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으로 가는 더 좋은 발걸음, 우측보행
우리 몸에 알맞은 「우측보행」으로 보행방식이 바뀝니다.
► 2009년 10월 1일부터 지하철을 비롯한 공항, 항만 등의 교통시설에서 우측보행이 시범시행됩니다.
► 우리나라는 과거 종묘제례나 조선시대 의궤에 나오는 행렬도에서 보듯 우측보행이 전통이었고, 1905년 대한제국도 우측보행을 명문화하였습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인 1921년, 조선총독부가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방법을 좌측으로 변경하였고 광복 후 미군정이 자동차는 우측통행으로 바꿨지만 좌측보행은 그대로 두면서 오늘날까지 ‘사람은 왼쪽, 차는 오른쪽’이라는 통행방식이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 보행자 우측통행은 이미 미국, 일본, 프랑스 등의 선진국에서 통용되는 국제적 관습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측보행 시 짐이나 가방을 든 오른손끼리 부딪힐 확률이 현저히 낮아짐으로써 보행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고, 차도와 인접한 보도에서의 우측보행은 교통사고 사상자 수를 약 20%나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80여 년 만에 바뀌는 보행방식이기 때문에 우측보행이 자리 잡기까지는 다소 불편하게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5678서울도시철도가 역사 내 시설물 개선과 고객 동선 최적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