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구 약값 천차만별
대전일보|기사입력 2008-01-09 00:51
[청주]청주시 흥덕구 지역의 약 값이 약국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8일 청주시 흥덕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관내 9개 약국에서 판매되는 50개 품목의 일반의약품 값을 조사한 결과, 최고 100%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G사의 우황청심원 1병(30㎖)은 가장 싼 곳이 1500원, 가장 비싼 곳이 3000원에 판매돼 100%의 가격 차를 보였고 D사의 자양강장제(60캡슐)는 1만 6000원에서 3만원에 사이에서 팔리고 있다.
S사의 어린이 해열진통제 1병(90㎖)은 3000-3500원에, S사의 순환계용 약(100정)은 2만 4000원에서 3만원에 각각 판매돼 6000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또 I사의 영양제(100정)는 1만 5000원-2만원, H사의 해열진통제(10정)는 1400원-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판매처별 가격을 조사, 공개했다” 며 “약 값을 지나치게 높여 받는 약국에 대해서는 자율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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