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당원동지 여러분 새당명 전수조사에 참여하셨습니까?!
저는 어제 제가 제안한 노동당을 선호도 1번으로 했답니다.
혹시 제안하셨는데 3개의 당명에 들어가지 못하신 분들
제안한 52개 당명 중 마음에 드는게 있었는데 선호도 조사에서 빠진 분들
3개가 모두 마음에 들지 않으신 분들
나름대로 아픈 추억을 간직하면서 선호도 전수조사(전자투표)에 응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어쩌것어요! 당명이 하나만 있어야 하는걸......
여러분들이 좋아했던 당명들 52개 없어지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원했던 당명을 의미를 포괄해서 새이름을 짓는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
마감일은 2013년 6월 14일(금) 저녁 6시까지입니다.
<<새당명 당원이 정한다!>>
- 새당명 당원 전수조사 안내 -
새당명 결정에 당원들의 의사를 반영하고자 아래와 같이 당원 전수조사가 진행됩니다.
이번 전수조사 결과 선호도가 가장 높은 당명이 재창당 대회에 당명제정안 원안으로 상정될 예정입니다.
새당명은 최종적으로 당대회에서 결정되지만 실질적으로는 당원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원안이 결정되는 셈입니다.
그만큼 새당명 당원 전수조사는 당명 결정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당원의 마음을 모은 새 이름을 짓기 위해 당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전수조사 기간 : 2013년 6월 10일(월) 0시부터 2013년 6월 14일(금) 저녁 6시까지
○ 전수조사 대상 : 진보신당 당권 당원(5월말 기준)
○ 전수조사 후보 당명 : 노동당, 녹색사회노동당(약칭 노동당), 좌파당
○ 전수조사 방식
- 당 전자투표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조사 : http://nvote.newjinbo.org/
스마트폰으로도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http://nvote.newjinbo.org/)
진보신당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http://www.newjinbo.org/)
- 선호도 조사(3개 후보당명에 대해 선호도를 기준으로 1, 2, 3위 순위를 부여) 방식으로 진행
※ 반드시 3개 모두에 대해 선호도를 표기해야 유효한 조사로 인정됩니다.
<후보 당명별 제안 취지>
[노동당]
노동당이 당명이 되어야 하는 4가지 이유
이근선 인천시당 부위원장
1. 진보신당이 추구해 왔던 평등, 생태, 평화, 연대의 정신은 당명이 무엇으로 바뀌어도 사실상 변함없이 추구되어야 할 방향이며, 그것이 잘못되어 당이 활성화 되지 못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앞으로 새로운 당이 추구해 갈 방향은 노동자 중심적 대중정당, 사회적 약자로 전락해 버린 비정규직 노동자, 장애인, 노인, 여성, 노점상과 영세상인 등 사회적으로 배제된 약자를 대변하는 당이어야 하며 모든 노동자들을 대변하는 당으로 해석되어지고 표명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추구하는 바를 모두 나열하면서 설명한다면 당명을 인식하는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단히 ‘노동당’으로 축약하는게 필요합니다.
2. ‘노동당’은 모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추구합니다. 당연히 사람이 중심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평등, 전 지구적 생태와 환경을 더 이상 훼손하지 않고 복구, 보전해가는 생태, 약자나 약소국들도 무력과 자본력에 의해 짓밟히지 않고 행복할 권리로서의 평화, 이러한 것들을 해결하기위해 민중들이 힘을 모아내는 원동력이 되는 연대의 정신이 바로 ‘노동당’의 정신입니다.
3. ‘노동당’은 단순하면서도 노동하는 모든 사람들의 정당임을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돈과 권력을 가지고 군림하려는 자들에 맞서 ‘자본vs노동’으로 판을 짜고 강력하게 대항하고 노동자, 서민을 대변하는 투쟁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노동당’이 함축적이면서 쉽게 이해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천박한 자본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노동’이란 단어는 자본가와 자본에 의탁한 권력에 대항하는 모든 민중들을 포괄합니다.
