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아트홀] 극단 가마골 ＜나는 깡패입니다＞(원작. 서푼짜리 오페라) 2017.11.06~14

[지수기]

나는 깡패입니다 (원제 : 서푼짜리 오페라)

2017.11.06(월)~14(화) 평일 7시30분, 토요일 3시/7시,

11/10(금),11/12(일) 공연없음

티켓가격. 성인 25,000원 청소년20,000원

*사전예매시 할인(전화,인터넷) 

성인 15,000원, 청소년10,000원

예매처.인터파크,타임티켓

전화예매. 051-868-5955

밑바닥 인생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배신과 용서!

1960년대 부산을 무대로 전개되는 느와르 음악극

 

원래 영국의 존게이 <거지오페라>를 브레히트가 재구성한 서사극 <서푼짜리 오페라>

를 극작연출가 이윤택이 1960년대 초 부산을 무대를 다시 재구성 한 음악극이다.

1960년대 4.19 시민혁명과 1961년 5.16 군사혁명을 거친 밑바닥 인생들(거지, 창녀, 깡패)의 군중시위를 다룬다.

 

‘학생들만 데모 하냐? 우리도 한다.‘＇군인들만 혁명 하냐? 우리도 한다.＇는 역설적인 슬로건을 내걸고 세상에서 소외된 밑바닥 인생들-거지 창녀 깡패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배신과 용서를 다룬다.

 

실제 1960년 5월 군사혁명 재판소에서 유죄판결 받은 조직폭력배, 윤락녀, 부랑자 102명이 형 집행을 당한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다룬다.

그 당시 장도영 등 반혁명사건 정치범 8명은 형 집행 면제되었고, 정치적 사건과 무관한 그들만 처벌을 받았다.

이 연극은 이런 밑바닥 인생들에게도 삶의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브레히트의 의도, 즉 극단 가마골이 지향하는 시민 연극 만들기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