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베라 가샤파는 많은 제자들에게 둘러싸여,
붓타가 오는 것을 기다렸습니다.
유명한 우르베라 가샤파에게는,
크난다와. 난디야. 두 명의 동생이 있었는데,
그들은 형으로부터 가르침을 배워, 이미 각자가 독립해서 제자를 가지고,
가야 다나 산의 중복과 기슭에,
불의 신을 지키고 사람들에게 신의 존재를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형제가 같이 유명했는데,
특히 우르베라 가샤파는, 마가타국 일대에 그 명성을 떨치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사로몬들은, 타 종교와 교의의 논쟁에 숙달되어 있었기 때문에,
아마 붓타에 대해서도, 우르베라 카샤파는
논쟁을 받아칠 기분으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붓타는, 이곳의 건너편 강가 우르베라 숲에서
6년간이나 생활하고 있었기 때문에 배화교
(지금도 중국이랑 일본의 불교 중에 호마불로서 행사화 한다.)를 잘 알고 있었고,
우르베라 카샤파와는 한번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우르베라 카샤파의 마음속도 보이고 있었기에,
단신으로 가까이 가도 위험한 행위는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우르베라 카샤파가 어떠한 자인가.
그 과거세의 일까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옆으로 갔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때에는, 항상 바후라망인 아몬이,
천상계로부터 붓타에게 통신을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우르베라 카샤파는 500명 정도의 제자들과 함께,
불(火)의 타는 법에 대해 위력을 증명하고,
인간의 몸에 붙어있는 병마를,
불(火)의 힘에 의해 불(火)의 신(神)이
쫓아 버리고 있는 것이라고 하는 것도 증명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천상계로부터 오는 악마들을 쫓아버리기 위해서는,
호마에 의해 몸을 맑게 하는 것 이외에는 없다고 하는 것을 믿는 행위였습니다.
붓타가 입구에 서자. 제자들의 시선이 출입구로 쏟아졌습니다.
제자 한명이, 붓타를 우르베라 가샤파의 앞에 소개합니다.
“ 나는 우르베라 가샤파이다. 무슨 일인가.
사로몬은 어디의 바라문인가”
제자들에게 들은, 큰 뱀과 자고도 먹히지 않았던
사로몬의 모습을 눈앞에 하고 우르베라의 가샤파는 조금 흥분되고 있는지,
그 얼굴은 약간 새파래져 있습니다.
그리고 찾아온 사로몬을 어떻게 해 법론으로 굴복시킬까.
그 비책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감정이 불타고 있는 것이 제자들에게도 느껴졌는지.
아무도 말하는 이 없이, 잠시 그곳에는 정적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붓타는 아무것에도 구애되는 것 없이, 평정한 마음으로,
“나는 코사라 국의 카피라 바스투의 크샤트리야인
고타마 싯다르타라고 하는 수행자로,
6년 전부터 인생에서 무상(無常)을 느껴,
우르베라 세나니 숲에서, 스승없이, 인생의 수행을 하고 왔습니다.
6년 전에. 빈비사라 왕으로부터
당신의 고명을 듣고 있었기에 꼭 한번 만나고 싶다고 염원하고 있었습니다만,
만나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르베라 가샤파는,
그 말에 얼굴색을 부드럽게 하고, 미소까지 떠올리며,
“ 그러했는가. 어젯밤은 묵게 할 장소도 없었기에,
변변치 않은 곳에서 쉬게 해 미안하다”
라고 마음에도 없는 허식의 말을 하고, 인사하는 것이었습니다.
붓타는, 어젯밤의 일은 아무것도 마음속에 걸림이 없었기 때문에
“어젯밤은 정말로 고맙습니다.”
라고 가볍게 인사하고, 다음의 말을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우르베라 가샤파는,
“당신은, 어떠한 수행을 행하고, 어떠한 신을 배례하고 있는가.”
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나는 우상이랑 자연을 기도하는 대상으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항상 마음과 행위를 바르게 하고,
집착을 잘 제거하고 있습니다.”
가샤파는 ‘헤’라고 말할 뿐, 할 말이 궁해졌습니다.
왜냐하면, 배례하는 대상이 없는데,
어떻게 신(神)이 하늘로부터 오는 악마를 쫓아버릴 수 있는지,
라고 마음속에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붓타는 금방 우르베라 가샤파의 마음을 읽고,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당신은 지금, 기도할 대상이 없이,
무엇으로 신을 섬길 수 있을까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왜 대상물이 필요한가.
그것부터 먼저 가르쳐 주고 싶다.”
이 질문에는, 우르베라 가샤파도 마음속을 읽히고, 얼굴색까지 변했습니다.
“인간에게는 사는 집. 만물이 사는 집에는 대자연이 있다.
신으로서도 기도하기 위해서는 오는 장소가 필요할 것이다.
나는 불을 피워, 불의 신에게서 그 이익을 얻고 있는 것이다.”
라고 겨우 여기까지 말했습니다.
붓타는 냉정하게 반론합니다.
“신은, 인간의 힘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인가.
당신의 제단도 사람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신이 만들어 낸 이 가야다나 숲도 신의 마음이 나타나 있다.
태양의 열이랑 빛도 같은 것이다.
태양은 결코 망고를 원하거나, 루비랑 산호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태어났을 때에 비는 대상물을 가지고 태어나야 했을 것이다.
그리고 죽을 때에도, 그것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그것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는가. “
우르베라 카샤파는 다시 말이 궁해서,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ㅡㅡ 지겨운 놈이 왔군, 빨리 이 사로몬을 쫓아내자ㅡㅡ.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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