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ny Rollins
멜로딕한 즉흥 연주와 코드진행을 초월하고 거기에 새로운 선율을 자연스럽게 맞추었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풍부한 테너 섹소폰 주자이다. 템포, 코드, 멜로디 이런 모든 음악적인 것들에 대해 순간적인 대응력이 뛰어났으며 거친 듯한 음색은 그를 호쾌한 테너맨으로 불리우게 하는 데 일조했다. 소니 롤린스 만큼 완벽하게 테너 색소폰을 이해하고 또 그 악기를 다룬 뮤지션은 없을 것이다.그 이후 많은 테너 맨이 출몰했지만 존 콜트레인 정도만이 언급될 만큼 그의 출현은 재즈 역사에서 엄청난 사건이었던 것이다.
그의 첫 번째 녹음은 1948년 캐피탈 레코드사에서 밥 곤잘레스(Babs Gonzalez)와 함께 했다. 이후 기량이 알려져 많은 명인들이 그를 찾았다. 1950년에는 테드 더 메론과 함께 연주를 했으며, 1951년에는 마일즈 데이비스와 1953년에는 텔로니우스 몽크와 함께 연주하였다. 954년 1월 클리포드 브라운과 맥스 로취의 5인조 밴드가 시카고에서 그의 테너(Harold Land)를 잃었을 때, 롤린스가 들어가서 18개월 동안 연주하였다.
그 후에 그는 그의 악단을 이끌기 시작했다. 1956년 4월에 그는 "Saxphone Colossus"를 녹음하였다.그러나 그는 기존의 이디엄에 한계를 느끼고 약 2년(1959-60)동안 잠정적 은퇴를 했다. 그 때 그가 '윌리암스버그 다리 위에서 연주를 한다'라는 소문이 있었다.1961년 그는 짐 홀과 함께 다시 일을 시작하였고, 그 후 2명의 음악가 돈체리, 빌리 히긴스와 함께 오네트 콜맨 연합하였다. 격동의 60년대를 보낸 후 그는 다시 2년(1968-71)의 휴식기를 가졌고 그 기간 동안에 인도와 일본에서 수련하였다. 1973년에 그는 일렉트릭 반주를 사용하여 'Horn Cultutr'를 녹음하였다. 일렉트릭 베이스에 밥 크랜쇼를 기용, 심기일전의 일작이었지만 비평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다. 그 후 The Cutting Edge(1974)를 내놓은 다음 1978년에 그는 마일스톤의 모든 스타들과 함께 순회 공연을 하였다.
맥코이 타이너(McCoy Tyne), 론 카터(Ron Carter)와 알 포스터(Al Foster) 같은 밴드의 인물들이 그를 불붙게 할 수는 있었지만, 이 음악가들은 그들 나름대로 모두 리더였고 그와 정기적으로 작업하지 않았다. 말하자면 롤린스는 뛰어난 호적수를 만날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다. 이 시기에 롤린스는 나이트 클럽에서 하는 모든 연주를 거절했고 배타적으로 축제나 콘서트 홀에서 연주하기로 결심했다. 1985년에 롤린스는 솔로 앨범에서 모든 리듬 섹션 없이 연주하는 것을 시도했고, 이런 파격적인 실험 후 전에 웨더 리포트에 재적했던 베이시스트 빅터 베일리와 드러머 토니 캠벨을 이끌고 유럽 순회 공연을 가졌다.
1986년에 그의 'Concerto For Saxphone And Orchestra'가 일본에서는 어음으로 공연되었다. 1988년에 그가 새로운 리바이벌의 이름들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 보였다. 마빈 '스미티' 스미스는 라이브 공연에서 그에게 아주 좋은 드럼 연주를 제공한다. 그러나 약간 단단하고 상업적 소리는 'Dancing In The Dark'를 만족스럽지 못하게 만들었다. 음악의 형식에 대한 그의 우유부단함은 80년대 재즈계가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곤혹스러움을 반사한다고 하겠다.
40여년의 연주 생애를 통해 좌절없이 꾸준한 연주활동을 펴온 소니 롤린즈야 말로 재즈계의 기인이라 부를만 하다. 일찌기 Louis Jordan의 영향으로 알토 색소폰을 연주하게 되었으며 후에 선배연주가들의 영향으로 비밥에 몰두해 테너 색소폰을 연주하게 되는데 영향을 준 선배 연주가들은Charlie Parker, Sonny Stitt, Dexter Gordon등이 있다.
그의 초기 연주에는 비밥의 영향을 여실히 느낄수 있으며 이러한 스타일은 후에 개인성향으로 까지 대표된다. 뉴욕에서 성장한 소니는 고등학교때부터 지역적인 강세를 발판 삼아 연주 경험을 쌓아 갔으며 19세때 이미 J.J.Johnson, Bud Powell등과 함께 일하기 시작했다. 후에 Thelonious Monk, Art Blakey, Bud Powell의 악단에서 연주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본인의 악단을 이끌때는 종족간의 편견을 버리고 광범위하게 훌륭한 재즈 뮤지션을 많이 기용했으며 동양음악의 장점을 받아들여 독특한 개인음악 세계를 창조해내었다. 50년대 중기 드러머인 Max Roach와 다수의 앨범을 녹음했으며 리듬의 중요성을 강조한 반면 리듬의 해방을 역설해 당시 비평가들의 강렬한 언쟁의 대상이 되었다. 근래에 이르기까지 그의 우아하면서도 깔끔한 연주는 많은 재즈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첫댓글 재즈란 장르가 흑인음악에서부터 시작된건가요? 어찌됬든 위에 어르신 멋지네요
뚱이님도 멋져요 ㅎ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