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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2011-06-18 / 종료: 2013-11-23 | 인원: 653명 | 면적: 1100㎡ | |
위치 | 노을공원 북동 둘레길에서 두 번째 사면, 라이온스동산 표지석 위쪽 | ||
수종 (15종) | 갈참, 꾸지닥, 낙상홍, 참닥, 덜꿩, 목수국, 보리수, 산딸, 산벚, 상수리, 소나무, 이팝, 졸참, 팥배, 팽나무 | ||
수량 (1,146주) | 갈참(R2)50, 꾸지닥(묘목)60, 낙상홍(포트묘)60, 덜꿩(포트묘)290, 목수국(포트묘)10, 보리수(H1)100, 산딸(R2)5, 산벚(R2)5, 상수리(R2)70, 상수리(묘목)116, 소나무(R2)100, 소나무(포트묘)90, 이팝(R2)40, 졸참(H1)40, 참닥(묘목)30, 팥배(R2)50, 팽나무(R2)30 |
ㅇ 참여방식: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15~20명 정기 참여
ㅇ 현황(2020년 연초): 모니터링 결과 준비 중입니다.
1) 숲소개-2
ㅇ 이름: 쌤소나이트코리아 삼손숲
ㅇ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ㅇ GPS위치: 위도 37.56736279999999 / 경도 126.8896244
TM-X: 190179.055129056 / TM-Y: 451681.14763957774
ㅇ 개요
시작일시:2014-04-05 종료일시:2017-05-19 | 장소: 하늘공원 하늘계단 상부 보도블럭길 사면 | 면적: 1,000㎡ |
참여인원: 478명 | 수종: 36종 | 수량: 1,343주 |
SeedBank 15kg 25, 개복숭아 1.5m 25, 굴참 0.5m 3, 꾸지닥 1.5m 30, 꾸지닥 0.5m 45, 꾸지닥 H1.0 35, 꾸지뽕 H1.2 15, 닥나무 (묘목) 5, 덜꿩 1.5m 10, 라일락 H1.5 15, 마가목 H0.5 13, 모감주 1.5m 48, 목련 묘목(1.5m) 48, 목수국 분뜨기(H1) 10, 무궁화 1m 1, 물푸레 1m 35, 미선 1.5m 10, 백당 H1.2 25, 보리수 1.2m 45, 불두화 2m 10, 뽕나무 1m 1, 산딸 R2 11, 산딸 묘목 10, 산목련 1.5m 26, 살구 2m 5주, 상수리 1m 61, 상수리 망포트 166, 상수리 0.5m 38, 상수리 0.5m폐현수막포트묘 85, 소나무 포트묘 120, 앵두 H1.5 13, 영산홍 1.5m 27, 영산홍 1m 47, 오갈피 H0.5 22, 왕벚 R2 10, 이팝 R2 15, 이팝묘목 (H1) 40, 자작 0.5m 10, 자작 6m 14, 자작 묘목(H1) 70, 잣 (r2) 10, 층층 H1.0 18, 헛개 묘목(H1) 37, 화살 1.5m 10, 화살 H0.5 16, 회양목 0.5m 16, 회양목 1m 9, 히어리 2m 10 |
ㅇ 참여방식: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15~20명 정기 참여
ㅇ 현황(2020년 연초): 모니터링 결과 준비 중입니다.
