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을 잡고 남들 앞에서 멋지게 한곡 하고 싶은 열정에
악기를 사서 죽을 고생으로 연습, 이제 나도 남들 앞에 한번쯤..
하는 욕망은 다 있습니다.
전에는 3년 안에는 스케일만 롱톤만 하고 가르켜 왔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하고 방법도 변해야 한다고 봅니다.
복싱도장에 낯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운동을 해서 출세를 하려던
헝그리 복서가 잇던 도장에 이제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젊은 여성들이 찿아 옵니다.
프로가 되려는 분들과 적어도 프로에 근접한 수준을 원 하시는 분들과,
걍 뭐 적당히 즐기려는 분들과는 연습방법과, 내용, 접근 방법이
달라야 한다고 느낍니다.
이 부분 에서는 다음에 거론 하기로 하고, 일단 1~2년의
기초 단계를 거쳐 이제 막 몇곡은 맛깔나게 분다고
자타가 공인하시는 분들께 해당하는 부분 입니다.
어떤곡이 있고 노래로 불리워져서 남들도 알만한 곡이면
가수가 취입을 하기까지 수ㅡ많은 시도와 실험 끝에
키가 정해질 겁니다. 음역이란게 아주 묘해서
반키의 차이로 가수의 노래가 생동감이 생기기도 하고
우아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노래야 가사가 있고, 천상의 악기인 목소리가 있기에
어느정도 수준의 가수가 부르게 되면 감동이 밀려 옵니다.
색소폰 연주, 그것도 남들이 익히 아는 곡을
연주하는건 이런 기존의 곡에 대한 청취자의 감성에
기대기 때문에 기존의 곡에 대한 이해와 감상,
(반주기는 편리는 하지만 midi 파일이라
원곡과는 감흥이 틀릴수도 있습니다)
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목소리와는 달리
색소폰은 그악기 마다 최상의 음역대가 있습니다.
소프라노의 4옥타브의 미,화,화 # 이 연속적으로
나오는 음역의 곡이라면 이건 아마 고문 수준이
될겁니다.
(케니지의 곡을 들어보면 거의 메이져 곡,
F,G,Eb 정도이고 음역도 4옥타브 레,미를 절대 넘지 않고
자주 4옥타브에 올라 오지도 않습니다.)
알토의 저음 B,Bb,C#음이 연속적으로 나오거나
그부근에서 노는 곡이라면 미처 다 불기도 전에
뭐가 날아 올겁니다..(ㅆ..족발 조각..안주먹던거..)
가장 저음이 B음이라도 잠간 스치는 정도 여야 하며
최고음도 4옥타브 레를 넘지 않는 ,
장조나 단조 곡이며 조표도 #이 한두개 B이 3개를
넘지 않아야 연주하기도 편하고 듣기도 편합니다.
(수준에 있는 코즈같은 연주자의 HNey jude 도 라이브로 들으면
귀 아픕니다. 진짜.....)
테너는 저음이 하나도 버릴게 없는 ,고기로 치면
소고기와 같아서 머리부터 꼬리끝까지 버릴음이
없습니다.
그래서 색소폰을 잡은분들이 테너를 좋아 하는듯..
최저음은 무거우 면서도 달콤한 서브톤을
최고위 음역은 강렬한 메탈릭한 소리를...
하지만 테너도 계속 저음역 대에서 놀거나
프랫이나 샵이 5개 정도 붙으면 조금
거시기 할걸로 압니다.
샵 3,4개정도 플랫 3개정도의 키를 벗어나면
1~2년 경력의 분들은 연주하기가 조금 ..
그럴겁니다.
저는 테너로 Eb 키를 가장 좋아 합니다.
(피아노가 Eb 이니까 테너로는 b이 한개붙는
F가 되겠네요.)
저음은 도,이니면 비플랫까지 내려가고
고음은 어디라도 상관이 없을만큼
편안한 키라고 생각합니다. 조표와 메이져 마이너 키 테이블
색소폰으로 곡을 연주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 ## ### #### ##### ###### #######
키의 선택입니다. 불기 쉽다고 그냥 샾 없는거 장조 G D A E B F# C#
플랫 이나 샾이 한개 붙은거 만 찿으면
절대로 이상적인 키를 찿기 어렵습니다. 단조 Em Bm F#m C#m G#m D#m A#m
여러키로 조금씩 도입부와 최고 하일라이트
부분을 불어 봐서 딱 감이 오는 키를
선택해서 조표가 몇개든지 상관없이
수백번 연습해서 부신다음
레퍼토리로 삼거나 녹음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b bb bbb bbbb bbbbb bbbbbb bbbbbbb
장조 F Bb Eb Ab Db Gb Cb
단조 Dm Gm Cm Fm Bbm Ebm Abm
오늘은 여기 까지요...
위의 조표의 개수와 장조 단조키의 관계를 외우시기 바랍니다.
장조와 단조는 단3도 관계라는거 즉 C장조와 단3도아래의
A마이너는 병행코드 (병행단조) 패밀리 코드라고도 합니다.
C F G7
= 패밀리 코드
Am Dm Em7
첫댓글 많을걸 배워 주셔서 감사합니다.진짜 왕초보는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아쉽네요.
어떤 부분이요?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면 설명 드릴게요.
샘.....프로에 근접은 꿈만 꾸고 있습니다. 연주해 보면 어떨 땐 '아~~이거구나' 싶다가도 '연습 그렇게 했는데..요것밖에 맛을 못내나' 싶을 때도 있고....연주 잘 되고 못 되고가 한 달 기분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지하철 연주....한숨만 나옵니다.
그게... 내가 잘 안되는구나... 할때가 늘고 있을때고.. 독하게 연습하면 아무래도 100% 에러를 까지않지 않을가요? 연습을 한가만 가지고 독하게 꿈에 나타날때 까지 하는 방법이 최고인줄로 압니다.
원장님 본문, 댓글 모두 가슴에 와 닿습니다. 좋은 공부하고 갑니다. 이따가 뵐께요..
오랜 경륜에서 나오는 훌륭한 말씀입니다. 요즘 젊은이 들에게 쏘고 찌르고 힘만 몽땅쓰는 알토의 고음역이 인기가 있는듯 합니다만 역시 차분하고 부드러운 테너소리가 좋습니다. 저에게 아주 합당한 말씀 갑사합니다.
감사함니다 좋은공부 공짜루 ㅋㅋㅋ 늘건강 하소서 ㅎ
재미있게 글을쓰시네요~~~피가되고 살이되도록~~~감사합니다
좋은 글에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나대로
테너에서 F는 b이 1개, Bb는 b이 2개, Eb는 b이 3개 붙는다는 의미인가요?? 초보라 잘 몰라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