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문화의 차이
전주꽃밭정이노인복지관 수필창작반 전선숙
신생아 뇌의 구조는 네 덩어리로 만들어져 있다. 성장하면서 제자리를 잡아가는데 자리 잡지 않는 유아기에 아기를 흔들면 위험하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성장한 뒤 학습기에는 야채2:고기1로 영양을 섭취하나 나이가 들면 야채5:고기5도 가능하단다. 뇌는 적당한 자극과 충분한 영양이 중요하지만, 중금속은 피해야 한다. 우리 신체 중 손가락과 발가락은 밖으로 나와 있는 뇌이다. 뇌는 수술을 할 수 없으므로 밖에 나와 있는 신체로 뇌를 다스리고 치료할 수 있다. 줄넘기, 말을 타기, 덤불 링은 뇌를 흔들어서 치료하는 좋은 예가 된다. 암세포가 몸에 발생하면 몸은 모두 통해서 알 수 있으나 뇌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검진을 통하여 알게 되면 뇌는 암세포를 공격하여 죽인다. 그러므로 암환자는 좌절하지 말고 적극적로 암을 물리쳐서 건강을 되찾기도 한다. 문화가 발달하는 만큼 정신적인 질환이 많이 발생하여 AD(Attention Deficit), HD(Hyperactivity Disorder) 환자가 많다. AD는 산만하여 행동으로 나타나 발견이 쉽지만, HD는 공부는 하는 것 같지만, 생각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향이 많다. 모든 사람이 강의를 듣거나 공부를 할 때 다른 생각을 2~3분 할 수 있으나 5분을 넘으면 치료가 필요하다. 밀집된 공간과 지저분한 환경은 정신적 질환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며, 때로는 없는 병도 생길 수 있다. 무엇보다 정신적 치유는 대화가 최고이며 인내심을 가지고 용감해야 한다.
아이는 3진법으로 성장한다. 3, 6, 9세로 성장 시기에 맞은 교육법이 필요하다. 자라는 과정에서 처벌을 마지막 수단이어야 한다. 처벌하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고 아이가 스스로 체벌을 정하게 하여 자신이 반성하고 결단하며 성숙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싸운다고 해서 부모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 이것도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스스로 결정하고 대처하는 법을 배우도록 해야 한다. 지도교수 아들이 초등학교 시절 준비물을 챙기지 않고 그냥 학교에 갔다. 아들의 준비물을 가지고 학교에 가보니 아이가 혼자서 벌서고 있는 모습을 보고, 준비물을 살짝 선생님께 드리고 왔다.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벌 받은 내용을 얘기 할 줄 알았는데, 말이 없기에 아빠는
“ 너 오늘 학교에서 벌 받았지?”
“ 아니요.”
아버지는 의아해서 자초지종을 얘기하니
“아! 그거요? 어제 벌섰는데 수업이 일찍 끝나, 나머지 시간을 채운 거예요.”
강사님은 유학시절 미국인 친구와 방을 함께 사용했다. 친구는 저녁 늦게 들어올 때가 많았다. 어느 날 편지가 도착하여 그냥 뜯고 보니 친구의 편지였다. 본의 아니게 편지를 읽게 되었는데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200달러 빚 독촉을 하는 내용이었다. 친구 말을 들어보니 장학금을 받고 공부하는데 학년 올라가는 중간에 아버지께 빌린 돈이라고 했다. 우리나라 수준이라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전에는 18세가 되면 경제권에서 손을 뗐으나 최근에는 17세가 되면 중고자동차 한대사주고 독립을 시킨다고 했다. 중학교 졸업할 나이인데 이것이 가능할까? 우리나라는 아버지보다 더 큰 자식을 독립시키지 않는 게 웃음이 난다고 하셨다. 심지어 취직을 못해 40대 가까운 자녀도 함께 살며, 결혼 했어도 손자까지 돌봐주어야 한다. 이것은 어려서부터 독립심을 키워주지 않은 결과이고,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양육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육은 몰딩 테크닉(틀에 맞추는 교육)을 직접 반복하므로 가능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사범대학이나 대학을 졸업하지 않아도 일정한 교육은 받으면 선생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교육과정에서 최고의 스트레스 받은 순간부터 마음을 가다듬고 하나, 둘, 셋을 열까지 세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좋은 말로 설득력 있는 대화를 나눈다. 하나, 둘, 셋 사이에서 사고나 살인이 생긴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참을 인(忍)’ 자 셋이면 살인을 면한다는 말과 비슷한 내용이다. 전쟁 때 군인이 적군에 의해서 죽기도 한다. 하지만 부하병사한테 죽은 자도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 군대도 ‘다섯 세기 계몽’을 하고 있어 분위기가 이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아무리 공부를 잘한 수석도 인내하지 못하면 선생이 될 수 없단다. 경쟁이 날로 치열해가는 세상에서 자녀의 독립은 어려서부터 실천하지 않으면 선진대열에 설 수 없다. 그렇지 못하면 낙오될 수밖에 없다. 교육이란 참으로 어렵지만, 우리나라도 자녀가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알도록 일깨워주어야 할 중대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2013. 7. 6. )
첫댓글 저도 감정조절을 하지못해 역정을 내는 실수를 곧잘 범합니다. 다섯 세기 훈련을 실천하여 감정을 다스려야겠습니다. 좋은 걸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셋 세기부터 시작을 해야 할까봐요.
실천이 될지 시도를 해본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지독하게 받을일이 생기지 않으니 실험을 할수 없네요.
누가 저를 몽땅 화나게 만들분 주문하셔요.ㅎㅎㅎㅎ
어떤 지식, 교육이나 삶의 풍토가 다름의 이야기를 할 때는 근거를 밝히는 편이 독자를 위해 좋으리라 여깁니다. 어디서 무슨 강의에 혹은 어느 책에 나온 것인지 출처를 밝히지 않으면 글의 권위를 잃기 쉽습니다. AD HD가 무엇의 약자이며 뜻이 어떤지 막연하기만 합니다. 내용이 좋기만 해도 설득력의 중심이 분명한 글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여기 실린 글은 좋은 정보이고 알아두면 도움이 될 요소가 많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시민대학 심리치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3월~ 7월까지
강사는 김가원 교수 연락처 010 539 8416
미국 네바다 심리학 박사, 전공 : 인지 심리학 ,부전공 : 인지상담학
카이스트 전산학과 교수, 고려대학 대학원 강사 , 전북대 심리 검사 연수소장.
이 교육에 대한 내용은 3월부터 4차에 걸처 쓴 내용입니다.
목적은 : 좋은 교육은 많은 사람이 알아서 실생활에 꼭 접목해야 겠다는 의지 입니다.
AD(Attention Deficit : 내적산만성) HD(Hyperactivity Disorder : 외적 산만성)
즉 정신적 질병을 표현하는 전문 용어입니다.
전에 글을 읽어 보셨더라면 이해하기 쉬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