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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남해보리암의 관세음보살
빛을 담는 사람 추천 0 조회 25 12.04.20 08:3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남해보리암의 관세음보살▒


경상남도 남해에 있는 금산(錦山) 보리암은 유명한
관음기도 도량으로서,원효대사가 이 곳에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창건(서기683)한 사찰이다

창건당시는 보광산 보광사(普光寺)라고 하였는데 
지금의 이름인 금산 보리암으로 바뀌어진 데는 그럴만한 유래가 있다
조선(朝鮮) 왕조를 세운 태조 이성계는 나라를 세우기 이전부터
팔도강산의 명승지를 두루 ?아다니면서 기도를 올리는중
이 곳 금산 보리암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태조 이성계가 본 금산 보리암은 매우 절경이었다
지리적으로 높다란 위치에 있으며 사방에 바다를 끼고 있어서
그야말로 기도를 올리면영험이 있을것만 같았다

그리하여 그는 이 곳 보리암에 묵으면서 관음기도를 지성으로 
올렸는데 어느날, 꿈에 관세음보살님이 나타나
금척(金尺)을 주는것이었다
태조는 기도를 마치고 상경한뒤 과연 뜻하던 대로
고려왕조를 마감시키고 새로운 조선 왕조를 세우게 되었다

그는 여러 곳을 다니며 기도 하였지만 "조선" 이라는 나라를
세우게 된 것은 남해 보리암 관세음보살님의 가피가
가장 크다고 생각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남해 보광산 보광사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산 전체를 비단으로 입히고자 대신들과 상의하였다. 그러나 
산 전체에 비단을 입힌다는 것은 실로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며칠동안 고민을 하고 있는 태조 앞에 한 신하가 아뢰었다

"전하! 이 큰 산에다가 비단을 입힌다는 것은 실제
불가능한 일이 옵니다.
설사 첫해는 가능 할는지 모르오나  
다음해는 또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러 하오니 신(臣)의 생각으로는 보광산(普光山)의 이름을 고쳐서
비단 "금,자 금산(錦山), 이라고 한다면 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영원히 비단을 입혀 드리는 것이 되오니 그렇게 하심이 어떨련지요?"
태조는 그야말로 둘도 없는 묘안 이라고 생각 하였다
"경의 말대로 앞으로는 보광산을 금산(錦山), 이라고 
고쳐 부르도록 하라!"
이렇게 하여 보광산을 금산(錦山),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또 보리암 이라는 이름은 이 곳 관세음보살님께 기도하면
깨달음(보리)을 이룰수 있다고 하여  "보리암"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금척(金尺)* 
금척은 신라 혁거세 이래 삼한의 특별한 왕에게 신인이 
신임의 징표로 하사하였던 금으로 된 자 모양의 신물인데, 
박제상의 <징심록> 13지 가운데는 아들 백결선생이 추가한 
<금척지>가 금척을 설명하고 있다고 하며, 
김시습이 이를 읽어보니 수리가 심히 어려워 이해를
잘 못했다고 합니다. 


▶수미산◀

    출처 :수미산 원문보기 글쓴이 :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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