4. 앞으로 집권을 바라보며 나아갈 수 있는 당명이 ‘노동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집권경험이 있는 정당은 노동당 또는 노동자당(브라질, 영국, 호주, 뉴질랜드, 노르웨이), 사회당(프랑스, 포르투갈, 불가리아, 칠레), 사회민주당(독일, 핀란드, 체코) 등이 있습니다. 브라질, 영국, 호주, 뉴질랜드, 노르웨이의 ‘노동당’과 같이 긴 호흡으로 집권의 꿈을 이뤄나가기 위해 노동당이라는 당명이 필요합니다. 또한, 진보정치를 표명하는 여타 정당들과의 차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노동당’이라는 당명을 선점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명 선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노동당’이 당명에 걸맞게 민중을 위해 헌신해 나가는 모습일 것입니다.
[녹색사회노동당]
녹색사회노동당으로 새롭게 출발합시다.
김종철 동작당협 위원장
정당의 명칭, 특히 진보정당의 명칭은 크게 ‘어떤 사회를 만드려는가’와 ‘누구를 대변하려는가’로 나눠집니다. 전자에는 사회당, 사회민주당, 진보당, 녹색당, 좌파당 등이 있을 것이고, 후자에는 노동당, 민중당 등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당명은 당 정체성에 크게 위배되지 않는 한, 어느 것은 무조건 옳고 어느 것은 무조건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어떠한 당명을 선택했을 때 ‘우리의 지향을 더 잘 표현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더 잘 움직이며, 정치적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녹색사회노동당’은 우리가 광범위한 노동자 계층에 뿌리를 내리고, 동시에 새로운 과제로서 녹색이념, 사회주의의 가치를 계승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노동자 정당으로서의 전통적 정체성에 더하여 우리가 지향할 새롭고 다양한 가치를 담아내자는 것입니다.
더불어 약칭으로서의 ‘노동당’은 언론이나 대중이 당을 호명하고 인식할 때 대부분 약칭으로서 호명하고, 인식한다는 점에 착목한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노동당이 아니라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가치로서 녹색이념, 사회주의의 이상을 포함해야 하기에 당의 정식명칭을 ‘녹색사회노동당’으로 하고, 약칭을 ‘노동당’으로 한다면 진보적 시민들을 포괄하고 또한 대중성을 확장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한편, ‘노동당’이라는 이름이 북한의 조선노동당이나 민주노총을 연상시킨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4년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이 현재까지 진보정당 사상 가장 높은 득표율인 13.1%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는 2012년 국민참여당까지 포괄한 통합진보당의 10.3%보다도 높은 지지율입니다. 이렇듯 이전 시기 많은 시민들은 민주노동당을 ‘민노당’ 혹은 ‘노동당’이라고 부르면서도 매우 높은 지지를 보냈습니다. 이는 노동당이라는 이름이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진보진영 정치세력 중 민노당 분당이래 계속된 진보정당의 분열을 보면서 어느 당에도 입당하지 않고, 스스로 노동자 정당을 건설하여 진보정치 재편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만약 이 동지들이 이후에 노동자 정당을 건설하여 진보정치 재편에 나서고자 한다면 이러한 때에도 ‘녹색사회노동당’(약칭 노동당)은 매우 유효한 당명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들과 통합하면서 굳이 새롭게 당명을 개정하지 않아도 되거나, 혹여 개정한다 하더라도 그간에 사용한 당명과 유사한 당명을 사용할 수 있기에 내년 지방선거 등에서도 당명의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좌파당]
좌파당으로 전환의 시대를 열자
금민 기본소득네트워크 운영위원장
1. 당명의 정치학: 새 시대를 여는 정당은 당명부터 새로울 필요가 있습니다. 당명은 분명한 정치노선을 연상시키며 당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당원의 일체감을 확보하며 대중적 결집의 깃발이 되어야 합니다. 당명으로서 좌파당은 분명하고 참신합니다.
