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15년도 제1차 두발로 자전거 국토순례(섬진강&남해안)
일 시 : 2015.5.23(토)~ 5.25(월) 〓 2박3일
코 스 : 전북 임실군 섬진강 인증센타 ~ 경남 남해군 한려해상국립공원(191Km)
난 이 도 : 중급 수준 라이딩(^^)
날 씨 : 2박3일 내내 맑음
참 석 자 : 불곰, 반달곰, 하전, 가타남, 비야, 파랑, 깽구, 금헌, 카라, 여울, 디원, 내사랑털보
시골사람, 개소문(14명)
느 낌 : 행복한 삶이란 바로 이런것~!
처음 계획은 아래와 같다.
2015년도
제1차 자전거 국토순례(남해안) 일정표 |
ㅇ
추진일정표 | | | |
일자 | 지역 | 교통편 | 시간 | 주요일정 | 식사 |
5.23
(토) | 대전 | 미니버스 | 6:30 | 평송청소년수련원
주차장 집결
참가복장 : 노랑색 반팔져지 | 김밥 |
임실군 | 자전거 | 8:30 | 섬진강
강진교 자전거도로 시작(148킬로 종주 시작) | |
곡성군 | | 12:30 | 압록유원지
섬진강 75킬로지점
시간이 사성암에서 식사 예정 | 현지식(돼지고기두루치기
등) |
광양시 | 자전거 | 13:00
~17:00 | 압록유원지~배알도수변공원(약73킬로)
도착 후 휴식(오토캠핑&민박) | 광양어시장
먹거리
구입 |
| | 18:00
~19:30 | 석식 | 현지식(회,
매운탕) |
| | 19:30
22:00 | 자유시간(밤바다
산책 등) 및 취침 | 조개구이
간식 |
5.24
(일) | 광양시 | | 06:00~07:00 | 조식 | 생선
지리탕 |
| 자전거 | 08:00
~12:00 | 남해군
해안도로 라이딩 ~ 사촌해변(약 55킬로) | 현지식 |
남해군 | | 13:00
~17:00 | 사촌해변~다랭이마을~남해초전마을캠핑장(약30킬로)
도착 후 휴식(오토캠핑&민박) | 현지식 |
5.25
(월) | 남해군 | | 06:00~07:00 | 조식 | 콩나물국 |
| 자전거 | 08:00
~12:00 | 독일마을, 해안도로 라이딩(변경가능) | 바지락
칼국수 |
대전 | 미니버스 | 17:00 | 대전도착
후 자전거이용 해산 | |
1일차 보라색 부분 / 전북 임실군 섬진강인증센타~ 전남 광양시 매실마을 122킬로
2일차 오전 붉은색 부분 / 전남 광영시 매실마을 ~ 남해군 이순신 영상관 45킬로
오랜만에 떠나는 자전거 국토순례 여행길에 모두가 기분이 들떠있다.
아침 6시30분 시청의회주차장에서 집결하여 출정식 준비를 하는중
금산 출신의 하전부회장님과 금헌 작가님이 오늘의 출발 기분을 손가락으로 표헌
운전자원봉사로 함께 해주신 깽구님~! 빠꾸가 안되는 면허를 가지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가능하신거죠?ㅋㅋ
카라님과 여울양 출발에 앞서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하는중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이야기거리를 많이 남겨준 모녀이기도 하다.ㅎ
섬진강 출발지인 전북 임실까지 이동을 하기 위해 자전거는 모두 노랭이에 실었다. 실는 시간은 10분정도면 충분
사무실을 배경으로 한장더 남기면서 대전에서의 일상은 모두 남겨두고 새로운 추억을 담으러 출발~!
2015년도 두발로 행복나눔 프로젝트 하나 "국토의 숨결 찾아 자전거로 달려요! 라는 슬로건으로 힘차게 출발~!
저 프랭카드를 만드는데는 여러사람의 공적이 들어있다.
우선 제목을 정하기 위해 불곰회장님과 개소문이 고민을 많이 했고 여기까지는 평상시에 있었던 일이지만
슬로건 글씨를 우리 두발로의 국선작가님이신 금헌님이 직접 써서 디자인을 한점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사무실과 집에서 몇번을 쓰고 버리고 해서 그중 가장 잘 써진 글씨를 기획사에 의뢰하여 그대로 입힌작품이다.
두발로가 행복하고 안전한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상당한 준비가 필요했고 함께 하였기에 가능하였다는 이야기를 우선 하고 이야기 시작~!
자전거 여행 내내 우리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하게 될 노랭이에도 옷을 입히고...
