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달빛 후기>
어제는 눈이 많이 왔습니다. 축구하러 가는 시간에 눈이 펑펑 내려서 다들 풋살장에 오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그래도 여섯 분이나 모여서 구슬땀을 흘렸네요. ㅎㅎ
달리기와 스트레칭 후 축구공과 친해지기 시간을 먼저 가졌습니다. 축구공 위에 오른 발, 왼 발 번갈아 올려놓기, 축구공을 양 발 사이에서 인사이드로 주고받기(원터치로도 하고 투터치로도 했죠)를 했습니다.
다음은 콘과 폴대를 세워놓고 풋살장 전체를 활용한 연습을 했는데요. 이게 다 기본기를 다지는 훈련입니다. 기본기를 탄탄히 한 후에는 나중에 빌드업이나 세트피스 같은 조직적인 축구를 가르쳐주신답니다.
전속력으로 달리기와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를 해서 콘 사이를 빠져나가기를 했습니다. 양 발 인사이드로 콘 사이를 지그재그로 빠져나가기도 했고요.
두 사람씩 짝을 지어서 패스연습을 먼저 하고, 패스받은 공을 왼쪽(오른쪽)으로 굴려서 다시 패스하기를 했습니다. 다음은 한사람이 손으로 볼을 높게 던져주면 공 낙하지점에서 발(바닥)로 잡기와 발등으로 잡기 연습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론 폴대를 수비수로 생각하고 수비수를 등지고 한 손으로 막으면서 패스된 공을 한쪽으로 밀어서 골대로 가져가 슈팅하는 연습을 했네요. 골이 들어가기 전에는 끝이 안납니다. ^^
훈련한 걸 기록하니 참 체계적으로 많은 걸 했네요. 항상 좋은 기술 가르쳐주시는 코치님 감사합니다. *-*
올해도 1월이 다 가네요. 그동안 못나오셨던 분들 풋살장에서 얼굴뵙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ㅎㅎ
참! 축구하러 처음 오신 민서님, 효정님도 계셨는데요. 젊은 두 분의 움직임이 아주 부드럽고 체력 역시 짱짱하더군요. 회원으로 계속 뵙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