2. 좌파의 시대: 2008년 세계경제위기 이후, 신자유주의 종식이 임박했고 격렬한 투쟁의 시기가 개막되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존폐 문제는 좌우 정치지형을 나누는 분계선(分界線)입니다. 신자유주의의 틀 안에서의 개혁정치나 복지 진보정치가 설 자리는 좁아졌습니다. 부분적인 개혁을 통하여 현존 경제체제를 유지하려는 정치세력은 우파정치의 일원입니다. 이제 신자유주의의 즉각적 종식과 대안사회로의 전환, ‘해방적 연대적 민주적 생태적 사회주의’로의 이행을 당면한 과제로 삼는 좌파가 등장할 시점입니다. 대안사회로의 ‘전환’ 또는 ‘이행’의 정치적 표지(標識)로서 좌파당은 좌우의 정치 분계선을 당명에 분명히 하는 효과를 가집니다.
3. 이념정당체제와 좌파당: 신자유주의는 이념정당체제를 와해시켰습니다. 막차를 탄 생태주의는 대륙유럽에서는 아직 신자유주의가 관철되지 않았던 80년대 말에 이념정당체제 안으로 진입했고 90년대 중반 적녹동맹의 집권과 함께 신자유주의 내부로 해소되었습니다. 정당체제가 형성되지 못한 채 신자유주의를 맞은 한국에서 보수주의, 자유주의, 사회민주주의, 사회주의, 생태주의와 같은 전통적 이념을 중심으로 하는 정당체제의 형성은 섣부른 기대입니다. 오히려 정당체제는 신자유주의 종식기의 정치투쟁을 통해 형성될 것이며, 신자유주의 종식을 당면한 과제로 삼는 좌파당은 21세기형 정당체제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4. 과제와 대안 중심의 좌파연합: 좌파당은 특정 이념이 아니라 신자유주의 종식과 대안사회로의 즉각적 전환이라는 정치적 입장을 표현합니다. 이념은 과제 설정과 대안 형성에 녹아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거듭 탄생해야 합니다. 다양한 좌파이념과 좌파 노동자운동을 묶고, 아울러 생태주의, 여성주의, 평화주의, 장애인운동, 소수자운동, 인권운동 중에서 신자유주의 종식을 당면 과제로 보는 세력들과의 ‘무지개 좌파연합’을 형성하기에 좌파당이라는 당명이 가장 적합합니다. 좌파당은 현실적입니다. 현재, 위기는 불가피한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좌파당은 대중적입니다. 격렬한 사회정치적 갈등기에 좌파당은 새 시대로의 전환을 이끌며 비정규불안정노동자를 비롯한 광범위한 피해대중을 결집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 전자투표 시스템 사용 안내
이번 새당명 당원 전수조사는 기존에 개발된 당 전자투표시스템을 이용하여 진행됩니다.
투표시스템에서는 로그인과 본인인증을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로그인 방식이 아래의 5가지로 되어있습니다.
아래 설명을 보시고 전수조사에 참여하시면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습니다.
① 본인명의휴대폰 인증 : 본인 명의의 휴대폰을 이용한 인증방식
② 신용카드 인증 :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이용한 인증방식(해외 및 BC카드 등, 일부 제외)
③ 공인인증서 인증 : 본인 명의의 범용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인증방식
④ 이메일 인증(위 3가지로 인증할 수 없는 당원을 위한 인증방식)
※ 해외당원은 별다른 신청 없이 기본적으로 이메일 인증 승인
- 이메일 인증은 선거관리자가 '인증 승인'을 해주어야 인증 가능
- 이메일 인증을 원하는 당원은 중앙당(02-6004-2019)으로 문의
- 해외소속 당원이 아니나 중 조사기간 동안 출국 예정인 당원은 미리 이메일인증을 요청
⑤ 승인휴대폰 인증(법인, 가족 등 타인 명의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당원들을 위한 인증)
- 승인휴대폰 인증도 이메일 인증과 마찬가지로 선거관리자가 '인증 승인'을 해주어야 인증이 가능. 승인휴대폰 인증을 원하는 당원은 중앙당(02-6004-2019)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3년 6월 3일
진보신당 2013 당대회준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