섬진강 인증센타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9시30분
출발을 앞두고 인증샷
이곳을 찾아 오려면 전북 임실군 덕치면 회문리 907-1번지를 네비에 찍던지 아니면 강진교를 찍고 찾아와도 된다.
섬진강 자전거 종주길은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섬진강댐에서부터 전남 광양시 배알도수변공원까지 총 154킬로라고 나타나 있다.
두발로는 이미 두차례 정도 섬진강을 다녀왔던 터라 걱정은 없었지만 오늘 처음 장거리에 도전하는 신입생 디원과 카라,
여울양의 컨디션을 살피면서 조심스럽게 출발
대전에서 임실까지 이동하는 동안 2박3일 동안 운전자원봉사 업무분장을 급하게 사다리타기로 결정
노랭이 차량은 깽구님이 맏아 주시기로 했기 때문에 걱정이 없었지만 2호차는 교대로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첫번째 운전 당첨자는 내사랑털보님이시다.ㅎ 잘가라고 아쉬운 손짓으로~!ㅋㅋ
강변도로 진입을 시작하는 두발로~!
섬진강은 강폭이 넓지 않고 경관이 수려하여 자전거여행자들이 즐겨찾는곳이기도 하다.
여느 시골 마을처럼 친근한 느낌의 섬진강~!
노란색 두발로 팀복이 정말 멋지다. 그중에 여울양의 귀여운 양그림의 져지는 특히 예쁘다.ㅎ
김용택 시인 생가를 지나며 잠시 들려볼까 하였지만 아직 조성중이고 볼거리가 없어 패스~!
김용택 시인을 소개하자면 1948년 전북 임실군에서 태어났으며 전직 초등학교 교사이며 1982년 "섬진강"이라는 시로 문단에 대뷔하여
화려한 수상경력을 두로 갖춘 이지역의 자랑 명품 시인이라고 한다. 영화로는 "시"와 "들"이라는 영화가 제작되었다.
이렇게 줄을 잘 맞추어 안전한 여행을 하는 자전거 동호회는 두발로가 유일하지 않을까?ㅎ
그래서인지 아직까지 큰 사고 없이 9년이라는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할수 있었다.
우리나라 자전거길을 모두 다녀봤지만 섬진강만큼 아름답고 기분좋은 길은 볼수가 없었다.
맑은물에 비치는 푸르른 숲과 바위들이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되어 시야에 들어온다.
반대편에서 오는 저 라이더들은 종점부인 배알도수변공원에서부터 올라오는 라이더들이다. 반갑게 인사만 하고 스쳐 지나고...
헬멧 쓰는걸 별루 좋아하지 않는다는 카라님~!
그래서인지 헬멧을 대충 걸치는 식으로 쓰려고 하길래 안전을 위해 푹 쒸워줘보니 예쁘기만 한데...ㅎㅎ
자전거 경력은 오래되었다고 하던데 함께 타보니 자전거를 혼자 검정고시를 봐서 터득한 터라 안전과 기어비 교체 방법 등 여러가지로
새롭게 바꿔야 할점들이 많다.ㅋㅋ 하지만 체력은 1등~!
두발로에서 자전거 경력이 가장 많은 순으로 1, 2위 안에 들어가는 시골사람님~!
이분은 자전거 경력도 오래되었지만 사람을 잘 사귀는 좋은 장점과 톡톡 튀는 여행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분이기도 하다.
입문용 자전거를 타다가 풀 XTR로 개비하고 나타나신 비야님~!
세종시로 이사를 가고 나서 두발로에 자주 나올수는 없지만 여행을 좋아하시기에 국토순례나 해외라이딩등 A매치에는 빠짐없이 참석하신다.ㅎ
여행작가이자 자원봉사자이신 한비야님을 존경해 닉네임을 비야로 정하셨다는 이분은 존경하는 그분과 성품이 비슷하지만 미모는 더 뛰어나다.ㅎ
두발로의 상징이신 불곰회장님~!
신장 180에 몸무게 0.1톤이고 같이 한집에 사시는 반달곰님의 말씀에 의하면 움직이는 인간중장비라고 한다.ㅋㅋ
시골에서 밭일을 해보면 다른 형제들의 세몫은 한다고 한다.ㅎㅎㅎ
대신 기름값이 많이 들어간다는 점 고려해서 임대신청을 해야 한다.ㅋㅋ
섬진강 출발점으로부터 19킬로 지점인 장군목을 3킬로 정도 앞두고 만나게 되는 현수교 출렁다리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잠시 쉬는 동안 장난을 멈추지 않는 불곰회장님과 파랑님
이 교량은 자전거와 사람만 건널수 있게 설계된 현수교 형식의 교량이다. 일명 출렁다리... 교량의 이름을 찾아봤으나 발견하지 못해 그냥 출렁다리라고 부르기로 했다.
