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옥선님은 참전용사에 관한 거의 모든일을 맡아서 담당하고 계십니다.
이번 6.25를 맞이하여 보훈청에서 참전용사 2분과 후손인 에프렘을 초청했고, 포항 양포교회에서 참전용사 2분과 후손인 나티를 초청했습니다.
초청하는 기관에서 보통 비행기 표와 한국에서 체류비를 부담하고 초청합니다.
그러나 참전용사들이 오시려면 그것으로 부족합니다.
하옥선님이 저와 함께 뒷이야기를 나누다가 애로사항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카톡으로 그 애로사항을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우리 카페에 올려서 회원들의 양해를 구하고 이번에 있었던 애로사항을 우리카페가 담당하겠다고 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어려움입니다.
어떤 일을 담당하다가 보면 후진국일수록 어려움이 많습니다.
없는 여권도 만들어야 하고, 외국에 나가는 사람에 대한 규제도 있습니다.
저는 에티오피아에 가서 따뜻한 하루가 귀국하고나면 하선생님 병원에서 숙식을 거의 무료로 제공 받습니다.
그래서 이번 애로사항은 우리가 담당하고 싶었습니다.
다음은 카톡으로 온 내용입니다.
그래서 제가 방문성금으로 모아둔 성금에서 375000씩 4분의 비용, 150만원을 보내드렸습니다.
그런데 참전용사의 후손인 에프렘과 나티는 자기들이 그 비용을 담당하고 왔다고 합니다.
첫댓글 초청받아서 오실 때 다 제공 받고 오시는 줄 알았는데 아니였네요.
한 분당 375000원씩 각자 자부담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오고 싶으셔도 부담스러워서 못 오겠다 하셨을 수도 있었을텐데
하옥선님께서 사비로 해주셨다니 일단 너무 감사하네요.
모아둔 성금으로 보내주셔서 다행이예요.
에프렘님과 나티님께도 부담하신 비용을
드리면 좋겠는데ㅜㅜ
진짜 적은 금액이라도 보탤께요.
에프렘님과 나티님께 조금이나마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러게요.. (* * ;
흰바람벽님, 감사합니다.
저도 일부나마 동참 하겠습니다.
에프렘과 나티에게 보낸 성금이 흰바람벽님이셨군요. 감사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한국에 오면 그보다 더 많은 선물과 현금을 갖고 갈 것입니다. 인천에서, 서울에서, 포항에서, 춘천에서, 화천군에서 그냥 보내지 않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초청할 때는 비행기표와 한국 체류비만 생각하지요.
상세한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