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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철전사법 연구회
 
 
 
카페 게시글
질문과 토론 Re: Re: 행간을 읽는 방법과 읽어주는 정성이 필요합니다.
윤성근 추천 0 조회 95 23.06.15 19:5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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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15 20:41

    첫댓글 세상사람들이 학교교육 방식에 익숙해져서 도제식 교육에 대하여는 반감을 나타내곤 합니다. 예를 들어 국악 대금에 원장현류 산조가 있다고 칩시다. 원장현 선생을 대학교 강단에 불러올려서 강의를 하고 대금산조를 가르쳐 주게되면 학교교육 방식으로 가르쳐 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학생은 학교교육방식에 만족을 하지 못하고 원장현선생 문하에 들어가 도제식 교육을 통해 명인으로 거듭납니다. 대부분의 심미적인 현상은 도제식 교육을 통하여 심오한 경지로 나아가지요.
    우리활은 어떻습니까? 한산이 인터넷에 동영상을 몇개 올리고 나름대로 상세한 설명을 한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외면적인 것만 가능하고 우리 인체 내면에 일어나는 반응이나 마음으로 전해줄 수있는 부분은 거의 전달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송당 박영선생이나 일제 이항선생이 활로서 활연관통을 하여 경을 이루었다고 조선의 궁술 명궁전에 나오는데, 두분 선생이 이루었던 경지가 어떤 경지인지 가보지는 못했지만 어렴풋이 느낄 수 있고 그 경지에 도달하는 방법론까지는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인터넷에 풀어놓아야 할까요? 아니면 1:1 대면에서 깊이있게 가르쳐야 할까요?
    식자우환이라고 고민이 깊어지는 시간입니다.

  • 23.06.15 20:45

    이제 우리활이 사이재도 사이관덕을 위한 활로서 서서 하는 요가, 입선동공인 것도 알았고, 어떻게 하면 경에 도달할 수 있는지 방법론을 알아 냈지만, 한산은 도달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뜻이 있는 청춘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지요. 때가 되고 인연이 닿으면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광야에서 목놓아 울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지점은 인터넷에 대놓고 떠벌리지 못합니다. 그저 그런 경지가 있다 정도만 이야기 할 수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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