교량의 이름을 찾아보니 장군목 현수교라고 하며 섬진강 시골길 생태마을 조성 당시에 팬션과 장군목 내룡마을을 잇는
다리로서 길이는 107M 폭 2.4M이다.
카라님의 자전거를 세워놓고 한컷~!
이자전거는 카라님이 큰맘먹고 장만한 것인데 이번 자전거 여행에 초딩 6학년 여울양에게 양보하고 입문용 자전거로 여행을 하고 있다.
이번 여행의 마스코트 여울양의 예쁜 포즈
카라님도 한컷~! 이분의 닉네임은 본래 곰탱이라고 하는데...ㅋㅋ 본인은 그게 더 편하다고 그렇게 불러달라고 하지만
동호회 이미지를 생각하여 바꿔달라는 회원님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캔디라고 했다가 카라라고 다시 바꿔 부르기로 한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물가에 내려가 섬진강 어종확인도 하고 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ㅎ
물가에 제각기 다르게 생긴 바위들도 반갑고...
장군목에 다와가는데 이분들 딴짓을 하기 시작~!
요주의 인물 금헌님과 파랑님~! ㅎ
산딸기를 발견하고 채취중... 이분들은 여행을 할때마다 주의깊에 관찰을 해야만 한다.
호기심이 많은편인 이 두분은 궁금하거나 하고싶은걸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성격의 소유자로서 단체생활에서는 주의 대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재미있다.ㅎ
엄마를 따라 금강종주를 해봤다는 여울양이 두발로와 함께 첫번째 인증수첩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울양은 초딩 6학년생으로 본 이름은 혜민스님과 같은 혜민이다.
두발로 활동을 위해 닉네임을 불러야 하기때문에 새로운 닉을 정하려니 생각한게 없다고 한다.ㅎ
마침 금헌님이 혜민양 엄마를 위해 만들어놓은 닉네임 여울이라는 이름이 있어 엄마는 이미 카라로 정했고 하니 그 닉네임을 사용하기로 결정~!
섬진강마실숙박휴양단지에서 노랭이를 기다리며 강을 바라보니 한쌍의 젊은이들이...ㅎ
이런경우 사진 작가들이 좋아하는 소재가 된다. 물론 얼굴은 못알아보게 사진을 찍지만 풍경사진의 포인트가 되기 때문이다.
마침 이분들도 셀카찍기 놀이를 하는중이다.ㅎ
볼거리 제공을 해주고 계신 이분들께 감사~!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길~~~!
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면서 셀카찍기 놀이를 하는 모습이 예쁘기만 한데... 아 옛날이여~!ㅎㅎㅎ
인증샷 남기고 다시 출발~!
장군목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보니 [섬진강 최상류에 해당하는 장군목유원지는 길이 212.3Km의 섬진강 구간 중에서 가장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전북 순창군 동계면소재지에서 약 7Km 떨어진 어치리 내룡마을에 있다.
장군목 서북쪽으로는 용골산(645m)이, 남쪽으로는 무량산(586.4m)이 우뚝 서 있는데 장군목이라는 이름은 그곳이
풍수지리상 두개의 험준한 봉우리가 마주 서 있는 형세, 즉 장군대좌형 명당이라 하여 붙여 졌으며, 장군목이라고 불린다.] 라고 소개되어 있다.
라이딩 경험이 적은 여울양을 바라보고... 잘 달린다.~!
길가에 수줍은듯 피어있는 꽃들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섬진강 자전거 길
강경마을? 충남 강경?
이곳에 대해 검색해보니 이렇게 나와있다.
산골마을로 전북 순창에서 오지였던 마을이며 마을주민들이 "갱경굴"로 부르는 오지마을로 지금은 너른길이 뚤려있지만
옛날에는 다자란 소는 길을 내려가지 못해 내다 팔수가 없었다는 말이 전해올정도로 길이 너무 좁았다고 한다.
강경마을 입구에서 잠시 휴식을 하며 간식타임으로 메뉴는 하전부회장님과 카라님이 준비해오신 수박이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ㅎ 이야기는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첫댓글 그날의 행복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올라오게 합니다. 한컷한컷에 달린 이야기들이 더욱 그날의 느낌을 생생하게 하네요~ 굿굿굿!!!
카라, 켄디, 곰텡이...... 뭐가 맞는겨?
암튼 울 총무님 대단합니다 후기 잘보고 그날의 추억이 새록새록 기분이 많이 좋아 지는구먼 ㅎㅎㅎ