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auns |
2012-01-30 03:53:06, 조회 : 191, 추천 : 18 |
어제 주간한국을 보니 김주석 한인회장이 중대 발표를 하셨다. 과거 종합회관 건립 모금한 돈이 문화회관으로 갔지만 이제라도 어려웠던 시절에 모금에 참가한 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한인회관 건립 모금으로 인정하겠다는 바다와 같이 넓은 은혜를 베푸시며 모금에 참가한 분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그 명단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이미 돌아가신 분들도 있고 그때는 내 것 네 것 가리지 않고 성의껏 모금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권모술수와 사기가 판을 치는 현 한인회 생각에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또한 이제라도 명예회복의 기회를 주신 김주석 회장이 베푸신 은혜에 눈물이 날 지경이지만 한편으로는 왜 새삼스레 2004년 일을 끄집어 내며 명예회복 운운할까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명예회복을 시키려면 한인회 부정과 협잡을 바로잡기 위해 올바른 소리하다가 회원자격 박탈당한 강형권회원 명예회복을 시켜야지 8년이 지난 2004년 일을 왜 끄집어 내는가?
그리고 김주석회장은 명예를 바라고 한인회에 모금하고 개인 영달을 위해 한인회장 하시는지 몰라도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한인들은 명예를 바라고 모금에 참가한 것이 아니라 한인사회를 위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인회 모금에 참여했으니 착각하지 말기 바란다.
바라지도 않는 명예회복 운운하는 김주석회장이 이번엔 무슨 꼼수를 부리려고 8년 지난 일을 끄집어 내는가? 지난 3년간 한인회장 지내며 보여준 행태를 종합해 보건대 정부에서 grant 받거나 matching fund 이야기 나올 때 금액 부풀려 돈 더 타내려고 하는 것 아닌가? “사기를 쳐서라도 정부 돈은 타서 쓰는 게 임자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한 김주석회장의 의도는 뻔한 것 아닌가?
이제라도 잘못되고 어리석은 생각 버리고 정도를 걸었으면 좋겠다. 얄팍한 술수와 음흉한 흉계는 그만 꾸미고 음습하고 어두침침한 조폭 같은 한인회 분위기를 밝고 공명정대하게 이끌었으면 한다. 이 자리에서 김주석 회장의 어두운 사생활을 들추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회장 임기가 일년도 안 남았는데 마무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 워낙 술수와 꼼수가 뛰어난 사람이라 무슨 기상천외한 발상으로 회장을 한번 더 할지 아예 종신회장을 할지는 모르지만.
또 한가지 밝혀야 할 것은 지난 12월31일로 이사장 임기가 끝나고 신임 이사장이 나와야 하는데 현재 이사장이 누군지? 이사장도 없고 이사도 없는지? 한인회는 회장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꽹가리 치고 다 하는건지?
그리고 노인회장 이종배씨는 어떤 한국식품점에 가서 가짜 영수증 해달라고 떼를 쓰며 행패를 부렸다는데 나이는 똥꼬로 쳐 드셨는가? 생김새는 간신나라 충신처럼 생겨서는 행패나 부리고 다니면 쓰겠는가? 그럼 못 쓰지.
지난번 언제던가? 문화회관인지 야만회관인지 기공식 했다는데 들리는 소문에 한인회 늙은 놈들, 김동정, 이홍순, 최성두 이런 놈들 초청했더니 안 왔다고 하던데 그 때 못 이기는척하고 가보는 것도 좋은 거지. 과거를 잊고 화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나이만 쳐먹었다고 어른 대우 받으려 하지 말고 그럴 때 모범을 보이는거란 말이야, 나이 값도 못하는 늙은 놈들아.
물론 과거지사를 생각하면 가고 싶은 마음이 없겠지. 그걸 이해 못하는 건 아닌데 너희들도 이젠 늙어서 세상 떠날 날이 가까워지는데 너희들이 묶어놓은 건 너희들이 풀고 가야지 다음 세대가 편하게 일 할 것 아닌가? 늙은 놈들이 속은 밴댕이 속알머리 같아서는.
한인사회에 도움도 주지 못하고 분열을 조장하면서 한인회 주변 얼씬거리면서 떨어지는 부스러기 주워 먹으려는 비루한 생각 내버려라. 늙었으면 늙은이답게 행동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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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곳에선 가급적 지저분한 이야기는 안했으면 합니다. 주석이나 한인회 이야기는 너무 지저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