1) 숲소개-3
ㅇ 이름: 쌤소나이트코리아 미래숲
ㅇ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ㅇ GPS위치: 위도 37.5775008784493 / 경도 126.87157330274283
TM-X: 188585.85597104096 / TM-Y: 452808.41861576214
ㅇ 개요
과거 | 100개숲 21호 ING생명어린이숲4호(북사면) (140328) 100개숲 36호 ING생명어린이숲5호(북사면2) (140926) 100개숲 67호 서울대라이온스숲 (151122) 100개숲 95호 쌤소나이트코리아 미래숲 (170616) | ||
시작: 2017-06-16 / 종료: | 인원: 505 | 면적: 3,300㎡ | |
위치 | 노을공원 최북단 둘레길 위쪽에서 공원 상부 진입 경사로 아래까지 | ||
수종 (51종) | 가래, 갈참, 개복숭아, 고로쇠, 꽃사과, 꾸지, 능수벚, 단풍, 덜꿩, 두릅, 때죽, 마가목, 매실, 모감주, 목련, 목백합, 무궁화, 물푸레, 미니사과, 박태기, 밤나무, 병꽃, 보리수, 복숭아, 복자기, 사철, 산겨릅, 산딸, 산벚, 산사, 살구, 상수리, 서양자두, 소나무, 아로니아, 앵도, 옻, 왕매실, 이팝, 자두, 자작, 잣, 좀작살, 쥐똥, 진달래, 쪽동백, 참옻, 층층, 팥배, 헛개, 화살 | ||
수량 (4,286주) | 가래 묘목 30, 개복숭아 1.5m 15, 꽃사과 1.5m 15, 꾸지나무 1m 582, 단풍 R2 13, 단풍 R3 11, 덜꿩 1m 22, 덜뀡 1.5m 15, 때죽 1.2m 6, 마가목 0.5m 30, 매실 H1 20, 매실 R2 6, 매실 R3 11, 목련 1.2m 10, 목련 H1 70, 목백합 묘목 70, 무궁화 1.2m 21, 무궁화 H1 115, 물푸레 R2 10, 미니사과 R3 2, 박태기 R2 6, 병꽃 1.2m(분뜨기) 10, 보리수 H1 270, 보리수 분뜨기 15, 복숭아 H1 20, 사철 1.2m 60, 사철 H1 238, 산벚 1.2m 11, 산사 H1 10, 살구 R3 4, 상수리 1m 14, 상수리 묘목 1150, 서양자두 R2 6, 소나무 R2 50, 소나무 망포트0.3m 42, 소나무 포트묘 210, 아로니아 분뜨기 15, 앵두 0.6m 10, 앵두 R3 4, 옻 묘목 10, 이팝 H1 70, 자두 H1 20, 자작 H1 100, 잣 R2 50, 좀작살 1.2m 26, 진달래 묘목 100, 쪽동백 R3 60 층층 1m 50, 팥배 H1 10, 헛개 1m 100, 헛개 H1 60, 화살 0.5m 25 |
ㅇ 참여방식: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15~20명 정기 참여
ㅇ 현황(2020년 연초): 모니터링 결과 준비 중입니다.
2) 숲이야기
2011년초, 노을공원시민모임 창립 준비 모임이 시작되어 여름의 토론회, 가을의 창립총회, 연말 단체 등록까지의 1년 현장 활동 중 가장 두드러진 일은 쌤소나이트코리아와의 만남입니다. 그 해 6월 18일 노을공원 북동사면에 쌤소나이트코리아의 첫 나무심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전까지도 이런 저런 나무심기 행사가 같은 장소에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한 번으로 끝이었습니다. 그런데 쌤소나이트코리아는 첫 나무심기 이후 한 달에 한 번씩 꼬박꼬박 오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더운 8월만 빼고 4월부터 11월까지 15명 정도의 직원이 자원봉사로 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처음 나무를 심은 ‘튼튼숲’ 자리는 나무 한 그루 없이 각종 쓰레기가 드러난 채 환삼덩굴로 덮혀 있던 장소였습니다. 숲표지판을 걸어도 공원 방문객에게 보이지 않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없는 장소였습니다. 게다가 단체 초기, 나무에 대해서도 나무심기에 대해서도 마냥 서툴렀던 시절이었지만 쌤소나이트코리아는 정한 장소에서 준비한 나무를 아무 불평 없이 함께 심고 또 심어주었습니다. 2012년 가뭄에는 심은 나무가 모두 죽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나무심기 봉사활동은 끊기지 않고 매달 꼬박꼬박 2013년 가을까지 3년동안 계속되었습니다. 토요일 아침 자원해서 오신 분들이어서 그런지 불평이나 의심의 말도 들은 적이 없습니다. 나무 심는 일이 그냥 즐거우셨던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만 3년이 흐른 뒤 쓰레기로 뒤덮였던 ‘튼튼숲’ 자리는 더 이상 사람이 집중적으로 나무를 심지 않아도 되는 첫 번째 숲의 기반이 되어주었고, 이제 그곳은 노을공원시민모임의 명함과 홍보물 사진으로 쓰일 만큼 멋지게 성장하였습니다.
