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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치조직'을 위한 토론회
일시 : 4월16일(월) 오후 7시30분 장소 : 신촌
발제와 토론 : '새로운 정치조직'을 위한 제안 '새로운 정치조직' <정치원칙 초안>
우리는 국제 혁명운동 세력의 일부이며, 일국 사회주의 시야에서 벗어나, 국제주의적인 ‘세계혁명’ 관점에서, ‘혁명은 지속된다.’는 국제적 계급투쟁의 흐름에 복무해야 한다. 혁명적 사회 이행이 아래로부터의 노동 계급 투쟁에 뒷받침되지 않을 때, 혁명은 가능하지도 지켜지지도 않는다. 그래서 러시아 혁명 이후 소비에트 (평의회) 몰락과 크론슈타트 노동자 봉기 교훈은 의미심장하다. 계급 스스로의 투쟁을 통해 형성된 계급권력으로 기존 국가권력을 대체하는 것. 자본의 국가권력의 실제 자체를 완전하게 바꾸는 것. 이렇게 형성된 계급권력만이 유일하게 사회주의를 노동계급 자신의 것으로 할 수 있다.
물론 정세는 객관적으로 형성되지만, 정세를 해석하고 능동적으로 계급투쟁을 제기하는 것은 주체의 몫이다. 모든 문제를 ‘지도력 위기’로 환원하는 일차원적인 전략-전술 노선에서 벗어나, ‘노동계급의 집합적 실천의지와 행동(평의회)’, ‘국제주의 관점’, ‘일국혁명이 아닌 세계혁명’을 제기하는 공산주의 운동과 당-주체가 절실하다. 우리는 혁명적 소수라는 현실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그간의 정치조직에서의 분파형성 활동과 비공개 활동을 청산하고, 공개적 검증과 실천을 통해 스스로의 정체성을 보다 분명히 하면서, 조직적 운동으로 전환해야 한다. 일차적으로 국제 공산주의적 전통에 있어서 이념과 정치 원칙을 정립하는 과제가 있다. ***************************************************************************************************************
1987년 이후 성장한 대공장 정규직중심의 민주노조운동과 1990년 후반 등장한 사민주의(진보정당)운동은 퇴보의 길을 걷다가, 결국 2012년 현재 총체적 파산 상태를 맞이했다. 반면 이를 거부하는 노동자들의 극심한 불신과 새로운 운동에 대한 갈망, 이 운동에서 소외된 비정규노동자, 실업자, 빈민 층은 새로운 프롤레타리아 운동 출현의 기반이다. 자본주의 경제위기로 인한 불안정노동의 증대와 1998년 이후 노동자운동의 패배의 연속은, 노동자 조직화의 기나긴 정체현상과 계급운동의 자신감 결여를 초래했다. 하지만 이것은 계급투쟁의 퇴조 현상이 아니라 낡은 운동의 자연스러운 몰락 과정이자 새로운 계급투쟁의 부활이 예열되는 과정이다. 또한 정치적으로는 오랜기간 계급에 튼튼히 뿌리내린 대안 정치(조직)운동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현실 상황은 조합주의와 제도권운동, 지역/국내운동에 갇혀있는 노동자운동에 새로운 조건과 전망을 요구하고 있다. 새로운 정치조직은 쇠락하는 낡은 운동과 철저히 단절하고, 새로운 아래로부터의 계급운동을 촉진하고 국제주의적 전망을 제시하며, 혁명의 현실성과 실현가능한 공산주의의 정치적 목표를 분명히 하는 조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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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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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모두 발제문 보내드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