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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면서 가장 고민 되는 부분중 하나가 숙소 문제이다. 여러명이 가면 별 걱정할거 없이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돈을 모으면 왠만한 시설을 갖춘 펜션에 머물수 있으니 별걱정은 없지만 혼자나 두명이 여행을 한다고 한다면 입장은 좀 달라질거 같다. 그래서 자주 이용하는곳이 여행자를 위한 게스트 하우스인데 이 게스트 하우스 시설이 별로 좋지 못해서....ㅠㅠ 이불이나 베게 커버가 몇일을 사용했는지도 모르고 냄새도 심하고 그래서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라고 하면 고개부터 흔들어 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 제주 여행에서 산방산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는데 그곳은 전혀 그런것이 없는 곳이었다. 시설물이나 숙소가 깨끗하고 침구류등도 깨끗이 잘 관리된곳 같았다. 더구나 가격이 인당 15,000원이고 3,000원 추가 하면 아침도 해결을 할수 있으니 돈없는 여행자를 위해서는 정말 안성맞춤일듯 하다.
산방산 게스트하우스를 가는 길가 바로 옆에 이렇게 유채꽃이 피어있다. 이 유채꽃을 배경으로 산방산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1,000원을 내야 한다고 한다. 1,000원이 아깝다기 보다는 1000원을 내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그냥 옆에서 한컷담았다.
역시나 산방산앞으로 펼쳐진 마늘밭.... 초록이 참 이뻤는데 사진에는 제대로 담지 못하였다....ㅠㅠ
산방산 게스트 하우스에서 바라본 산방산....
산방산 게스트 하우스의 전경... 일반적인 게스트 하우스와 달리 참 건물 자체도 이쁘게 잘 지어진거 같다.
이곳에 가장 맘에 들었던것이 인터넷 이었다. 노트북을 가지고 갔는데 이곳 인터넷이 빵빵하게 들어와 노트북으로 무선 인터넷 사용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게스트 하우스 내부 방으로 들어가기 위한 복도...
복도 입구에 만화책이 있었다. 뭐 하루종일 이곳에서 쉬면서 만화를 읽는것도 참 재미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게스트 하우스내 빨래를 할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 장기간 여행시에도 부담 없이 있을수 있을거 같다.
커피 자판기와 냉장고도 냉온수기도 있다.
전자랜지도 있어 간단하게 데워 먹을수 있는 음식도 먹을수 있을듯....^^
나는 노트북을 가지고 가서 이용을 하지 않았지만 2층에는 컴퓨터가 설치 되어 있어 급학게 인터넷을 해야 한다고 해도 걱정 없겠다.
올레길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한 발마싸지기.... 세심한 배려가 돋 보이는거 같다.
침실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이블과 베게 커버가 돋보인다. 더구나 침실마다 전원 콘센트가 2개씩 있어 핸드폰 충전이나 노트북 충전, 카메라 충전에도 걱정이 없었다.
창문으로 바라본 풍경... 마치 전원 농장을 온듯한 느낌이 들었다.
마당에 있는 꽃한송이.... 봄을 알리는듯하다.
뒷켠에 심어져 있는 마늘이 초록이 그리운 나의 마음을 흔들었다
갈대밭도 바로 옆에 있어 한껏 분위기를 띄워주는듯 하다.
예전에 게스트 하우스에서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게스트 하우스 이용을 자제 하게 되었는데 이번 산방산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면서 그런 선입견이 없어지게 되었다.
친구와 둘이 혹은 혼자서 제주 여행길을 떠났다고 한다면 산방산 게스트 하우스 이용을 추천하고 싶다. 나도 다음에 올레길 투어를 한번 생각하고 있는데 그때 숙소를 이곳으로 정해야 겠다는 생각이다. 이곳 숙소 주변에도 예쁜곳이 많다고 하는데 그곳도 한번 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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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름다운 세상을.... 원문보기 글쓴이: 아름다운세상을
첫댓글 깔끔한 포스팅입니다.
이곳 생각보다 사진이 없어서....ㅠㅠ
역시 숙소와 음식사진이 제일 어려운거 같아요.....ㅎㅎㅎ
사진 없기는 요 있을 건 다 있구먼요...
나야말로 방하고 건물밖에 찍은게 전부라 걱정이네요...^^
세세하게 찍느다고 찍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다 흔들린 사진이라.....ㅠㅠ
멋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저도 담에 혼자 꼭 이용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