
전날 들풀님의 임도 라이딩 번개를 접종부위 발열이 남아있는 이유로 사양하면서
평소보다 힘들면 양수역에서 되돌아 오는 것으로 합니다. ㅋ
오전6시 일어나 라이딩 준비를 하는데
멀쩡했던 타이어가 바람이 많이 빠져있어서 점검했더니 외부 펑크가 아닌 타이어 이음매 부위에서 바람이 빠집니다.
이태리제 소비자 가격 12만원인 벨로플렉스 카본 튜블러 타이어는 새것일때도 바람이 조금씩 빠지는데 타이어가 닳지않아도
오래쓰는 것도 수명과 상관있나 봅니다. ㅠ
비상용 실란트로 조치를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흐르고, 실란트가 굳어서 100psi 압력에 문제없는지 세면기 물로 확인 하다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네요. ㅠ
집을 나서는 시간 9시.
암사고개 지나 한강변 자전거도로는 주말이라도 한산 합니다.
젊은층 동호인들은 날이 밝으면 라이딩 시작이니 오전 7시쯤 지나갔을 것이고 장년층 엠티비는 기온이 낮으니 조금 이른 시간이고....
양수역 봄카페 아지매 말로는 양수역 10시는 아침 일찍 젊은 동호인들이 많이 다녀간 이후 시간이라고 하네요. ㅎ
화이자 접종 컨디션에는 별문제 없고...
나온김에 동부7고개 가자고 벗고개로 출발합니다.
가을날씨 답지않게 흐린 날씨지만 습도는 높지않으니 라이딩 컨디션이 좋습니다.
벗고개, 서후고개, 명달리고개를 지나 문호리 양양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납니다.
굴다리 내리막 급경사 커브길을 지나면 오르막 경사가 바로 시작되기에 매번 댄싱으로 오르는 언덕인데...
평소보다 댄싱이 편안하네요. ㅎ
9윌들어 내려간 기온에 격일로 장거리를 타다보니 컨디션이 올라왔는지 아니면 화이자 약물 때문인지... ㅋ
변함없이 선재마트를 들리고, 유명산/중미산을 내려와 농부쉼터를 지나고 벗고개를 거쳐 양수역으로...
평소 같으면 되돌아 오면서도 농부쉼터와 봄카페를 잠시 들리는데 오늘은 봄카페에서 땀만닦고 집으로 귀가합니다.
돌아와 라이딩 기록을 보니 지난번보다 평속이 1km 높아지고 라이딩 시간도 짧아지고....
낮아진 기온으로 좋아진 컨디션과 꾸준한 라이딩 덕분인 것 같네요.
이 가을에 가까운 분들과 투어 가고싶은데
기회는 없이 이 좋은날은 지나가고... ㅠ
10월초 철원팀과 강원도 200km 투어만 기다려집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