참여자가 조금씩 바뀌는 중에도 매번 빠짐없이 오셔서 눈에 띄게 열심히 나무를 심는 분이 계셨습니다. 가끔은 어린 따님도 데리고 오시고 늘 밝은 모습으로 가장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 자연스럽게 자주 대화를 나누고는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쌤소나이트코리아 서부석 사장님이셨습니다. 속으로 ‘아하~’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이분들을 이곳에 오게 하는 원동력이 무엇일까 늘 궁금했는데 뜻을 두고 몸소 실천해가는 누군가가 있었기에 이렇게 꾸준한 걸음이 가능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튼튼숲’의 변화는 쓰레기로 가려진 이 땅의 생명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조금씩 숲을 향해 걸어가는 ‘튼튼숲’의 변화를 보며 노을공원 하늘공원 사면이 아무리 넓어도 100개의 또 다른 ‘튼튼숲’을 만든다면 뭔가 달라져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노을공원시민모임 100개숲만들기'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태어났습니다.
사방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100개숲을 만든다는데 몇 개가 남았느냐, 땅은 얼마나 주느냐는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느닷없이 부자가 되었고 대답도 부자다웠습니다. 100개숲은 100점 만점의 숲이라는 상징일 뿐 1,000개가 되어도 100개숲이다, 땅은 필요한 만큼 드리겠다고 답하였습니다. 모두 좋아라 하셨습니다. 가끔 제안서가 있느냐고 물어왔습니다. 그 흔한 제안서는 제대로 만들 줄도 몰랐지만 대답에 궁색함은 없었습니다. 제안서 만들기 전에 운동화 신고 보러 오시라고 했습니다. 그 때부터 이제까지 쌤소나이트코리아 ‘튼튼숲’은 100개숲만들기를 위한 첫 번째 답사지가 되었습니다. 해가 가면서 번듯한 숲도 늘어났지만 답사 시작은 변함 없이 ‘튼튼숲’부터입니다.
‘튼튼숲’에서는 딱 한 가지를 말씀드립니다. '한 곳에서 한 달에 한 번씩 3년을 매달리면 된다'는 것. 쌤소나이트코리아가 그 실증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뜻과 꾸준한 실천이 자기가 속한 집단의 실천에서 더 나아가 다른 이들의 손을 잡고 힘을 북돋워주고 있는 것입니다.
‘튼튼숲’의 기억은 늘 고맙고 항상 생생합니다. 100개숲을 지키는 ‘100수건달’ 선생님들의 첫 활동장소였고 한참 떨어져있는 난지교 아래에서 물 조리개로 물을 길어다 주던 어떤 날은 맑게 떠오른 추석 달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쌤소나이트코리아와의 인연은 계속되어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하늘공원에서 2번째 숲인 쌤소나이트코리아 삼손숲을 같은 방식으로 이어갔고, 2017년부터는 다시 노을공원으로 돌아와 3번째 숲인 쌤소나이트코리아 미래숲으로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식은 똑같습니다. 정해준 곳에서 준비되는 나무를 한 달에 한 번씩 심고 가꾸는 방식입니다. 여느 회사처럼 평범한 회사원 분들입니다. 언덕 오르내리기를 힘들어하고 삽질도 서툰 사무직이 대부분인 참여자들. 다만 조금 달랐던 점은 장소의 접근성이나 활동난이도, 심는 나무의 종류나 크기 등 모든 선택을 노을공원시민모임에 믿고 맡겨주셨다는 점과 서부석 사장님의 묵묵한 솔선수범과 꾸준함 두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00개숲만들기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의 답사 때 이러한 과정을 말씀 드리면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을 하시지만 실천의 영역으로 넘어가면 그건 또 다른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숲만들기와 같아서 꾸준함으로 보여주고 설득해가고자 합니다.
2019년 7월 쌤소나이트코리아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직하셨지만 '쓰레기산이라도 한 곳에서 삼 년 매달리면 숲이 된다'는 가능성을 10년에 걸쳐 증명해주신 서부석 쌤소나이트코리아 전 사장님으로부터 받은 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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