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달만에 제가 동기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두달마다 하는 모임입니다.
지난 겨울에는 마음이 심란해서 계속 빠졌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점심을 살 요량입니다.
미국에 살면서 한국으로 여행 온 안**가 참석하게 됩니다.
안**는 이대 약학과 출신으로 의사남편과 결혼했는데 미국에서는
남편 성을 따라서 미세쓰 신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아홉명이 모여서 하하호호 옛 이야기를 하며
현실정치이야기를 꺼집어 냅니다.
이구동성으로
윤**대통령 연설이 괜찮았다고
발음도 명확했고
노래와 유머감각까지 우수하다고들 평을 합니다.
방 안에 유쾌한 공기가 떠돕니다.
뉴스를 챙겨보지못한 제가 덩달아 즐거워졌습니다.
첫댓글 동기들과 함께 웃는 선생님의 모습이 보이는듯 합니다...
즐거워 하시는 선생님을 상상하는 저도 기쁩니다. 늘 좋은 시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