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인터넷에 물어보는 질문이다.
학교에서 숙제를 내야 아는 현충일, 숙제를 내지 않으면 나라의 국경일이나 현충일조차도 알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뉴스에는 현충일은 빨간 날이니 그냥 노는 날이라고 축제처럼 지낸다는 청소년들의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의 교육이 이대로 좋은지 반문하고 싶다.
이는 단순한 초등학생, 청소년이나 대학생의 문제일까?
대학생이면 20-24세 정도의 나이다. 국가관이 자리 잡고도 남는 나이인데, 그들의 지난 십년 세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는 제대로 의식교육을 올바르게 가르쳤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이는 단지 6월 6일을 모른다는 문제가 아니며 현장에 있는 교사가, 사회에서, 정부에서 올바르게 학생들을 가르쳤느냐 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반문하고 싶어진다.
이스라엘 국민들은 탈무드에 깃든 유다인의 정신으로 2000년 넘는 세월을 율법과 전통적 습관, 정신문화의 유산으로 계승 발전시켜 노벨상을 가장 많이 탄 나라 중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일본인들의 우경화 정도가 70%가 넘는다는 뉴스를 들을 때 그들의 교육과정은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속을 들여다보면 역사왜곡이 1위를 차지한다. 영교육과정이다. 자기에게 필요한 것만을 가르치는 영교육과정의 위험도는 현재 일본인들이 우월하며 세계를 지배한 향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우기며, 영토분쟁을 불사하고 있다.
일본 아베 총리의 망언을 보면 한 개인의 인격 형성에 누가 지대한 공헌을 했을까 생각하면 바로 교육의 힘이다. 총리가 된 그가 731 자위대 비행기에 탑승한 사건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우리는 정말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일제 강점기의 마루타라고 불리우는 인간 생체 실험을 한 731부대가 바로 떠오르고 분노하는 학생이 얼마나 될까?
위안부 문제는 처음부터 없었다는 교육과정으로 배운 일본학생들, 독도가 다께시마라고 우기는 일본교육을 받고 자란 2세, 3세들이 일본은 철저한 과학 교육의 투자로 노벨상을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받은 나라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의 역사 교육을 반성해 보면서, 과연 역사 교육을 축소하고, 선택과정으로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 역사의식 없는 대한민국이 이 지구에서 얼마나 오래 버티고 살 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나쁜 것만을 골라서 교육시킨 일제 강점기의 잔재에서 우리는 아직도 못 벗어나고 있지는 않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의 고유의 정신, 충과 효 사상, 경로사상, 장유유서의 보편적인 정신으로 재무장하고 자라나는 2세들에게 역사의식을 바르게 가르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충일, 6.25라는 단순한 개념에서 벗어나 최소한 나라사랑하는 마음은 어릴 시절부터 가르쳐야 하며, 이는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나라에서 공통으로 책임을 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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