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 6시 기상 & 대동리 방파제 산책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b740c686ea7c1cc7b0fbbc2aa290c08a375cdd5e)
하루를 시작하며 집을 나서는 길에 만나는 밭에서 호박을 볼수 있다. 하루하루 다르게 잘 크고 있는 생명력에 놀라움을 느낀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47dcc48653028e3671dc6b9bad597cf096228699)
방파제를 들어서며 찍은 사진이다. 이 방파제가 태풍으로부터 대동리마을 주민의 안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한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780c325e183f91b02d036f365bdf2a379eaa0452)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eca84c32375b676550bf4e2ddf666b0af479da40)
대동리 방파제에서 바라본 마을 전경이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48925fc35aeaf26774542e881179c131d573d55a)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499e15e6084d1e414d783d53c625a3b994faf20d)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5f9c55f7fa3a21032fd32e685ff667029fb4814e)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e90973a39b5271449a303e3e31797146650613ff)
방파제 위에 유사시를 위한 안전 및 구명장비가 비치되어 있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2f2969caa8e601f8a23aacdb28c30b302acf1058)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2d6d167d4477970a5cd9d2a1feefe20646e7cdd5)
고흥 녹동항에서 거문도행 차도선이 초도를 경유하기위해 들어서고 있다. 저 배에 우리 팀원 한명이 타고 있다.
이번 여수 여행에 함께 했었지만 잠시 일이 있어 나갔다 오는 길이다. 잠시 헤어졌었는데 저 배를 타고 온다고 생각하니 빨리 보고 싶고 기대되고 설랜다. 그런데 가족이나 연인이 배에 타고 있다면 얼마나 더 마음이 간절할까하는 생각이 든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6d12bc8edffbd679ab50e028be684eed891892ac)
초도 포구로 들어오는 차도선 왼쪽에도 또 다른 방파제가 있다. 큰 방파제와 방향이 다르다. 그 이유는 바람의 방향이 다르고 또 파도의 흐름, 물흐름, 배 드나듦 등의 여러 여건을 고려한 것이라 한다.
2. 자투리 시간 활용(몽돌해수욕장 몽돌찜질체험 2탄)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b4e293392d8c3aaa1fafcf64345af0cd1a5e5a13)
몽돌해수욕장은 우리가 묵는 민박집에서 10~15분 거리여서 3번째 찾고 있다. 가는길에 풀섶에서 이 길이 생긴 유래를 적어놓은 것을 발견했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보니 안 보이던 것이 보인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52b349ebea35ec98dc8d26e35f8ea91bb9f6e9bc)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6234dbad615a58fe7ce485c8c279979b9c6edd51)
몽돌해수욕장에서 몽돌찜질명상에 들어가기전 열심히 예쁜조개를 찾고 있는데 민박집에서 12시에 국수파티가 있다고 연락이 왔다.
아쉽게도 오늘의 몽돌찜질명상은 여기까지이다. 본격 시작을 하지 않아 달구어진 몽돌을 복부에 잠시 올리는 것으로 대신한다. 위 사진은 갈때마다 찾은 조개껍질들이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56af38f3cecbe582dd961f25bf539aee8bfc79ea)
오늘의 점심메뉴는 국수다. 김진수 시인이 손수 정성으로 준비해준 국수, 맛도 훌륭하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401d68b1d10ce48e92fe81fbf0ed6ddb4d91a174)
3. 안목섬에서 해산물따기 체험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50a5276c00021349ae689c6809a8e026812cfdc8)
안목섬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도 몽돌이 있다. 이번여행에서 몽돌만 보면 마음이 머문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968a6221ba97107b2187c2d129932f70baa76c92)
해산물 따는 도구들. 해초를 밟거나 경사진 바위는 미끄러워 바닥을 밟고 다니는게 안전을 위한 비책이라고 안내를 받았다. 조개껍질 등 날카로운 것들은 칼처럼 위험하다. 그러므로 절대 안전 제일주의를 실천해야 한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6d1f0c7aafb69d488621e322c6b54cf54a5801b6)
목섬 들어가는 길목에서 기념촬영. 여행은 준비여행, 본 여행, 정리여행으로 3번 이루진다는 말이 실감난다. 우리는 요즘 대세인 머무는 여행을 추구하고 있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729e3f7a989dbafba0dee22586853d1a2edeebaa)
해산물 캐고, 따고, 뜯고 잡으러 들어가는 중. 넘어지지 않으려 조심조심 들어가고 있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c65b27090a769ac17dc4de723d2177ee9e13f06c)
오늘의 해산물수확량. 나는 고동, 성게를 주로 잡았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40304071d1d9023e4543d19767355db1b5dcb7af)
우리를 인솔해주신 김진수 시인이 수확한 해산물이다. 전복, 문어, 소라, 해삼의 모습이다. 우리는 주로 고동과 성게 몇마리인데, 놀랍다. 현지인의 생활경험학습의 차이이다. 나는 많이 수확하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여러 첫경험들이 소중하다. 고동을 따본것과 성게를 잡아본 것도 첫경함이고 황금전복을 본 것도 처음이다. 그리고 제주도 전복과 초도 전복이 다르다는 것도 알았다. 이렇게 배우고 즐기는 여정이 참 감사하고 행복하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51ad2a31377d6bb68b94ffe454f8c05801a212b8)
김진수 시인이 딴 미역과 청각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0d137ad1f5ea578b9d0fc29b0cb8831b4f91c528)
문어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477b2dc9e3de8b362a80e6b299d084745cb078df)
전복의 암컷과 수컷의 모습. 노란색 내장은 수컷, 푸른색은 암컷이란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0cbf761f9cdf1f8dd595cbc74df3a9214dd092b2)
전복 내장들이다. 참기름 떨어뜨려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황금전복의 내장을 먹어본것도 첫경험이다. 많은 첫경험을 좋아하고 사랑한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129fdd9f64b49e06f282941046ba038acf5d666e)
전복회를 만들기 위해 전복들을 손질해 놓은 모습이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1d64ed7c6fcbc25695cd9a5058a860f7dd6cd9fd)
해삼 모습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3d0d25f6d524549949718f3efb2229e53267a62a)
전복회. 예술이다. 예술가가 만든 예술요리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ddab70e795f0135a3fac9041237ddca39b415c09)
황금전복이 듬뿍들어간 전복죽까지 더해진 오늘의 저녁상이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4tbf/b667c68531fdb0a8dcda431e5c758e5bf174aba0)
거기다가 유산균 듬뿍 함유된 초도 막걸리까지 반주로 더해진다. 초도에 오기전 책에서 개도 막걸리에 대한 자료를 많이 봤다. 그래서 개도 막걸리가 유명하다고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초도에선 초도 막걸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개도 막걸리는 양조장에서 만든 것이므로 비교를 삼가하란다. 유리가 초도에 들어온지 4일째. 하루 한번정도는 반주로 막걸리를 한잔씩 마셨다.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