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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용기 2개사 KS표시정지 |
네오실린더-3개월, 하이프레실-1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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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6월말 네오실린더(옛 유성기업)와 하이프레실(옛 한국고압실린더) 등 고압용기생산 2개사를 대상으로 각각 3개월 및 1개월간의 KS표시정지를 통보했다. 이번 기표원의 고압용기생산업체에 대한 KS표시정지는 최근 국내 일부업체가 생산한 10ℓ 내외의 소형고압용기 파열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난 4월 가스안전공사가 실시한 고압용기의 수집검사결과, 분석대상 용기의 절반 이상이 봉합부에 심각한 결함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실 이번에 KS표시정지를 받은 2개사는 그동안 계속되는 경영악화로 인해 공교롭게 비슷한 시기에 경매를 거쳐 새로운 주인을 맞아 현재의 네오실린더 및 하이프레실로 거듭났다. 그러나 실제 용기의 파열사고는 대부분 2002년부터 2005년에 생산된 용기 중 일부 로트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각각 유성기업 및 한국고압실린더의 제품이다. 이에 대해 현재 기표원은 향후 KS와 제3자검사기관제도를 병행한 변형된 형태의 검사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용기생산업체로 하여금 일정규모 이상의 검사설비를 갖추게 함으로써 안전기준에 맞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용기의 규격은 물론 밸브도 국제규격에 맞게 그 기준을 통일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KS표시정지를 통보받은 이들 두 업체의 관계자들은 현재 생산설비 자동화 및 전면보수에 나서고 있다고 밝히고 곧이어 검사설비도 갖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